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언덕

폭풍의 언덕

$15.19
Description
150년 이상 순수한 감동으로 살아있는 브론테의 유일한 작품

황량한 자연을 배경으로, 거칠고 악마적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격렬한 애증을 강렬한 필치로 묘사한 소설이다. 히스클리프라는 악마적 정열을 가진 인물을 중심으로 요크셔의 황지(荒地)에 사는 두 집안의 3대에 걸친 내력이 구체적이면서도 상징적으로 전개된다. 에밀리 브론테가 그린 세계는 구체적 현실이면서 동시에 그것을 초월한 정신적 세계로 자연계와 초자연을 융합한 하나의 영적(靈的)세계라 하겠다. 특히 주인공 히스클리프는 캐서린에 대한 사랑에의 집념과 복수심의 화신이면서도 그에게는 특이한 사실주의와 상징주의의 융합으로 놀랄 만한 생명이 부여되어 있다. 그녀는 죽음 그 자체도 최후가 아니라 영혼의 개방(開放)이며 사자(死者)의 영혼과 신비적으로 교류한다고 생각했다. 비록 누구를 사랑하거나 사랑받은 경험도 없지만, 그녀가 표현하고자 한 것은 사회적 현실과 심리적 진실을 초월한 인간과 세계의 본질에 관한 하나의 이상상(理想像)이다.

작품론 : 에밀리 브론테와 워더링 하이츠 : 데이비스 세실(영국 문학평론가)/
송관식(단국대 교수 · 영문학) 옮김
《폭풍의 언덕》의 구성 : C. P. 생거(영국 문학평론가)/
송관식(단국대 교수 · 영문학)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