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성천의 봄 (권영숙 시집)

내성천의 봄 (권영숙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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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마중 나올 이 없는, 옛 추억 속의 조각난 편린.
아버지 헛기침 소리 같은 바람이 그리운 옛집으로 나를 앞세운다.
『내성천의 봄』은 그리운 옛집을 떠올리게 하는 구수하지만 청아한 시를 켜켜이 쌓아놓은 권영숙의 첫 번째 시집이다. 시인은 어린 시절부터 현재까지, 작가의 고유한 경험들을 토대로 시를 썼다. 표제인 「내성천의 봄」을 비롯하여, 「어머니의 쌈밥」, 「내성천」, 「고향 집에 가면」, 「겨울 내성천」 등을 따라가다 보면, 작가의 과거와 현재를 함께 들춰보는 느낌을 받게 한다. 작가의 고유한 추억이면서, 우리 모두의 기억이기도 한 여러 시를 네 부로 묶어, 그 여운마저 진하다. 하루하루 바삐 움직이는 요즘, 실개천 좁은 골목, 내성천의 묵은 갈대숲의 내음과 솔바람 댓잎 소리, 꽃잎 열리는 소리 듬뿍 담은 『내성천의 봄』으로 이른 봄을 맞이하는 건 어떨까?
저자

권영숙

경북예천군예천읍상동리동녘마을에서태어남
현예천읍청복리원고개길거주
한국작가회의로작품활동시작

목차

1부
산딸기익을무렵이면·10/하얀보석·11/붕어빵·12/고물상에서길을찾다·14/내성천의봄·16/누이야·18/눈오는아침·20/고추벌레·21/바다횟집·22/실내정원·24/민들레·25/즐거운택배·26/잃어버린시간을찾아서·27/어머니의쌈밥·28/낙화·30/공진단·32/식물도사람처럼·33/모내기·34/워킹맘·35/어머니의텃밭·36

2부
스마트폰·38/안부·39/어물전김씨·40/어머니의베틀·42/휴가·44/일기예보·45/어느봄날의만찬·46/마늘밭에서·48/내성천·50/우렁각시·51/소한(小寒)·52/빈집·54/씨오쟁이·56/모래톱·57/별똥별·58/안개·60/눈(雪)의나이테·62/겨울밥상·64/잠깐,스친생각·66/도시의겨울나무·67/텃밭일기·68

3부
억새꽃-요양병원에서·70/푸성귀다듬는여자·71/고향집에가면·72/꽃불·73/개기월식·74/대서(大暑)·75/다시,봄·76/로드킬·78/능금꽃·80/호롱불옛이야기·82/다랑논·84/호접란·85/새벽전화·86/뻐꾸기시계처럼·87/내마음의옛집·88/나뭇잎편지·89/모싯대·90/죽령옛길·91/선릉역에가면·92/가지치기·94/어머니의정원·96/가을,그쓸쓸함·98/비단향꽃무·99

4부
보름달-명절증후군·102/얼레빗·104/나비표본·105/무서운기억·106/그흰빛·108/그리운배경·110/겨울산수유·112/그렇게가을은가고·114/입동·115/눈사람·116/강둑에서·117/술의고백·118/다시,펌프질·120/아내의궤적·122/백양사가는길·124/사냥·125/고목·126/목마름·127/겨울내성천·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