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이 건넨 생각 (조현열 에세이)

돌이 건넨 생각 (조현열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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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돌의 결에서 지나온 시간의 결을 읽고,
돌의 상처에서 오래된 기억의 흔적을 발견했습니다.
그렇게 돌의 무게를 말의 무게로 옮기려 애썼던 기록들이
차곡차곡 쌓였습니다. 돌을바라보다 떠오른 생각들,
일상의 사소한 장면에서 문득 마음이 멈추었던 순간들,
그리고 그 사이에서 조용히 이어진 사유의 흔적들입니다.
탐석의 길 위에서, 진료실 뒤편의 고요한 공간에서,
그리고 수반 앞에서 돌 하나를 오래 바라보다가
마음을 스친 몇 줄을 적었을 뿐입니다.
《안행수필》 온라인 카페에 이 글들을 올리기
시작했으며, 그 낮은 목소리들이 모여서
한 권의 책이 되었습니다.
저자

조현열

ㆍ경북대학교의과대학,동대학원졸업의학박사,전문의
ㆍ2005년《매일신문》신춘문예동화당선
ㆍ2026년《문학광장》동시신인문학상
ㆍ우화집『불을잠시꺼보렴』,『산에들에마음에피는우리꽃』출간
ㆍ현나라신경외과의원원장

목차

│프롤로그│삶의저울위에돌하나를올리며_10

1_존재의무늬
봄이오면_19
삶의증상_22
어우러져_27
기억_30
의미_33
진짜의경계에서_36
칼을갈며_39
모래성놀이_43
고통의노역_46
두슬릿을통과하다_50
돌아래,소리를낮추다_54
돌의주름_57
섬_61
지지않는것들_64
감추기의미학_67
껍질의거울_70
존재의무늬_74
깎이고벼려져서_78
구석,다음문장을기다리는자리_82
아름다움을말할자격_85
해석을비운자리,여여한돌_91

2.바다를건너는법
돌의기도_97
부정맥_100
웃는돌_102
웃음과이빨_108
겉과속의얼굴_113
좌대,타자를향해여는조용한공간_117
모른다_121
돌의춤_126
내안의서사를깎다_130
땡처리_134
나여야하는이유_137
각자의시간_140
성장,성숙_143
길들여진다는것_146
그리핀도르!_150
돌탑쌓기_154
예순다섯의의미_156
바다를건너는법_162
저울위에선의사_171

3.아프되말하지않겠다
기다림_179
생각하고기도하고슬퍼하다_182
관계의밀도_185
앉은고통_189
감자의싹_192
기울어진다는것_195
형통과결핍_198
아프되말하지않겠다_202
빛을기르는존재_205
배를타는법_210
변화석앞에서나를묻다_216
산은산이고_223
단칼_228
혹부리영감들의재판_232
삶이라는게임_247

4.허무의바닥
발그레_257
꽃이피고지는동안_259
상처의좌대_263
달,귤_267
아카시아향기_270
드문드문한행복_272
붙박이장_274
허무의바닥_276
맞춤복_282
내것_286
밤하늘의별_291
파(破)와얼(堧)_295
타인의욕망_299
불씨_304
믿음과분별_309

5.돌의표정
물의필체,돌의퇴고_317
글이라는좌대_318
전쟁과풍경_320
색칠하기_323
리셋_328
막돌,썩돌_331
연금술_334
꽃잎,돌_337
고양이석_340
차이와반복,그리고되기_343
불꽃_347
돌의표정_350
홀로그램우주_354
옳음과조화로움_356
유리를바라보는네가지시선_361
발돋움과글쓰기_368

│에필로그│영강에서_3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