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이 부서져간다 (정신과 의사가 본 교육의 위기 | 양장본 Hardcover)

선생이 부서져간다 (정신과 의사가 본 교육의 위기 | 양장본 Hardcover)

$15.00
Description
이 책은 한국과 흡사한 시스템을 가진 일본의 공교육에서 이미 우리보다 10여년 정도 빠르게 진행된 교육위기를 다룬다. 저자는 교권붕괴, 학교폭력 등 여러 가지 교육위기 중에서도 자신의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교사의 탈진증후군에 주목한다. 원서가 출간된 2003년의 시점에 머물러 있지만, 읽다보면 더 이상 일본 교사와 일본 학교만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위기감을 느끼게 된다. 몇 년 전부터 2016년 현재에 이르기까지 공교육 붕괴를 외치고 있는 한국이, 교사 붕괴를 살피는 이 책을 보며 앞으로 한국 공교육이 맞닥뜨릴 더 큰 위기와 연관지어 생각할 수밖에 없는 이유이다.

우리는 성실하고 책임감 있게 살아온 사람이 오히려 번아웃(탈진)이라는 병리적 상황에 빠지는 아이러니의 시대를 살고 있다. 이런 시대에 직장인의 번아웃증후군은 에세이 및 자기계발 분야에서 꾸준히 주목받고 있는데도, 교사의 탈진증후군에 주목한 서적은 교육학 전공서적을 제외하면 적은 편이라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교사가 처한 특수한 환경과 그들의 직업적 특수성에서 발생하는 탈진증후군을 저자가 경험한 사례를 중심으로 다루고 있기에 의미가 있다.
저자

나카지마가즈노리

고려대학교교육학박사.가나가와치과대학교교수를지냈으며,현재중부대학교학생성장교양학부교수,한국일본교육학회학술이사이다.저서및역서로「우리는왜대학에가는가에답하라」,「일본의재난방지안전안심교육」(공저),「일본의세계시민교육」(공저),「선생이부서져간다」(역),「친구지옥」(역)등다수가있다.

목차

프롤로그:지금,교사들에게무슨일이일어나고있는가?

Ⅰ.부서져가는교사의실상
새학교가적응이안돼요:환경이바뀐M교사
일이너무많아요:과도한업무로우울증에걸린F교사
조금만더신경썼더라면...:학생의자살기도로사면초가에놓인S교사
동료도내편도없어요:인간관계에지친A양호교사
힘들어서못다니겠어요:걸핏하면결근하는Y교사
학부모회가무서워요:출근이두려운E교사
내가어때서?:자기중심적성격으로결근을반복하는H교사
샌드위치증후군을아시나요?:교장과교사사이에낀O교감
내편이없어요:문제교사때문에녹초가된I교장

Ⅱ.학교의정신건강을위한대처방안
교사의정신건강을위한핵심요소
‘마음이아픈교사가늘어나고있는’현상의본질
교사의‘탈진증후군’을예방하기위해
‘출근거부증후군’에걸린교사에대처하는방법
자질이부족한교사에대처하는방법
곤란한입장에놓인학교의관리직
학교정신건강을관리하게될양호교사
아이들의정신건강―‘마음교육’의어려움
교사를보는눈이변했다―사라져버린‘스승의은혜’

Ⅲ.현대사회의병리와인간심리
고도정보화사회의병리―진보강박증후군
희생양심리의메커니즘
‘마음의시대’에보이지않는이면

에필로그
‘자율성’을발휘할수있는사회로

후기

출판사 서평

여러해동안의문이었던
‘왜학교정신건강은시간이가도좀처럼개선되지않는가’라는
질문을세상에던져보고싶기도했다.

-저자후기중

“우리보다10년정도앞선이웃나라교육의위기에대한책”
교사를‘스승’으로생각하던시대는사라졌다.‘스승의은혜’라는말에남아있던세간의존경대신,오늘의교사들은격무와교권침해로무너지는공교육의한복판에서있다.학생을올바르게이끄는스승이되고자했을그들에게남은것이라곤안정적인공무원이라는지위뿐일까.열정을가지고교직에뛰어들었던우리의선생님들이부서져가고있다.언론에서는연일학교대신학원에서더열심인학생들의모습을비추고,학생에게매맞는교사를비추며무너진학교현장을보도하지만,이런장면들속에서도교사의고통을조명하는경우는흔치않다.
이책은한국과흡사한시스템을가진일본의공교육에서이미우리보다10여년정도빠르게진행된교육위기를다룬다.저자는교권붕괴,학교폭력등여러가지교육위기중에서도자신의상담사례를바탕으로교사의탈진증후군에주목한다.원서가출간된2003년의시점에머물러있지만,읽다보면더이상일본교사와일본학교만의이야기가아니라는위기감을느끼게된다.몇년전부터2016년현재에이르기까지공교육붕괴를외치고있는한국이,교사붕괴를살피는이책을보며앞으로한국공교육이맞닥뜨릴더큰위기와연관지어생각할수밖에없는이유이다.
우리는성실하고책임감있게살아온사람이오히려번아웃(탈진)이라는병리적상황에빠지는아이러니의시대를살고있다.이런시대에직장인의번아웃증후군은에세이및자기계발분야에서꾸준히주목받고있는데도,교사의탈진증후군에주목한서적은교육학전공서적을제외하면적은편이라는사실에주목할필요가있다.그런의미에서이책은교사가처한특수한환경과그들의직업적특수성에서발생하는탈진증후군을저자가경험한사례를중심으로다루고있기에의미가있다.

“부서지는학교의한복판,탈진증후군에쓰러져가는우리선생님들의이야기”
우리는공교육의위기,공교육의붕괴,학교가무너진다는표현을뉴스나신문상에서익숙하게접한지오래다.그러나여태공교육의위기사례는주로사교육에의존하는학생과학부모들,그들로부터외면받는공교육을비추거나과거에비해심각한교권침해가벌어지는현장에주목하곤했다.그러나이책은바로그공교육의중요한한축임에도여태주목받지못했던교사의위기에눈을돌린다.
저자는신념과열정으로교사가된사람들이무책임해지고무기력해진오늘날의학교현장을살피면서,타성에젖은교사만을비난하지않는다.상처가나면병원에가서치료받아야낫는것처럼,마음의병에걸린교사들도병원에서치료를받고,상처가아물면다시학교로돌아올수있어야한다고말한다.
저자는단순히위로의말을건네거나,교사스스로힘내서탈진증후군을극복해야한다는식의의미없는목소리를반복하지않는다.교사들이상처입고출근거부증후군에시달리며,무기력해진상황을직시하면서그원인이무엇인지궁리한다.또한마음의병에시달리던교사들이치료를받은후적절한프로세스를통해다시교단에설수있을방법을고민한다.한편으로는교사들의사례만을살피지않고,학교현장을넘어학교라는공간을둘러싼현대사회의병리적상황과인간내면의본성까지살펴본다.그런의미에서이책은우리가그간별다른의문을갖지않았던공교육의시스템에대해그근본부터다시고민해보도록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