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붓이 되어 (오선민 두 번째 시집)

바람이 붓이 되어 (오선민 두 번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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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소녀’ 오선민에서 ‘시인’ 오선민까지.
오선민의 두 번째 시적 스펙트럼!
2021년 『바다를 두드려 음표를 그려봐』를 출간했던 오선민 시인이 2년 만에 두 번째 시집, 『바람이 붓이 되어』로 돌아왔다. 이번 시집 역시 원주문화재단 문화예술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그녀의 깊은 시적 내면을 증명했다.
시인 오선민은 2008년 문학바탕 신인상을 시작으로, 오랜 시간 삶과 자연의 일상적인 소재들을 다양한 패턴으로 승화시킨 시를 써왔다. 2021년 『바다를 두드려 음표를 그려봐』로 하나의 큰 시적 마을을 완성했다면, 총 5부로 완성한 이번 시집은 사물의 시간과 인간의 시간 사이에 놓인 지정의 세계를 탐색하며 쌓아 올린 넓은 시적 스펙트럼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시인이 보여주는 새로운 시적 성찰은 독자로 하여금 새로운 내면 탐구와 시적 사유를 경험하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다.
저자

오선민

2008년 ≪월간문학바탕≫ 시 등단
2020년 《(사)한국시조협회》시조 등단
제27회원주문학상수상
제8회원주여성문학인회문학상수상
제4회전국운곡시조백일장장원수상
시집『바다를두드려음표를그려봐』
동인지시조집 『봄왈츠골목길에음표하나』
(사)한국문인협회강원지회회원 
(사)한국문인협회원주지부회원 
원주여성문학인회이사
강원시조시인협회이사

목차

1부
라스베이거스의밤/눈내리는공원/그녀1/그녀2/
가로등불빛아래/지금베란다에서는/연줄/나무/
허수아비마네킹/그게그것/다시또그자리/
화장하는남자/길/가을에부치는편지

2부
블랙잭/강문해변에서/겹치는순간/푸념/분노/
기억에대하여/네가이겼다/꿈에/나는등록도못한다/
물의노래/풍물장터/비운다는것/피사리/
그림자하나짊어지고/숲으로난길

3부
절벽위에부는바람/늑장부리는봄/칠봉계곡/호수/
그리움만쌓이고/눈내리고바람불어도/동백꽃/
가을에는/4월에내리는눈/들꽃/감기/사우나/
냄새5/이사/자전거배우기

4부
슬픈사랑/황혼의사랑/촛불/내게로와요/
너는알까/냄새1/냄새2/냄새3/냄새4/그냥/
그리운아버지/그대를못잊겠습니다/
이른봄,현충원/매화꽃향기/

5부
들에핀꽃처럼/잘린벚나무/바람이붓이되어/
삼식이/자두나무/폭염주의보/도대체모르겠네/
잡초/뿌리와걷는봄/뺀다는것/
자작나무숲/소녀상앞에서

시평
삶,내면의시간,존재의트라이앵글-우영규시인·문학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