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자와 양명의 철학 (연속관과 습관론으로 본 주자학과 양명학)

주자와 양명의 철학 (연속관과 습관론으로 본 주자학과 양명학)

$19.26
Description
연속관과 습관론으로 본 주자학과 양명학『주자와 양명의 철학』.중국 사상사연구에서 일본의 천재적 중국철학자였으나 안타깝게도 요절했던 야스다 지로의 작품집이다. 주자학과 양명학에 대한 그의 독특한 이해는 시마다 겐지, 야마다 게이지 등 일본의 저명한 중국학자들에게 다대한 영향을 끼쳤다.

이 책은 그의 생전에 발표된 논문을 묶어 사후에 간행한 것이다. 어원 분석을 통한 주자학의 리(理) 개념 해석, 연속적 세계관에 입각한 기(氣)의 이해, 습관론을 바탕으로 한 주자학과 양명학의 새로운 해석 등, 사후 70여 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그의 관점은 여전히 참신하게 다가오고 있다. 특히 중국철학을 엄밀한 학문체계로 정립하려 했던 그의 시도는 오늘의 한국 학계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저자

야스다 지로

저자 야스다 지로는 1908년 일본 효고현[兵庫縣] 미치야마[道山]에서 출생했다. 1935년 교토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 동방문화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중국 유학을 갔다가 병으로 귀국한 후 1945년 고향 효고현[兵庫縣] 미치야마[道山]에서 타계했다. 향년 37세. 저서로 『육조 정치사의 연구』가, 역서로 『대진집』이 있다

목차

서문

1장 주자의 ‘기’에 대하여
1. 일기(一氣): 우주와 만물의 설명 원리
2. 일기(一氣)와 이기(二氣; 陰陽)의 관계
3. 음양과 오행의 관계
4. 장재(張載)의 태허(太虛)와 기(氣)
5. 주자의 태허 해석
6. 기(氣)의 존재론적 성격

2장 주자의 존재론에서 ‘리’의 성질에 대하여
1. ‘리’ 개념에 대한 종래의 해석과 그리스 철학의 영향
2. 리와 에이도스의 유사점
3. 리와 에이도스의 차이점
4. 리와 로고스의 유사점
5. 리와 로고스의 차이점
6. ‘의미’인 리
7. 의미인 리와 사단설
8. 주관적 의미인 리가 객관성을 띠게 된 이유: 도덕 실천상의 요구

3장 주자에서 습관의 문제-서설(序說)
1. 주자의 윤리학에서 습관이 차지하는 위치
2. 주자학에서 마음의 수동성과 능동성
3. 주자가 선한 의지를 거짓된 것[妄]으로 생각한 이유
4. 마음과 리의 관계

4장 주자 해석에 대한 쓰다 박사의 고견을 바라며
1. 들어가며
2. 기에 대하여
3. 리에 대하여
4. 나가며

5장 진백사의 학문
1. 명나라 초기, 비판적이며 자유로운 정신의 출현
2. 진백사의 학문적 이력
3. 진백사의「인술론」
4. 진백사와 주자의 차이
5. 진백사와 왕양명의 공통점
6. 진백사와 왕양명의 차이점

6장 양명학의 성격
1. 양명의 성인 개념
2. 천리에 순수하다는 것의 의미
3. 양명의 주자학 비판과 용장(龍場)의 깨달음
4. ‘심즉리’설
5. 양명의 “물(物)” 개념
6. 마음과 “물(物)”의 합일 관계
7. 지행합일설
8. 양명의 리 개념과 이기(理氣)동일설의 문제점

야스다의 유저에 붙여
해설
후기
역자 후기
색인

출판사 서평

연속관과 습관론으로 본 주자학과 양명학주자와 양명의 철학
언젠가 그는 내게 “나는 다섯 시간 이상 자면 머리 상태가 나빠진다”라고 말했던 적이 있다. 야스다의 경우 나머지 열아홉 시간 대부분은 공부에 쏟았기 때문에 그의 정진은 놀랄만한 것이었다. 그가 영어, 독일어, 불어의 근대 유럽어는 물론, 희랍어와 라틴어의 전문가에게 뒤지지 않는 독서력을 갖고 있었던 것도 물론 천재적 소질도 있었을 테지만 한편으로는 그러한 노력에 빚졌던 것도 클 것이다. 야스다의 근엄함은 최초의 인상과 달리 그의 특성이었다. 그가 뒤에 중국철학에 전념하고 주자학을 연구했던 것도 그의 개성으로부터 나온 요구와 합치하였기 때문일 것이다.(타케우치 요시노리 武內義範)

이 책이 고도의 전문적 학술서로서 거의 틈이 없는 엄밀성(철학적 사변에서만 아니라 그의 한목 독해력의 탁월함은 요시카와 코지吉川幸次郞로 박사가 오늘날까지 누차 화제로 삼는 것이었다)을 갖춘 것이기는 하지만, 결코 중국철학 전문가들만을 위한 책이 아니라, 널리 우리나라의 지적 대중, 적어도 철학 일반 혹은 사상 일반에 관심이 있는 정도의 소양을 갖춘 사람들이라면 누구라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희유의 성격을 갖춘 책이라는 점이다.(시마다 켄지島田虔次)

연속관과 습관론으로 본 주자학과 양명학
중국 사상사연구에서 일본의 천재적 중국철학자였으나 안타깝게도 요절했던 야스다 지로(安田二郞)의 작품집이다.
그는 그리스어와 라틴어에서 독일어, 프랑스어 이르기까지 유럽어에 능통했고, 어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서양의 고대 철학과 현대 철학을 연구했으나, 이후 중국철학 연구로 전향했다. 특히 중국문학의 대가 요시카와 고지로가 그의 탁월한 한문 독해 능력을 누차 언급했던 것은 유명한 일화이다.
주자학과 양명학에 대한 그의 독특한 이해는 시마다 겐지, 야마다 게이지 등 일본의 저명한 중국학자들에게 다대한 영향을 끼쳤다.

이 책은 그의 생전에 발표된 논문을 묶어 사후에 간행한 것이다. 어원 분석을 통한 주자학의 리(理) 개념 해석, 연속적 세계관에 입각한 기(氣)의 이해, 습관론을 바탕으로 한 주자학과 양명학의 새로운 해석 등, 사후 70여 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그의 관점은 여전히 참신하게 다가오고 있다. 특히 중국철학을 엄밀한 학문체계로 정립하려 했던 그의 시도는 오늘의 한국 학계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