사계절의 향기, 내가 좋아한 나무와 풀꽃, 그리고 사람들 (조현숙 산책수필집)

사계절의 향기, 내가 좋아한 나무와 풀꽃, 그리고 사람들 (조현숙 산책수필집)

$14.13
Description
사계절의 흐름 속에서 자연을 만끽하며 느끼는 마음을 담은 조현숙의 수필집
전 세계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불안과 고독에 이리저리 서성일 때, 저자는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는 마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산책길에 오르며 주워 올린 보석 같은 마음의 행로, 자기 자신의 고요한 시간을 가지며 내면으로 더욱 깊게 추억의 오솔길을 찾아가 소중한 시간들을 길어 올린다. 그 길에서 만난 행복한 마음과 소중한 의미를 선물로 주었던 수많은 풀꽃들과 나무와 사람들의 향기를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풀꽃들과 나무들, 자연 속에서 함께 더불어 존재했던 많은 사람들의 인연에 감사하며, 주위의 세계를 더욱 열린 마음으로 소중히 여기며 따스하게 손잡기를 희망하는 글을 담고 있는 수필집이다. 너와 나, 우리가 함께 존재하는 대자연의 품속에서 작은 풀꽃들의 소중함을 다시금 생각하고, 자연을 그대로 존중하고 보호하며 함께 살아가야 할 소중한 존재임을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 다시 생각해보고 싶은 마음이 풀꽃들의 향기와 함께 책 속에 스며 있다.
이 책을 통해 봄마다 연둣빛으로 여린 싹을 밀어 올리는 나무의 잎새처럼 우리도 이 세상에 와서 움트고 성숙하고 여물어가고 다시 새싹의 거름으로 조용히 돌아가야 할 시간의 순례자임을 감사하게 여기는 저자의 마음을 느낄 수 있다.
저자

조현숙

경북상주에서태어나30여년을교사로아이들과함께생활했다.풀꽃과나무,우리나라산천곳곳에봄이면솜털보송보송한채로노랑과연두,하양과자주의풀빛으로꽃눈을터뜨리는야생화를좋아하며,하늘과구름과강물을좋아한다.걷는것을좋아하고산책하며만나는연두와초록의풀들을아끼고그들의이름을찾아불러주는것을좋아한다.산길과좁은오솔길과바위와시냇물을좋아하며그길을따라자연에뿌리내리고사는생명들을소중한벗으로생각하는산을좋아하는사람이다.

목차

프롤로그

봄의시작,움트다
향나무연필과열칸짜리공책
민들레의영토와꽃술슬리퍼
제비꽃반지와여동생목소리
목련꽃망울과산골교정의아이들
수선화와부활절
버드나무와외삼촌의풀피리
토끼풀,클로버와담임선생님의꽃반지
벚꽃꽃그늘과출근하는발길
정다운벗과남이섬의꽃나무
엄마일가는길에하얀찔레꽃
아카시아하얀꽃얼굴과수녀님의꽃튀김
진달래꽃수레와친구들
연두솔방울과소나무새순들
상사화의만남과헤어짐
봄풀과국어수업시간
노란원피스와아가의웃음
더덕향기와운달산산행
박태기꽃과나누었던아버지그리움
외갓집가는길과아버지구두발자국소리
금잔화와‘사계’를들으며
아버지께바친제비꽃한송이와뻐꾸기노래
푸른보리밭과봄바람
라일락꽃향기와큰보물단지
소나무오솔길과햇고사리순
서출지둘레길과거북이
헌강왕릉가는길과진달래
꽃잔디분홍물결과친구에게쓴편지
훈훈한봄바람과더불어생각하는춘풍추상!
쑥버무리와냉이된장국
모란꽃화단옆에서
하늘향해손을뻗는메타세쿼이아나무둘레길
상추모종과베란다의햇빛
매실청만들던늦봄,매화나무아래에서
봄나물과달래장을만드는저녁시간
진달래화전나누던일터의아침
냉이가올라오는언덕과노랑진박새
아스파라거스햇순올라오던교정
산수유그늘아래네잎클로버동산
사월,고목나무에돋아나는어린연두잎새를바라보며
노란애기똥풀한들거리는산책길
청보리를보며걷는사월

여름의향기,성숙해지다
산책,정다운친구와연꽃과네잎클로버와함께
다정한외갓집,그곳의아름다운사람들
옥잠화와붉은벽돌집성당의계단
보라색도라지꽃과선생님의블라우스
푸르른산그림자와테너선생님
외할머니숭늉과애호박국
홈스테이를방문한런던무지개
초록색원피스와사제서품식,그리고아버지!
김룡사계곡의맑은물소리
담양의대나무숲과소쇄원가던길
잔디풀냄새와누렁이소
논둑의콩밭과어린동생의막걸리주전자
벼들의초록물결과아버지
물김치와오후의여유
콩국수와비빔국수
노란참외밭과외사촌
단물이나오는꿀풀보랏빛꽃송이

가을의손짓,여물어가다
형산강변억새풀과하얀물새들
단풍드는벚나무와마라토너할아버지
누런들판과기차건널목
노란황국과공검지
연보랏빛쑥부쟁이
황룡사지와맨발로걷는회색외투의여인
주홍빛감이열리는마당
가을비와화려한낙엽
가을배추와시장좌판의농부아주머니
가을운동회와고구마그리고할머니
은행나무가로수가반기던부석사에두보물단지들과
가을햇살과타작하는농부님
시들어가는가을국화와그녀의목소리
가을냇물과청둥오리노란부리
차창위에후두둑떨어지는낙엽
도토리묵과엄마
바다의향기스며있는부산자갈치시장과생선들
늦가을콘서트와밤하늘의초승달
남산의가을,햇밤을건네주던손길
달빛소리에잠깬밝은달밤

겨울의고요,단단해지다
털목도리와옛친구,희야!
공동우물가의향나무와외할머니
외할머니와누룽지숭늉
산수유노란꽃과겨울의붉은열매
불국사앞뜰과어린꼬마
겨울하늘의무지개와밤여행
언강물에비친저녁노을
눈사람과여동생의웃음소리
벌교태백산맥문학관
기러기가족
겨울빈들에서서
노란겨울잔디밭의후투티
칼국수만드는겨울오후의햇살
교실밖겨울여행길의청계천과붕어풀빵
제주가족여행과키다리행운목
오죽대나무숲의청아한바람
화려한무늬수놓은유리창에낀성에
포근한뜨게실과겨울의중앙시장
하늘높은곳에집을짓는새들을보며
늦겨울햇살따사로운낮은언덕에서냉이를캐며
겨울아침과할머니의목소리
?아낌없이주는나무?책한권을그리던겨울
슈쿠란바바(ShukuranBaba)와수단어린이브라스밴드그리고부활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