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소통령 선거 (한만수 장편소설)

우리 동네 소통령 선거 (한만수 장편소설)

$16.47
Description
“새 통장을 선출하려면 우선 선거를 하는 것이 순서겠지?” “시장을 뽑는 것도 아니고 시의원을 뽑는 것도 아닌데 뭔 선거유? 그냥 형님이 한다고 나서면 그만이지.” “흐흐…… 그래도 민주주의 사회에서 적법한 절차라는 것이 있잖아. 선거를 안 하면 쥐뿔도 없는 인간들이 사람 보는 눈까지 없어서 무조건 진구나 변차수 같은 놈을 추천할 거잖아. 안 그려?”

이 작품은 내가 그동안 써 왔던 소설과 전혀 다른 소재를 선택하고 있다. ‘선거’라는 다소 생소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블랙코미디 형식을 빌어서 우리가 선거를 얼마나 우습게 보는지를 조명해 볼 생각으로 이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저자

한만수

저자한만수는충북영동에서태어났다.은행과보험회사를17년동안다니는틈틈이습작을하다1990년부터무작정전업작가의길로나섰다.월간<한국시>에시?억새풀?이당선되어등단하였으며베스트셀러시집『너』를비롯하여『백수블루스』등5권의시집과장편소설『파두』,『천득이』등120여권의장편소설을출간했다.최근소설창작의길잡이책인『소설작법의정석』을출간했다.
2014년12월에는12년6개월동안집필한대하장편소설『금강』(전15권)을완간했다.『금강』은우리나라최초로일제강점기부터2000년도까지를시대적배경으로하였으며,동시대의정치,경제,문화,사회그리고물가등을사실적으로재현했다는점에서주목을받고있는소설이다.늦깎이공부를시작해경희사이버대학교를졸업하고,고려대학교대학원에서문학석사학위를받고박사과정을수학하다중단했다.

목차

희망슈퍼
오!해피데이
햇볕쨍쨍한날에
캐리를잡아라
신고산타령
노을은붉게타오르고
비와술잔사이
달빛아래서손금을보다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작품소개

1.줄거리

전통시장인아차시장차기회장박철준이빚을감당할수없어서야반도주하는것으로소설은시작된다.상인회회장자리를먹다만깍두기쯤으로알던시기부터회장직을역임한변차수는박철준의부재로연임을꿈꾼다.
아차시장에서둘째가라면서러워할구두쇠에시장상인알기를애어른할것없이발가락사이에낀때로여기는돈기철은회장자리가선거때마다후보들에게상전대접받는것은물론이고,알게모르게뒷돈생기는자리라는것을알고회장자리를노린다.
하지만아차시장에서인간대접을못받고있는처지라서회장후보로나간다고해도마누라까지반대표를던질것같았다.그렇다고포기하기에는회장자리가너무매력적이다.궁리하던끝에일단회장을투표로뽑자는여론을억지로형성하는데는성공했지만표가문제다.평생쉰막걸리한잔사지않던돈기철이시장상인들에게삼계탕을대접하는걸본변차수는눈이뒤집힌다.나도그정도돈은있다는생각에저녁마다상인들을집으로초대해서인삼주에삼계탕을대접하기시작하면서신나는쪽은상인들이다.
아차시장의머슴곽차복은지체장애에다지능지수까지낮다.시장안에서온갖궂은일을하고도소주몇잔이면오케이다.드디어선거날,상인들은일찌감치문을닫고선거장소로모였다.변차수가낸자장면에탕수육을먹으면서장난삼아후보로출마시킨변차수에게몰표를준다.

2.작가가의도한작품세계

선거기간에는정치인이을이고,유권자는갑이다.그러나선거가끝나면정치인은다시갑이되고유권자는을이된다.어제오늘의일이아니다.이땅에투표제도가도입되고나서현재까지이어지는모순이다.
바람직하지못한정치인을선택한결과이기도하지만,정치인의역할이얼마나중요한지를인식하고있지못한우리네의이유가더크다.이른바국회의원은국회의원이고,나는별개의개인이라는것이다.국회의원이잘못된법률을제정하면스스로에게얼마나큰피해가온다는것은생각하지않는다.지역,학벌,인정으로선택을한결과세금을얼마나더내야하는지도생각하지않는다.
블랙코미디형식을빌어서우리가선거를얼마나우습게보는지를조명해볼생각으로본소설을쓰기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