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여 잘 있거라/해는 또다시 떠오른다

무기여 잘 있거라/해는 또다시 떠오른다

$14.32
Description
미국 노벨문학상 수상작가로 잘 알려진 헤밍웨이의 스테디셀러 두 작품

- 무기여 잘 있거라
제1차 세계대전 중 이탈리아 전선에 의용군으로 종군한 군의관 프레데릭 헨리와 영국인 지원 간호원 캐더린 바클리와의 열렬한 사랑이, 헤밍웨이 특유의 비정하고 허무주의적인 색채로 그려진 작품이다.
전쟁 속에 피어난 사랑을 비극적으로 종결지음으로써 작가는 더욱 강렬한 감동적 이미지를 독자들에게 안겨주고 있다.

- 해는 또다시 떠오른다
이 한 편으로 헤밍웨이는 일약 저명 작가가 되었다.
제1차 세계대전 때의 상처로 성불구과 된 제이크를 중심으로 엮어지는,
로스트 제너레이션의 풍속도(風俗圖). 파리와 스페인을 무대로 허무와 환멸과 절망과 방황과 퇴폐가 전편을 이끌어 가고 있다. 전쟁에 환멸을 느낀 전후 사람들의 정신적 풍토에 커다란 공감을 불러일으켰던 작품이다.

작품론 :〈무기여 잘 있거라〉에 관하여
〈해는 또다시 떠오른다〉에 관하여
김병철(영문학 박사) 옮김
저자

헤밍웨이

ErnestHemingway:1899~1961
미국의소설가.


간결한문체로사상(思想)을토로하는금세기최고의행동주의작가.
그의작품의특색은어느것이나실제사실과맞물려있다는데에있다.
가공이아닌,자신의진실한체험을바탕으로작품활동을하였으며,그의작품이신선한생명력으로충일되어있는것도이때문이다.
전후시대로스트제너레이션(잃어버린세대)의풍속을묘사한〈해는또다시떠오른다〉로결정적인문명(文名)을얻었으며,이후전쟁문학의압권인〈무기여잘있거라〉,스페인내란을배경으로한그의최대의장편〈누구를위하여종은울리나〉등을계속발표하여세계문학사상우뚝선존재가되었다.또한늙은어부의불굴의정신을간결하고힘찬문체로표현한〈노인과바다〉로퓰리처상(1953)과노벨문학상(1954)을수상하였다.독자들은그의냉혹하고비정한서술로허무사상이투영된작품을대함으로써강렬한인상과함께비극적인여운을오래도록간직할것이다.

목차

*이책을읽는분에게6

무기여잘있거라ㆍ9
해는또다시떠오른다ㆍ313

*작품론①-543
*연보-574

출판사 서평

|이책을읽는분에게|

20세기초반미국의가장위대한작가헤밍웨이,그가파리를거점으로작가활동을전개한1920년대는제1차세계대전이후전후세대들이전쟁으로인한환멸과허무에허덕이던시대였다.전후세대,즉로스트제너레이션의대변자헤밍웨이의최초의장면《해는또다시떠오른다》(1926)와3년후의장편《무기여잘있거라》(1929)는바로이러한시대의대표적인작품이다.다시말해서로스트제너레이션에속하는작가,예술가등의생활을소설화한것이《해는또다시떠오른다》이며,그것이사상작으로심화된것이《무기여잘있거라》라고할수있다.
파리와팜플로나를무대로,전쟁에서상처입은사람들의메마른허무감을깔끔하게그려낸《해는또다시떠오른다》는,제1차세계대전때의상처로성불구자가된제이크번즈가이야기하는1인칭소설이다.이렇게헤밍웨이는이작품에육체적결함을지닌제이크라는인물을등장시켜육체적인불모를정신적인불모의상징으로이야기하고있는것이다.제이크의상대가되는인물브레트애쉴리도심신양면에전상을입은인물이라는데는제이크와다를바없으며,시대적인허무주의가그녀에게비교적잘구현되고있다.그들은열렬히사랑하면서도서로완전히소유하지는못한다.따라서이연인들은정신적인정착지를찾지못해제이크는술로자기의괴로움을잊으려하고,브레트에게는낭비형의마이크라는약혼자가있지만그녀는성적인초조함에서이남자저남자를전전하며무질서하게애정없는성생활을하고있는것이다.그가운데는유태인이란열등감으로괴로워하는로버트콘도끼어있다.
전반은파리,후반은스페인의팜플로나를무대로전개되는이작품에서는허무이외에권태와감각적도피그리고퇴폐가주제로다루어지고있으며제이크와브레트의사랑은영원히맺지못할허무주의적인사랑으로끝나고만다.전후세대를대표하는주인공들은전쟁이가져다준절망과환멸을현재의감각적도취로잊어버리려애쓰지만파리의환락가도,스페인투우장의열기도,폭음과자유분방한성생활도그들로하여금권태와불안에서벗어나게해주지는못한다.즉그들의방황은정신적안주지를찾아헤매는방황이었으나끝내황무지의퇴폐속에서맴돌뿐이었다.
반전(反戰)사상을내포한허무주의에바탕을《무기여잘있거라》역시이탈리아전선에참가하고있는미국인중위프레데릭헨리에의해서이야기되는1인칭소설이다.영국출신의인정많은간호부캐더린바클리와헨리의우연한만남으로시작된사랑은,헨리가전선에서부상을입어후송된밀라노병원에서의재회를계기로심각한사랑의심연에빠지게된다.그리하여헨리는캐더린과의낭만적인,새로운삶을위해전쟁사회와의결별을선언하고전선을이탈하여‘단독강화’를맺게된다.그러나운명은그들을용서치않아인생의허무함을헨리의가슴가득히안겨준채캐더린은죽고만다.
이작품은극한상황에서의순애(純愛)와그결말이허무함으로고전적비극의긴여운을남기게하는걸작으로서,《해는또다시떠오른다》에서표현된헛된애정과허무감을전쟁자체와연결시켜전후세대들이전쟁의가혹한체험을통해종래에믿었던모든가치관을어떻게잃어버렸는가를,즉그들이?쳐버리지못하는환멸의역사적연유가어디에있는지를잘나타내주고있다.
전후세대의절망과허무그리고헤밍웨이의허무주의적사상이잘나타나있는이두작품은삶과죽음,격정적인사랑등인간의근원적이고도참된모습이투영된드라마라할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