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이란 무엇인가: 3차원적 권력의 근본적 해부 (양장본 Hardcover)

권력이란 무엇인가: 3차원적 권력의 근본적 해부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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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본서의 요약

ㆍ 현재 한국이 당면한 권력의 남용 문제를 직시하고 해결을 모색하기 위한 필수 지침서.

ㆍ 자유를 가장한 권력에 속고있는 당신들을 위한 권력에 관한 불후의 현대판 고전: 권력을 알지 못하면 자유와 정의를 이야기할 수 없다.

ㆍ 자발적 순응을 끌어내는 능력으로서 보이지 않는 3차원적 권력의 탐구.

ㆍ 20세기 중후반기 권력논쟁을 촉발시킨 위대한 저서로서, 롤스의 정의론과 더불어 사회과학 및 정치 철학 필독서이자, 권력을 이해하기 위한 필수 관문.

ㆍ 제 1판 (1974)을 수정, 증보 발행한 제 3판 (2021)의 번역: 1판 분량의 4배가 넘는 방대한 저술. 제 1판 이후 50년 간 촉발된 권력 논의들의 집대성. 따라서 고전이면서 동시에 가장 최신판 권력론.

ㆍ 라 보에티와 스피노자의 성찰을 현대적으로 계승. 마르크스, 니체, 막스 베버, 그람시, 루카치, 부르디외, 푸코 등의 유럽 사상가들과, 존 스튜어트 밀, 아마르티아 센, 누스바움, 스콧 등 영미권에서의 권력에 대한 논의를 총괄.


본서 번역의 특징

o 총 342개에 달하는 역자의 상세한 역주

o 본문에 중괄호를 이용하여 역자의 부연 설명을 추가함으로써 가독성과 이해가 쉽도록 배려.

o 원전의 해당 페이지를 본문에 동시에 기재하여 원하는 독자들이 원전과 대조가 용이.

o 프랑스어 및 독일어 문헌을 인용시, 영어 번역 인용문이 아닌 해당 프랑스어 및 독일어 원문에 기초하여 번역하고, 동시에 그 해당 원문은 부록에 수록하여, 영어 인용문을 중역하는 경우 오역의 소지를 줄임.

o 상세한 색인에는 해당 영어단어와 필요한 경우 프랑스어 및 독일어도 같이 배치.
저자

스티븐룩스

저자스티븐룩스는1941년영국에서출생하여,옥스포드대학에서사회학학부,석사학위를마친후동대학에서뒤르켕에대한논문으로박사학위를취득하였다.이후옥스포드대학의BalliolCollege에서교편을시작하였으며이태리의UniversityofSiena,프랑스의theEuropeanUniversityInstitute(Florence)그리고런던의theLondonSchoolofEconomics등에서의교수직을거쳐현재미국뉴욕주립대학(NewYorkUniversity)에서교수로재직하면서,팔순이훨씬넘는고령에도불구하고현재까지연구활동을지속하고있다.

저자는또한1974년부터1983년까지는TheCommitteefortheHistoryofSociologyoftheInternationalSociologicalAssociation의의장,그리고1995년부터1996년까지는EuropeanForumonCitizenship의이사를동시에역임한바있다.

그의연구관심영역은정치및사회이론,뒤르켕의사회이론,도덕사회학,자유주의이론에대한연구,그리고권력이론등이다.본서이외의주요저서로는MoralRelativism(2008),LiberalsandCannibals(2003),MoralConflictandPolitics(1991),MarxismandMorality(1985),EssaysinSocialTheory(1977),Individualism(1973),ÉmileDurkheim:HisLifeandWork(1972)등이있다.

본서는현대적권력이론의가장중요한출발점으로평가받고있으며,권력논쟁,지배논쟁등의권력과지배에관한(현재까지도지속되고있는)중요한논쟁들을촉발시킨산실이라고간주된다.

