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escription
이 책은 죽음의 공간인 묘지와 삶의 공간인 도시와의 연관을 기술 하고 있다. 제1장에서 저자들은 먼저 인간의 죽음에 대한 인식과 태도를 밝히고자 했다. 이 장에서 기술하고 있는 ‘죽음 처리 방식’은 문화적 차원에서 죽음을 이해하는 방식에 대한 논의를 포함한다. 제2장에서는 멕시코 ‘만성절(All Saint’s Day)’ 전통과 필리핀 공동묘지 속에서의 삶, 인도네시아 토라자(Toraja) 부족의 장례 풍속과 조선 시대의 상중 제례에 대해서 기술하고 있다. 제3장에서는 근대화의 과정을 통해서 드러난 우리나라 묘지 공간에 대한 변화를 기술하고 있다. 우리나라 묘지 공간은 일제시기 공동묘지제도 등이 도입됨으로써 급격한 변화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 장에서는 죽음의 공간적 변화가 삶의 공간인 도시와의 상호 연계적 변화과정을 거쳐 왔는지를 기술하고 있다.
묘지 공간의 변화는 근현대 서울(도시)의 죽음의 경관 형성에 있어서 결정적 요인이 되었다. 이 점에 착안해서 제4장에서는 ‘망우묘지(망우리 역사문화공원)’, ‘효창공원’, ‘외국인 선교사 묘원’, ‘절두산 순교성지’, ‘현충원’ 등과 같은 도시의 대표적인 죽음 공간이 도시의 죽음 경관의 핵심 축으로 서의 역할을 해오는 과정을 기술하고 있다. 제5장에서는 ‘공원묘지’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 공원묘지는 18세기 프랑스에서 등장하여 근대식 묘지 공간의 효시가 되었다. 서양의 공원묘지는 일제시기 일본을 거쳐 우리나라에 도입되었다. 이 점에서 서양과 일본, 한국의 공원묘지의 역사적 도입 과정을 중점적으로 살펴보았다. 제6장에서는 앞 장에서 언급된 추모공원에 대한 논의에 근거하여 현대적 죽음 공간의 특징을 기술하고 있다. 이 장에서는 오늘날 묘지와 같은 죽음의 공간은 단순히 죽은 자의 공간만이 아니라, 다양한 삶의 공간적 기능을 수행하면서 삶의 공간인 도시와 긴밀한 연관관계를 형성하고 있음을 밝히고 있다. 제7장에서는 사회적 추모공간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 사회적 추모공간은 사회적 죽음을 전제로 한 공간이다. 사회적 죽음은 사회 제도적 문제점 때문에 희생된 죽음을 의미한다. 사회적 죽음 공간은 사회적 희생을 기억하는 특별한 장소적 의미를 지닌다. 그리고 이 점에서 사회적 추모 공간은 일종의 사회적 희생자들을 위한 ‘기억의 영토’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의 마지막 장인 8장에서는 ‘DMZ 묘지’ 공간과 ‘적군 묘지(북한군 묘지)’ 공간 ‘김재규 묘지’ 공간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 그리고 해외의 묘지 공간인 ‘카타콩브(catacombes)’와 ‘팡테옹(Panteon)’을 기술하고, ‘데스 까페(Death Cafe)’, 일본의 ‘묘우 제도’를 소개하고 있다. 이외에도 이 책에서는‘어린이 묘지’, 재한 일본인들의 묘지 공간을 의미하는 ‘낯설음의 묘지’와 최근 관심을 끌고 있는 ‘애완동물 묘지’를 기술하고 있다.
묘지 공간의 변화는 근현대 서울(도시)의 죽음의 경관 형성에 있어서 결정적 요인이 되었다. 이 점에 착안해서 제4장에서는 ‘망우묘지(망우리 역사문화공원)’, ‘효창공원’, ‘외국인 선교사 묘원’, ‘절두산 순교성지’, ‘현충원’ 등과 같은 도시의 대표적인 죽음 공간이 도시의 죽음 경관의 핵심 축으로 서의 역할을 해오는 과정을 기술하고 있다. 제5장에서는 ‘공원묘지’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 공원묘지는 18세기 프랑스에서 등장하여 근대식 묘지 공간의 효시가 되었다. 서양의 공원묘지는 일제시기 일본을 거쳐 우리나라에 도입되었다. 이 점에서 서양과 일본, 한국의 공원묘지의 역사적 도입 과정을 중점적으로 살펴보았다. 제6장에서는 앞 장에서 언급된 추모공원에 대한 논의에 근거하여 현대적 죽음 공간의 특징을 기술하고 있다. 이 장에서는 오늘날 묘지와 같은 죽음의 공간은 단순히 죽은 자의 공간만이 아니라, 다양한 삶의 공간적 기능을 수행하면서 삶의 공간인 도시와 긴밀한 연관관계를 형성하고 있음을 밝히고 있다. 제7장에서는 사회적 추모공간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 사회적 추모공간은 사회적 죽음을 전제로 한 공간이다. 사회적 죽음은 사회 제도적 문제점 때문에 희생된 죽음을 의미한다. 사회적 죽음 공간은 사회적 희생을 기억하는 특별한 장소적 의미를 지닌다. 그리고 이 점에서 사회적 추모 공간은 일종의 사회적 희생자들을 위한 ‘기억의 영토’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의 마지막 장인 8장에서는 ‘DMZ 묘지’ 공간과 ‘적군 묘지(북한군 묘지)’ 공간 ‘김재규 묘지’ 공간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 그리고 해외의 묘지 공간인 ‘카타콩브(catacombes)’와 ‘팡테옹(Panteon)’을 기술하고, ‘데스 까페(Death Cafe)’, 일본의 ‘묘우 제도’를 소개하고 있다. 이외에도 이 책에서는‘어린이 묘지’, 재한 일본인들의 묘지 공간을 의미하는 ‘낯설음의 묘지’와 최근 관심을 끌고 있는 ‘애완동물 묘지’를 기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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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속의 죽음 공간을 통해 만나다 (양장)
$2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