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이른 아침 바닷가에 나가
윙윙 분주히 굴을 따
앙다문 입술을 두드려
우유 빛깔 속살들을 깨웠을 그녀다
윙윙 분주히 굴을 따
앙다문 입술을 두드려
우유 빛깔 속살들을 깨웠을 그녀다
작고 사소한 일상을 꽃빛 가득한 눈으로 시에 담아온 시인, 박문희의 두 번째 시집 『싱싱한 꿀』이 출간되었다. 첫 번째 시집 『아버지 가방에 들어가신다』에 이어 3년 만에 공개한 이번 신작은 시인의 단도직입적이고, 직접적이며 생생한 표현력은 전작의 것을 그대로 계승하되, 시어의 선택과 감정의 현실감은 더욱 깊이 꾹꾹 눌러 담았다.
표제인 「싱싱한 꿀」은 ‘굴’을 ‘꿀’로 발음하는 사투리에서 온 오해를 모티브로 그 안에서 서로의 감정을 오롯하게 주고받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박문희의 시는 이와 같이 서로 다른 시어로 다채로운 읽기를 선사하지만, 그 안에 시인의 감정은 오롯하게 느껴지는 매력을 가지고 있어, “누군가를 환하게 밝혀주고 싶다”는 시인의 바람을 흠뻑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표제인 「싱싱한 꿀」은 ‘굴’을 ‘꿀’로 발음하는 사투리에서 온 오해를 모티브로 그 안에서 서로의 감정을 오롯하게 주고받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박문희의 시는 이와 같이 서로 다른 시어로 다채로운 읽기를 선사하지만, 그 안에 시인의 감정은 오롯하게 느껴지는 매력을 가지고 있어, “누군가를 환하게 밝혀주고 싶다”는 시인의 바람을 흠뻑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싱싱한 꿀 (박문희 시집)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