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에오 문화 (2017-2020 | 옥에오-바테(Ba Thê) 및 넨쭈어(Nền Chùa) 유적지에 대한 새로운 고고학 발견)

옥에오 문화 (2017-2020 | 옥에오-바테(Ba Thê) 및 넨쭈어(Nền Chùa) 유적지에 대한 새로운 고고학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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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서울대학교 권오영 교수와 (재)대한문화재연구원은 베트남 사회과학연구원이 편찬한 연구서 《Văn hoá Óc Eo》를 번역하여 국내 독자들에게 소개하였다. 한국과 베트남 연구자들의 협력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이 번역 작업은 메콩 삼각주 지역의 고고학 연구 성과를 한국 독자들에게 전달하고, 동남아시아 고대사 연구의 지평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한다. 『옥에오 문화』는 옥에오-바테(Ba Thê)와 넨쭈어(NỀN CHÙA) 유적에서 진행된 최근 발굴 조사와 연구 결과를 종합적으로 정리한 학술서이다.
메콩 삼각주 깊숙한 곳에 자리한 옥에오 유적은 동남아시아 고대사의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는 고고학 문화로 평가된다. 서기 1세기부터 8세기까지 존속한 푸난 왕국과 밀접하게 연결되는 이 문화는 해상 교역과 종교, 도시 형성이 복합적으로 전개된 역사 공간을 보여준다. 옥에오 문화는 1944년 프랑스 고고학자 루이스 말러렛(Louis Malleret)의 발굴을 계기로 학계에 널리 알려졌으며, 이후 다양한 연구를 통해 그 역사적 의미가 점차 밝혀져 왔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베트남 사회과학연구원이 주관한 연구 사업은 옥에오 문화 연구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하였다. 약 16,000㎡에 이르는 발굴 조사에서는 사원 건축, 탑, 우물, 수공업 시설, 주거 유구 등 다양한 유적이 확인되었으며, 도자기와 유리 유물을 비롯한 풍부한 출토 자료가 확보되었다. 이러한 성과는 옥에오 지역이 조직적인 도시 구조와 활발한 경제 활동을 갖춘 중심지였음을 보여준다.
특히 운하를 중심으로 형성된 공간 구조는 농업 생산, 종교 의례, 국제 교역이 긴밀하게 연결된 사회 구조를 드러낸다. 넨쭈어 유적에서 확인된 대형 석조 건축 기초부와 화장묘, 금판과 보석 장신구 등은 이 지역이 중요한 종교 중심지였음을 보여주는 자료이다. 옥에오-바테와 넨쭈어는 서로 긴밀히 연결된 도시권을 형성하며 항구와 종교 중심지의 기능을 함께 수행했던 것으로 이해된다. 이러한 고고학적 발견은 메콩 삼각주가 고대 동남아시아 해상 교역망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음을 보여준다.
이 책은 발굴 현장의 기록과 연구 성과를 종합적으로 정리하여 옥에오 문화의 형성과 발전 과정을 설명한다. 토착 문화 요소와 외래 문화 요소가 결합하며 형성된 물질문화의 특징, 4~6세기 전성기의 사회·경제 구조, 이후 변화 과정에 대한 분석도 함께 제시된다. 이를 통해 메콩 삼각주가 동남아시아와 인도양 세계를 연결하는 중요한 교차 지점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옥에오 문화』는 동남아시아 고대사와 해상 교류 연구, 그리고 메콩 삼각주의 문화유산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하는 연구 성과이다.
저자

부이민찌

(BÙIMINHTRÍ)
베트남탕롱황성연구소소장

목차

발간사(번역서를출간하며)
머리말

제1부남부옥에오문화연구역사와옥에오-바테및넨쭈어유적
I옥에오문화연구역사에대한개요
II남부옥에오문화의옥에오-바테및넨쭈어유적

제2부옥에오-바테유적에대한새로운고고학발견
I옥에오-바테유적에대한개요
II발굴유적의고고학적성과
III발굴성과에대한평가

제3부넨쭈어유적에대한새로운고고학발견
I넨쭈어유적에대한개요
II발굴유적의고고학적성과
III발굴성과에대한평가

제4부2017~2020년의고고학연구및발굴성과에대한최종평가
I옥에오-바테유적
II넨쭈어유적

결론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