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봉길, 동북아에 평화를 묻다

윤봉길, 동북아에 평화를 묻다

$30.06
Description
『윤봉길, 동북아에 평화를 묻다』는 매헌 윤봉길의 출생과 의거, 순국의 과정을 돌아보고 동북아 평화 교류의 매개로써 그의 의거를 자리매김하는 책이다. 매헌은 충절의 고장 충남 덕산에서 태어나 농민운동가로 활약하다 중국 상하이로 망명하여 홍커우 공원에서의 의거를 성공시키고 일본 가나자와에서 순국한 후 동북아 평화와 공존공영의 상징으로 부활하고 있다. 이 책은 특히 중국에서 거주 중인 저자들이 의거 및 순국 90주년을 맞이하여 그간 일반인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던 칭다오와 상하이 각지의 윤봉길 의사 유적지를 일일이 답사하며 중국 망명기의 윤봉길 의사의 삶을 입체적으로 복원해 낸 책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깊다.
저자

김월배

이책의저자김월배(하얼빈이공대학외국인교수)는중국에서18년째거류하면서필생의과업인안중근의사유해찾기에매진하는한편,오랜기간(사)매헌윤봉길월진회중국지부장을역임하면서윤봉길의사선양사업에힘쓰고있다.하얼빈안중근의사기념관과(사)매헌윤봉길월진회사이의자매결연을촉진시켰고,중국소재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관계자들을매헌윤봉길축제에초대해매헌의의거를동북아평화교류의매개체로자리매김하는데앞장서왔다.공동저자인이혜원은현재중국웨이하이한국학교에서파견교사로근무하면서중국각지의독립운동유적지를답사하는데에마음을쏟고있다.
저자들은매헌에관한책을쓰는자신들을하룻강아지범무서운줄모르고달려든격이라고말한다.대한민국국민이라면누구나매헌윤봉길의사를알것이지만,매헌에대해무엇을알고무엇을생각하든지간에매헌의삶은그이상의의미를지닌다.그런점에서대한민국국민들은오히려매헌을모를지도모른다.그나마이책으로인해매헌윤봉길에대한연구가보다활발해지고아울러중국각지의독립운동유적지를복원하고보존하는일에대한관심이촉발될수있다면,나아가충남덕산에서부터서울,북한의신의주를거쳐중국,일본,다시한국으로이어지는매헌의온전한삶의궤적을답사할수있는그날에대한소망이환기된다면,의거및순국90주년을맞는후손으로서큰행운일것이다.그날이야말로이책의제목그대로,한국,중국,일본이공존공영의동북아평화의길을같이모색하는때가되지않겠는가.

목차

추천사7
표사11
저자의말15

1부윤봉길의행적을따라서17
가장멋있는독립운동가,윤봉길19
제1장장부가길을나서매살아돌아오지않으리21
‘윤두더지’윤진형황무지를일구다21
‘살가지[狸]’라불린소년,윤봉길24
인정없는이놈의눈에눈물돋게하는어머니25
독립만세운동을목격하다28
식민지교육을그만두고한학(漢學)을배우다30
나의영원한사람35
개[犬]도아니먹는똥을누는사람이되어38
농민계몽과농촌개혁운동에나서다41
조직적인농민운동을전개하다46
기사년일기를쓰다48
장부출가생불환(丈夫出家生不還)53

제2장남의주머니에돈이들었는지똥이들었는지67
낯설고물선이국타향에서67
목적지온것만은무상기뻤다69
대한독립의희망지,상하이근대백년74
별하나의김구와별하나의임정과78
대한민국,여기서탄생하다85
낮에는모자공장,밤에는상하이영어학교94
자전거는임정을싣고100
‘혁명주의자’안창호108

제3장필부도뜻이있으면수많은군대를이길수있다113
승전보를띄워미친듯이도발하다113
마치이봉창처럼118
꽃다운나이에삶은시들어도125
흉중에일점번민이없어지고마음이편해집니다133
낮은목소리,됐어145
자유를위해서라면내그대마저바치리153
날이밝는것이지루하다160
루쉰의침묵177
김구의침묵,이화림183
녹두꽃죽창에달고188
평화로가는길,무라이의안경192
아무래도매헌은,가장멋진독립운동가201

2부윤봉길을기념하여203

제4장윤봉길,백세(百世)의향기를전하다205
얄미울정도로차분한‘중요한위탁물’205
이상의꽃을피우고강의한사랑의길을가다208
태산보다무거운죽음,깃털보다가벼운암장213
마음의색동옷을입고눈물로맞아들이다216
화해와평화의마중물,순국비와암장지적비를세우다220

제5장윤봉길,평화의길을만들다225
월진회100년사225
청년윤봉길,동북아평화축제를말하다.231
윤봉길과안중근,100년의대화238
미래윤봉길,영웅을찾아내자243
애국의길,평화의길을가다244

제6장중국인마음속의윤봉길249
상하이루쉰공원魯迅公園원장오강吳剛251
대한민국임시정부항저우유적지기념관조성주趙盛姝관장253
류저우대한민국임시정부항일투쟁활동진열관온기주溫其洲주임255
충칭대한민국임시정부구지진열관이선자李鮮子부관장256
뤼순일아감옥구지박물관주상령周祥令초대관장257
뤼순일아감옥구지박물관旅順日俄監獄舊址博物館장지성張志成관장260

부록261
-윤봉길의사일생과선양261
-방문지역탐방정보267

참고문헌273

출판사 서평

1장은윤봉길의조부가덕산에정착했을때부터윤봉길이중국으로망명하기직전까지의생애를다루었다.한학을배우고서당을열어생계를잇다가야학을세우고본격적인농촌계몽운동에뛰어들던청년윤봉길의삶이잘소개되어있다.유족의도움으로윤봉길의사의제적등본이학계최초로공개되는점은특별히주목할만하다.

