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용 작품집 (나는 왕이로소이다(외))

홍사용 작품집 (나는 왕이로소이다(외))

$19.38
Description
사회 의식과 민족 의식을 드러내는 작품을 통해
개인적인 삶의 방식과 내면 공간에 이르는 낭만주의 문학과
신극 운동을 이끈 1920년대 우리나라 문학사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시인,
노작 홍사용의 시·소설·희곡·수필·평론

《홍사용 작품집》
이 책은 낭만주의 문학과 신극 운동을 이끈, 1920년대 우리나라 시사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홍사용의 문학 작품을 선별하여 엮은 것으로 자유시와 민요시·시조 등을 구분하여 백조 창간호에 발표한 시 〈백조는 흐르는데 별 하나 나 하나〉〈꿈이면은?〉 등을 비롯해 그의 대표 시인 〈나는 왕이로소이다〉 〈봄은 가더이다〉 등 30 편의 시와 《저승길》 《봉화가 켜질 때에》 등 4편의 소설, 〈할미꽃〉 〈출가〉 등 3편의 희곡, 〈노래는 회색, 나는 또 울다〉 〈그리움의 한 묶음〉 등 8편의 수필, 〈조선은 메나리 나라〉 등 2편의 평론과 기타 〈육호잡기〉 3편 등을 수록하여 노작 홍사용 작품을 총망라하여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홍사용은 그 주역으로 1922년 《백조》와 관계하며 본격적인 문단 생활을 시작한다. 창간호를 발간한 뒤 2·3호는 자신의 전답을 팔아 경비를 충당할 만큼 발간과 문학 활동에 애정과 열정을 쏟았다. 1923년에는 극단 토월회에 참여해 재정 지원을 하기도 했다. 1930년 전후 출가하여 방랑 생활을 하다 자하문 밖 한약방을 경영하며 생계를 삼다가 1945년 8·15 해방을 맞아 근국청년단에 가입하여 청년운동에 가담했으나, 지병인 페결핵으로 1947년 48세로 생을 마칠 때까지 시·소설·희곡·수필 등 다양한 문학 활동을 전개했다. 일화로 1919년, 희문의숙을 졸업하고 20세 때 3·1운동을 맞아 학생운동에 참여했다가 일본 경찰에게 붙잡히기도 했다.
홍사용은 백조파 중에서도 이질성을 보인 것으로 평가되는데, 박종화·박영희·이상화 초기 시 등의 정서적 테마가 다르고 장르적으로 민요시 등을 창작하였기 때문이다. 홍사용의 시문학은 크게 전기와 후기로 나눌 수 있는데, 전기는 《백조》 시대부터 1928년까지로 볼 수 있고 후기는 그 이후에 해당한다. 홍사용은 1928년 5월 《별건곤》 1213호에 〈조선은 메나리 나라〉라는 평론을 발표하면서 민요에 큰 관심을 보이고 이후 민요적 시와 시조를 발표한다. 전기는 장르상 자유시 계열에 치중하던 시기이고, 후기는 민요적 시에 치중하던 시기다. 그러나 《한국 낭만주의 시 연구》를 통해 〈노작 홍사용 연구〉를 집필한 오세영에 따르면, 홍사용의 전기 자유시 계열도 정서적으로 민요적 시세계와 가깝다. 또한 전기 시에는 어머니와 관계된 유년의 회상이 많다. 영원한 모성을 그리워하는 유아의식이 발로이면서, 성인이 되어 어머니를 찾는 것은 현실 생활의 도피로서 관념적 안락을 추구하는 것이라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일제 식민지 하의 어두운 삶의 반영이라고 할 수 있을까. 그러나 당대의 모든 시인들이 사회적 울분에서 시를 썼고, 모든 시가 그러한 배경 하에 읽혀야 한다면 큰 오류를 범하는 것일 테다.
홍사용의 시는 당대의 민족 이념을 담고 있다. 또한 그 밖의 작품에 드러나는 사회 의식과 민족 의식은 개인적인 삶의 방식, 내면 공간으로 표현된다. 이러한 관점에서 《홍사용 작품집》은 우리나라 시사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노작의 시·소설·희곡·수필·평론 등 다양한 작품을 총체적으로 만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저자

홍사용

홍사용(洪思容,1900~1947)
일제강점기시인.호는노작(露雀).경기도수원에서대한제국통정대부육군헌병부위를지낸홍철유(洪哲裕)와능성구씨(綾城具氏)사이출생.휘문의숙졸업.1921년《백조(白潮)》동인,신극초창기극회토월회(土月會)동인참여.일제강점기단한줄의친일집필활동도거부하고시와생활을통해동심적비애,향토적서정이담긴낭만주의문학과신극운동을이끔.《백조》간행과극단운영에가산탕진,서울주변과사원·친구집등을소요하다1947년폐결핵으로병사.
작품으로는《백조》창간호권두시〈백조는흐르는데별하나나하나〉와대표작〈나는왕이로소이다〉,장시〈그것은모두꿈이었지마는〉,민요시〈봄은가더이다〉〈해저문나라에서〉등20편의시외에수필·평문등다수.

목차

일러두기·7

시-11
[자유시]
백조는흐르는데별하나나하나·13
꿈이면은?·15
통발·18
어부의적·19
푸른강물에물놀이치는것은·20
봄은가더이다·21
별,달,또나,나는노래만합니다·24
희게하얗게·25
이바람이불어요!·26
키쓰뒤에·28
그러면마음대로·29
해저문나라에·30
어머니에게·32
그이의화상을그릴제·34
커다란무덤을껴안고·36
시학시의무덤·38
그것은모두꿈이었지마는·40
나는왕이로소이다·42
푸른언덕가으로·45

[민요시시조]
비오는밤·46
시악시마음은·48
흐르는물을붙들고서·49
월병·50
각시풀·51
시악시마음이란·52
붉은시름·53
이한·54
감출수없는것은·56
고추당초맵다한들·5757
한선·58

소설-59
저승길·61
봉화가켜질때에·82
뺑덕이네·103
정총대·114

희곡-125
할미꽃·127
제석·148
출가·179

수필-227
청산백운·229
노래는회색,나는또울다·234
그리움의한묶음·239
귀향·252
산거의달·273
궂은비·276
추감·279
첨하의인정·282

평론-285
조선은메나리나라·287
백조시대에남긴여화·294

기타-327
육호잡기(1)·329
육호잡기(2)·330
육호잡기(3)·333

해설|사회화와유년회상-337
작가연보·364
작품연보·366
연구논문·3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