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365일 숨은 영웅들 (경상우도 의병들의 삶과 죽음을 기억하다)

임진왜란 365일 숨은 영웅들 (경상우도 의병들의 삶과 죽음을 기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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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오직 나라 있는 줄 알았지 내 몸 있는 줄 몰랐다”
임진란 몸을 죽여 나라를 구하려 했던 재지사족과 민초들의 우국충정! 격변의 현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꼭 읽어야 할 소설
역사라는 거대한 수레를 움직이는 중심에는 언제나 인물人物이 있었다. 인물들의 정신이나 행적은 갖가지 기록에 의해 후세에 전해진다. 그러나 일부 위정자들의 정치적 판단에 따라 모래에 쓴 글씨처럼 지워지거나 묻혀버리는 경우도 적지 않다. 특히 임진년 전란을 통해 보여준 경상우도 의병들의 창의정신과 선비정신은 더더욱 그랬다. 어느 해 봄 경상우도 의병도대장義兵都大將 김면과 의병들의 전투지인 거창 우척현과 고령군 낙동강 변의 개산포(개경포)와 무계 나루터 등을 찾았다.
거창 우척현과 무계 나루터엔 그 어떤 승전의 흔적도 찾을 수 없었다. 개산포 강 옆 깎아지른 절벽 위엔 이곳이 전적지임을 알리는 작은 표지석이 퇴색된 채 쓸쓸히 서 있었다. 전란의 소용돌이 속에서 의병들은 무엇을 꿈꾸었을까? 또 그들이 세상을 향해 외친 소리는 무엇이었을까? 역사 속에 묻힌 영웅들을 만나 그날의 이야기를 듣고 싶었다. 그들의 모습은 현실의 거울이고 스승이기 때문이다.
의병도대장과 병마절도사로서 5천여 명의 의병과 1만 5천여 명의 관군을 지휘해야 하는 막중한 책무를 무겁게 여겨 피난지를 떠돌던 가족이 격전지 10여 리 밖에서 문전걸식해도 한 번도 찾지 않은 김면의 선공후사先公後私 정신과 타고난 신분에 따른 특혜를 내던지고 백성과 함께 죽음의 길에 들어선 의병장들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 이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귀감이 되고도 남음이다.
임란 400년이 지난 지금 의병들의 정신은 우리에게 무엇이고, 또 우리는 그들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저자

김중열

金重烈
경북고령에서태어나경북대학교에서국문학과신문방송학을전공했다.현재서울신문사로기자로재직중이며,사단법인임진란정신문화선양회이사를맡고있다.

목차

글머리에

낙동강인근7인의선비‘낙강칠현’
나라가위급한데목숨을바치지않는다면어찌성현의글을읽었다하겠는가
재지사족과민초들창의의깃발
조선관군의연전연패와선조의파천
말로만듣던왜군과조총을마주하다
의병거점을고령에서거창으로옮기다
지혜와용력을지닌자모두일어나라
‘합천의호랑이’정인홍과의기를투합하다
팔만대장경을사수하라
왜선을수장시킨첫승전개산포
피로물든천년법보종찰해인사
대장부죽음을본무계의강물은말없이흘러만갔다

경상감사김수와곽재우의갈등을수습하다
산척의충정이빛난우척현전투
지례관아에치솟은화염과비명
명장의길을열어준사랑암전투
밀고밀린성주성격전
힘겨운삶이꽃이된전장
진주성의‘별’이떨어지다
꽃은져도그아름다움과향기는남는다
의병도대장직에오르다
마침내손잡은영·호남의병
경상우도병마절도사에임명되다
오직나라있는줄만알았지내몸있는줄몰랐다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