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일기장을 타인에게 보여주길 주저하는 것처럼 이 글을 누구에게 보여 준다는 게 왠지 망설여지고 쑥스런 마음이다. 하지만 이 책은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의 타임캡슐이다. 철모르는 어린 시절을 보내고 연애편지에 정성을 들일 때부터, 촌 머슴아가 숫기 없어 말은 못하고 솥뚜껑 같은 손으로 글에다 버무려 놓은 마음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지금은 접하기 어려운 자연의 정취이지만 추억과 사랑, 역경과 즐거움을 버무려 놓은 이 책을 읽고 한달음에 고향으로 달려가 밥 한 그릇 뚝딱 먹어 치우고 누구 눈치 볼 걱정 없이 트림 한번 크게 한다면 김치찌개 끓이기를 잘했다는 생각으로 독자에게 부끄럼이 없겠다.
지금은 접하기 어려운 자연의 정취이지만 추억과 사랑, 역경과 즐거움을 버무려 놓은 이 책을 읽고 한달음에 고향으로 달려가 밥 한 그릇 뚝딱 먹어 치우고 누구 눈치 볼 걱정 없이 트림 한번 크게 한다면 김치찌개 끓이기를 잘했다는 생각으로 독자에게 부끄럼이 없겠다.
긴 나날, 짧은 인생 (가슴 따뜻해지는 소소한 일상들 | 노해 수필집)
$17.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