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찬식,이해조,구연학
저자:최찬식
소설가.호는해동초인(海東樵人),동초(東樵).1881년음력8월16일경기도광주에서태어났다.아버지는언론인인영년(永年)이며,어머니는청송심씨이다.어릴때한학을공부하여사서삼경을배우고,1897년아버지가광주에설립한시흥학교에입학하여신학문을공부한뒤서울로올라와관립한성중학교에서수학하였다.
1907년에중국상해에서발행한소설전집《설부총서》를번역한뒤현대소설의토대가된신소설창작에몰두하여〈자선부인회잡지〉편집인과〈신문계〉〈반도시론〉등의기자를역임하고,《추월색》《안의성》《금강문》《도화원》《능라도》《춘몽》등많은작품을발표하였다.
발표한작품들은주로민족의식이나자주독립등의정치적인면보다기구한남녀의사랑을바탕으로새로운애정문제·신교육사상·민중의반항·도덕관념등을내세워시대의식을반영하여당대신문학개척에공헌한이인직,이해조등과함께선구자적인인물로평가된다.
저자:이해조
1869년경기도포천에서태어났다.인평대군의후손이자흥선대원군의측근으로활동했던조부이재만의영향으로굴곡있는유년시절을보냈으며,어려서부터한학을배워이른나이에초시에합격했다.1902년(34세)짧은관직경험을통해신학문을접했고,이후본격적으로협회활동과근대학교운영을통해애국계몽운동에참여했다.1906년(38세)잡지『소년한반도』에한문현토소설「잠상태」를연재하면서소설가로등단했다.다음해『제국신문』에국문소설「고목화,1907」를연재한것을시작으로「빈상설,1907-1908」,「구마검,1908」등여러작품을발표하면서신소설작가로자리매김했다.후에금서조치를받는번역문학「화성돈전,1908」,「철세계,1908」와창작소설「자유종,1910」역시이시기에집필했다.한일합병이후의행적에대해서는평가가갈리지만작가로서는다수의신소설,판소리계소설,역사소설을넘나들며꾸준한저술활동을펼쳤다.일생동안약40여편에달하는작품을남겨신소설확립에기여하였으며이인직·최찬식과함께3대신소설작가로불리어지고있다.1927년(59세)고향포천에서병사했다.
저자:구연학
본관은능성(綾城).충청남도해미출생.1904년중교의숙에서공부하였고이후한성외국어학교를거쳐보성전문학교법률학과를졸업하였다.1908년에발표한《설중매》는일본개화기의작가스에히로뎃초(末廣鐵腸)의정치소설《셋츄바이(雪中梅)》를번안한것으로알려져있다.신소설외에도신문에정치논설을발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