본명은봉길이며,후에호적정리하며항렬을따우의禹儀라하였다.자字는용기鏞起이며,호號는매헌梅軒이다.(본문)

2장은1930년봄중국망명길에올라칭다오중원세탁소점원을거쳐1931년봄상해에도착한이후약일년여간의삶의궤적을다루고있다.경성역에서기차를타고신의주로가다가검문에걸린이야기,칭다오의일본인세탁소에서점원으로일한이야기,상하이도착한항구위치,상하이임시정부를찾아김구를만난이야기,대한민국임시정부초기장소,모자를만드는공장에서직공으로일하던시기의모습등이비교적자세하게담겨있다.

두번째날이었다.애초에우리가이곳을답사하기로결정한것은木之內誠이편저한책「상하이역사가이드맵」에서‘大韓民國臨時政府所在地[初期]’라는글자를발견했기때문이었다.‘초기대한민국임시정부소재지’라니,도대체무엇을말하는것인지주소나확인하자고찾아간곳이었는데,그곳엔떡하니〈대한민국임시정부탄생지구지〉팻말이붙어있는것이아닌가!우리학계에서는그간임시정부가수립된1차임시의정원회의개최장소는아직확인이되지않은미완의과제로남아있었다.(본문)

3장에서는1932년4월29일홍커우공원의거전후의매헌의발자취를비교적촘촘히따라가보고있다.일본인밀집지역이었던홍커우지역의야채장수에서한인애국단전사가되고,홍커우공원(현재의루쉰공원)거사를성공시킨후양수푸헌병대군사령부감옥에수감되기까지,상하이에서매헌의삶을복기해볼수있는곳들을두루소개하고있다.저자들은김해산거주지,홍커우마켓,루신공원내에서의거지로추정되는3곳에대한증언,강남기계제조총국,일본해군특별육전대사령부구지,복민의원등상하이곳곳에산재한윤봉길의사관련유적지들을꼼꼼히답사하고기록으로남겼는데,무엇보다도그간별로주목을받지못했던양수푸헌병대감옥,곧상하이일본헌병사령부구지건물이원형그대로보존되고있음을밝히고있는점은상하이에서매헌을기리고선양하는일의시야가더욱넓어질필요가있음을제기하고있다.

아무래도루쉰공원을답사하는필자일행의최대관심은의거현장이어디인가하는것이었다.이와관련해정낙선생은세가지장소를꼽아주셨다.(본문)

방삼단지입구를들어서면바로50여년되어보이는나무뒤에3층짜리건물이보인다.이곳이일본헌병사령부구지日本憲兵司令部舊地이다.건물에특별한표지가작게붙어있다.‘특호特?’이다.특호라는말은상하이에서거의보기어렵다.(본문)

또한저자들은당시홍커우공원에서지근거리에거주하고있었으면서도세상을떠들썩하게만든윤봉길의거,나아가한국의독립운동에대해어떠한언급도하지않은루쉰에대해서도비판의시선을보낸다.

오늘날루쉰공원으로이름을바꾼홍커우공원안에는매헌이찾은‘죽을자리’와루쉰의무덤이한자리에있다.이아이러니한현실앞에서루쉰의침묵이못내안타깝기만하다.(본문)

4장은1932년11월일본오사카로끌려가12월19일가나자와에서순국하시고,해방후유해봉환및순국기념비와암장지적비건립이이루어진사실들에관한이야기이다.특히윤봉길의사순국및유해수습,봉환과정이자세히소개되고있다.

오전9시30분경부터유골을수습하고수습한유골을알콜로세척했다.201조각의뼈를수집하였다.내가해부학교실에서배운바로는208조각의인체의뼈가정상이라고한다.7조각이부족했다.7조각이미수집된것이다.미수습된유골7개는손뼈등이고문으로상하여13년세월을견디지못하고소나무뿌리속에서없어진것이다.(본문)

5장은매헌의농촌계몽운동과평화사상을이어가고있는(사)매헌윤봉길월진회의100년사를고찰한다.덕산에서열리는매헌윤봉길평화축제를매개로한국,일본,중국,몽골등동북아각국이평화교류를하는모습을알리고있다.또한윤봉길의사와안중근의사를비교설명하고있다.마지막6장은중국각지의항일독립운동기념관에서보직을맡았던중국인들이윤봉길을기억하고추모하는글을모은것이다.

몽골에서‘윤봉길의사길’을명명하는사업이추진되기도했었다.2008년월진회가몽골아르항가이를방문하여동북아평화를위해의거한윤봉길정신을함양하기위해‘윤봉길로尹奉吉路’명명을요청하자,아르항가이의회가만장일치로의결하였다.이에호응하여2010년체체를렉시가윤봉길거리명명을의결하여,“대한민국의민족의영웅인윤봉길의길로명명한다.”라고의결한문서를월진회가수령하기도했다.체체를렉시청앞800미터가‘윤봉길로’로명명된것이다.그러나아쉬움이있다.(본문)

중국에서일본고관이사살된것은두번이다.한번은안중근의사가이토히로부미를주살한것이며,두번째는윤봉길이일본육군대장시라카와요시노리를사살한것이다.두명다조선의방랑의사였다.조선사람이중국땅에서이런장거를한것은일본인의간담을서늘하게하였다.그들이중국사람이라면얼마나좋았을까나는항상생각한다.(본문)

우리는세계평화와한ㆍ중우의를위하여영웅이신윤봉길의사를영원히기억하고기념하기를진심으로바란다.(본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