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산책 (산책 도시를 꿈꾸며)

서울산책 (산책 도시를 꿈꾸며)

$24.92
Description
『서울산책』이라는 제목은 마치 서울의 주요한 경관을 소개하고 찾아보기 위한 가벼운 답사 안내서와 같은 느낌을 주지만, 2000년에 달하는 역사적 무게와 함께 남영동 대공분실이나 남산 중앙정보부와 같은 서울 시내 곳곳에 산적한 근현대사의 어두운 역사의 현장에 대한 고통스러운 기억을 발굴해서 기록한, 무겁고 진지한 저작물이기도 합니다.

이 책의 구성은 서울의 ‘역사도심’이라고 할 수 있는 한양도성의 중심지인 경복궁으로부터 도성 안쪽을 순회하고, 성밖 용산, 한강을 거쳐 일제강점기 이래 근대 산업화의 현장인 한강 남서쪽 영등포 가리봉 지역과 70년대 이후 투기 개발의 상징이자 현재 대한민국 양극화의 최고점인 강남에 이르는 발걸음을 따르고 있습니다. 서울 시내 20곳을 대상으로 한 20편의 논설과 20편의 추가된 짧은 읽을 거리가 수록되어 있으며, 논설의 형식은 해당 지역에 따라 역사적 과정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기술하거나, 그 장소에서 벌어진 중요한 역사적 사건을 소개하기도 하고, 해당 지역의 공간이 안고 있는 정치 사회 경제적 함의에 대한 저자의 분석과 대안을 제시하는 양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저자

홍성태

1965년백중에서울에서태어나자랐다.전두환의독재가한창이던1985년에서울대사회학과에입학해뜨겁고히들게대학시절을보냈다.전두환의폭력과부패는독재가얼마나나쁜것인가를잘보여주는세계적인예이다.그와그의일당이아직도호사와권력을누리고있다는데서우리는이나라의기형성을여실히확인할수있다.독재의역사는민주화가선진화의기초이자핵심이라는사실을분명하게보여준다.1993년여름과1999년여름에서울대사회학과대학원에서고김진균교수의지도로석사학위와박사학위를받았다.그리고2001년3월에원주의상지대에부임해서학생들을가르치고있다.같은해7월부터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민교협)의활동을시작했다.또한1999년9월부터2003년2월까지건축가정기용선생과함께문화연대공간환경위원회에서활동했으며,2002년3월부터2005년1월까지정보공유연대의초대대표로활동했고,2003년3월부터참여연대의상임집행위원으로활동하고있다.

목차

머리말/‘산책도시’를위해
서울에서산책하기

1장.한양을둘러싼한양도성
2장.경복궁과청와대를걷는다
3장.한국의중심,세종로를걷는다
4장.태평하지않은태평로
5장.북촌과송현동을찾아서
6장.‘서촌’의골목길을걷는다
7장.아늑하고위태로운부암동
8장.서대문형무소에서서대문네거리로
9장.낙타산아래대학로
10장.동대문에서남산으로
11장.청량리는청량한가?
12장.종로,서울을대표하는길
13장.청계천은복원되었는가?
14장.남산,무서운식민과독재의역사
15장.남영동대공분실을찾아서
16장.용산은시멘트아파트산이되었네
17장.낙한강의재자연화를꿈꾼다
18장.여의도의벚꽃섬둑길을걷는다
19장.영등포와가리봉을걷다
20장.강남또는괴물을찾아서

출판사 서평

도시와건축물에표현된사회적의미를탐구하는진보적사회학자홍성태상지대교수의저작『서울산책』이발간되었습니다.

『서울산책』은진인진이홍성태교수와함께진행해온도시문화연구기획시리즈4번째출판물로서『사회로읽는건축』,『경복궁옆송현동살리기』,『서울의개혁』에서제시된문제의식을수도서울공간전체로확대하고,개별지역에대해보다심도있는관찰과소개,해석을제시한역작입니다.『서울산책』은홍성태교수의2004년도저작인『서울에서서울을찾는다-홍성태의서울만보기-』의후속작이기도합니다.

“좋은도시는인간의기본활동인‘걷기’좋은도시”라는평범한명제가『서울산책』을관통하는기본적인문제의식입니다.저자는천만명이거주하고있는거대도시서울이관료주의와투기가결합된난개발로훼손된토건도시로규정하고,서울을그곳에깃들어살고있는시민들이생활하기편안한‘산책도시’로바꾸어나가는노력이시급함을주장합니다.서울의거리와건축물들이오랜세월간직하고있는역사적의미와그훼손의흔적,보존되고존중되어야할가치등을천천히걸으며찬찬히살피는느린리듬으로소개하고설명하고있습니다.

『서울산책』이라는제목은마치서울의주요한경관을소개하고찾아보기위한가벼운답사안내서와같은느낌을주지만,2000년에달하는역사적무게와함께남영동대공분실이나남산중앙정보부와같은서울시내곳곳에산적한근현대사의어두운역사의현장에대한고통스러운기억을발굴해서기록한,무겁고진지한저작물이기도합니다.

『서울산책』의구성은서울의‘역사도심’이라고할수있는한양도성의중심지인경복궁으로부터도성안쪽을순회하고,성밖용산,한강을거쳐일제강점기이래근대산업화의현장인한강남서쪽영등포가리봉지역과70년대이후투기개발의상징이자현재대한민국양극화의최고점인강남에이르는발걸음을따르고있습니다.서울시내20곳을대상으로한20편의논설과20편의추가된짧은읽을거리가수록되어있으며,논설의형식은해당지역에따라역사적과정을시간의흐름에따라기술하거나,그장소에서벌어진중요한역사적사건을소개하기도하고,해당지역의공간이안고있는정치사회경제적함의에대한저자의분석과대안을제시하는양식을취하고있습니다.

생태자연도시로설계된중세도시한양이근현대를거치면서현대화된거대도시서울로변모하는역사적과정및그과정에서도시공간에퇴적된정치사회적의미를느린걸음과꼼꼼한시선으로다시읽은진보적사회학자의통찰이난개발과젠트리피케이션으로상징되는생활공간훼손에고통받는서울시민에게새로운비전을제시하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