목차

저자에대하여vii
역자에대하여ix
역자서문xi
제2판의서문xxi
제3판의서문xliii
1권력:급진적관점1
1.1서론3
1.2일차원적관점6
1.3이차원적관점13
1.4삼차원적관점20
1.5기저적권력개념30
1.6권력과이해관심44
1.7세가지관점간의비교46
1.8난점들62
1.9결론78
2권력,자유그리고이성81
2.1권력의개념에대한합의의부재84
2.2권력의개념97
2.3개념적지도108
2.4권력과지배127
2.5푸코의권력에관하여:초급진주의적관점133
2.6푸코의응용:자발적순응을확보함에대하여158
3삼차원적권력173
3.1권력의정의176
3.2본질적논쟁대립성178
3.3삼차원적관점의방어209
3.4적응적선호들227
3.5진정한이해관심과허위의식251
4지배와동의265
5삼차원에대한탐구281
5.1삼차원인가사차원인가283
5.2동의가없는순응291
5.3행태수정297
5.4위해적불확실성310
5.5권력큐브317
6추가독서지침331
참고문헌341
역자용어해설375
본서와1판,2판의목차비교377
인용원문379
색인391
인명,서명413

출판사 서평

추천사
ㆍ 글로벌권력을이해하기위한필독서(JosephNye,하바드대학교)

ㆍ 현대판고전(LeaYpi,런던정치경제대학)

ㆍ 정치학에서필수적(IraKatznelson,콜럼비아대학교)

ㆍ 지적돌풍을불러일으킨저서(MichaelWalzer,프린스턴대학교)

ㆍ 사회과학상매우귀중한업적(AlfredStepan,콜럼비아대학교)

ㆍ 고전적저서(ColinHay,버밍햄대학교)


본서는현대적권력현상을이해함에있어서가장중요한출발점이자필독서인,스티븐룩스의불멸의고전인‘Power-ARadicalView’(2021년에출판된제3개정판)의완역이다.

저자는기존의(가시적이며관찰가능한)일차원적권력,(소위기울어진운동장을의미하는)이차원적인권력과대비하면서,(상대의의식을통제하여직접적권력을행사하지않고도)“상대방의순응을확보하는역량으로서의권력”을“삼차원적”권력이라고명명하고종래의권력론에대한근본적인수정을가하고있으며,그러한의미에서자신의권력론을급진적이라고부르고있다(저자는자신보다더급진적인푸코의권력론을“초급진적”권력론이라고칭하고있다).

본서의초판은현재로부터대략50년전인1974년에발행되었으며,그이후부터현재에이르기까지,권력을정의하고분석함에있어서‘행사되고관찰가능한’권력에만주목하는소위‘행태주의자내지는다원론자’들의입장(일차원적권력론)과,‘행사되지않더라도(따라서드러나지않고있더라도)대상주체들의자발적순응을확보할수있는역량(capacity)’으로서권력에주목하는‘근본주의적입장’(삼차원적권력론)을견지하는입장들간에발생한소위‘권력논쟁’(powerdebate)을촉발하였고,정치나사회적현실을이해함에있어서절대로간과할수없는중요한고전으로등극하게되었다.그리하여지난50년간사회과학,사회철학,정치철학의분야에있어서필독서로자리매김하게되었으며,권력에대한거의모든현대적논의에서어김없이인용되고토론되는중요한저술이다.즉,권력에대한논의에있어서고전적인막스베버의권력에대한논의와함께필히거쳐야만하는관문이자동시에입문서이다.

제1판의발행이후,저자는단지한장(章)에불과하던아주짧은초판의부족함을보완하고,제1판에서의저자가가진생각들을수정하는의미로두장을추가하여2005년에제2판을발행한바있으며,그이후그가팔순을넘긴2021년에는지배의문제와현실적실천의문제에관한두장을더추가하여총5장으로구성된제3판을출판하였다.그과정에서참고문헌과색인을제외한분량은최초1판에비하여약4배가량증가하였다.

참고로1974년발행된본서의초판은《삼차원적권력론》이라는제목으로1992년국내에서번역출판된바있다.하지만,2021년에발행한제3판은자신이초판에서개진한개념화에대한비판을포함하는중요한수정을수록하고있기에,책의내용분량의큰차이이외에도초판과이제3개정판은현저한‘질적’인차이를보이고있다.따라서당연히이중요한고전의최신판을번역하여한국의독자들에게제공하는것이절실하였고,이에제3판을완역하여출시하게된것이다.따라서기존에제1판의번역본을접한독자들도,본제3판에서수정,증보된내용에귀를기울이실것을권한다.

그리고이제3판은1974년1판출판이후촉발된권력논쟁,지배논쟁,그리고여타지난50년간의현대적논의를집대성하였기에,통상적으로고전들의한계인‘시대에뒤떨어졌다’라는비판에서자유롭고,고전으로서는드물게바로현재까지의논의도또한저자자신에의하여통합시킨,가히‘현대판고전’이자‘최신판고전’이라고도불릴수있으며,권력에대한논의에있어서입문서의역할도동시에가지고있다.본서가가진고전적성격으로인하여이중요한저서가향후최소한100년이상동안은계속읽히고토론되리라고믿는다.

현재의한국의상황에서볼때,본서의한국어판출판은시의적절하다.그당연한이유는많은국민들은소위무소불위의권력의압제하에신음하고있는데,그러한권력은명백히드러나는권력이외에도각종제도적장치나소위‘시장의논리’를통하거나혹은권력에의한언론매체의장악등을통한,쉽게드러나지않는형태의간접적형태의권력,즉저자가말하고있는삼차원적권력의행사를통하여보다효율적으로행사되고있고,사실국민들중의어떤사람들은일반인에게는명백하게드러나는권력행사조차도볼수없도록이미세뇌되어있는것이현실이기때문이다.반면,권력의지배를체감하는사람들에게있어서는그러한당면권력에의한압제의문제가단순한‘감정적느낌’을넘어‘인식’의차원으로한단계승화될필요가있으며,또한그러한논거와증거에기반한확고한인식을바탕으로각성된자들이현상태의개선을위하여실천할수있는출발점이필요하기때문이다.

혼자만아는것은아는것이아니다.또한혼자만의실천이라는것도없다.앎은나눔이라는과정을통하여심화되고또한실천될수있다.스피노자의인간의본성에관한,그리고권력과지배에관한날카로운통찰은시인과철학자의영감을자극할수있지만,그것이철학의영역을넘어서실천적지식이되기위하여서는쉽게드러나지않는은폐된권력과지배를‘논리’와‘증거’로서드러나게하는‘인식’이라는선단계의과정이필요하다.그리하여,본서의가장중요한공헌이바로이점에있다.

즉,유럽에서먼저개진된권력과지배의문제에기반하여영미권의분석적시각과‘현실적검증’이라는측면을가미하여전자의자칫철학가개인만의사유에그칠수있는한계를극복하고있다는점에서본서의공헌이있다.본서는스피노자,마르크스,니체,막스베버,그람시,부르디외,푸코등의,권력현상을자신의주요한연구주제로삼고심도깊은분석을한유럽사상가들과,존스튜어트밀,아마르티아센,누스바움등의영미(인도)권사상가들의이론들을분석적시각으로결합한바탕위에보다다양한실천적ㆍ실증적연구방향을제시하고있다.

본서는도서출판진인진이이미번역출판한,권력과지배에관한두권의고전적저서,즉,프리드리히폰비저의《권력의법칙》과로르동의《자본주의와자발적예속》을크게보완하고있다고할수있다.그두권의저서는독일-오스트리아,프랑스각기에있어서발전되어온,철학적성찰의소산이라고할수있는반면,본서는보다‘분석적’이며‘실증적’이고또한‘실천적’이다.또한이미국내에번역출판된바있는,16세기에출판된고전인라보에티의《자발적복종》그리고스피노자의철학에서보여지는권력에대한직관과성찰을현대적으로계승발전시킨위대한저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