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우화와 풍자를 담고 있는 우리나라 판소리계 소설 6편
〈토끼전〉 〈두껍전〉 〈장끼전〉 〈옹고집전〉 〈이춘풍전〉 〈배비장전〉
〈토끼전〉 〈두껍전〉 〈장끼전〉 〈옹고집전〉 〈이춘풍전〉 〈배비장전〉
우리나라 고대소설 중 판소리계 소설이자 우화소설 〈토끼전〉 〈두껍전〉 〈장끼전〉, 풍자소설 〈옹고집전〉 〈이춘풍전〉 〈배비장전〉을 한 권으로 묶었다. 우화소설은 동화와 달리 자유로운 상상의 소산이라기보다 의도적으로 꾸며진 이야기로 교훈과 풍자를 담고 있다. 풍자소설은 인간 사회의 결함과 모순, 불합리한 현상에 대해 직간접적인 비판을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일찍이 판소리는 동화·전설 등 설화를 굳히는 앞선 형태이자 원동력으로 서민 정신을 배경으로 한 평민문학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다.
판소리는 당아악(唐雅樂)과 대비되는 서민악(庶民樂)으로 조선조 후기 평민문학의 흐름에 새로 등장한 대표적인 장르이며, 영조·정조 대에 실학운동에 발맞춰 평민문학의 대두와 함께 발생했다. 이 책에 수록된 〈토끼전〉 〈두껍전〉 〈장끼전〉 〈옹고집전〉 〈이춘풍전〉 〈배비장전〉 모두 이에 해당한다.
〈토끼전〉 신라시대부터 전래되어 온 구토설화(龜兔說話)는 민중이 오랫동안 즐겨온 이야기로, 영조·정조 대에 문자가 정착한 뒤 그 내용이 변모하여 유교적으로 전개되었다.
〈두껍전〉 불교 설화에서 소재를 따온 이야기로, 상반되는 유형의 서로 다른 동물들이 나이 자랑을 통해 인간 세계를 풍자한다.
〈장끼전〉 장끼와 까투리를 비롯해 등장하는 뭇새들의 성격이나 행동, 풍모에 알맞게 의인화한 조류 세계를 통해 인간 세계를 예리하게 통찰한다.
〈옹고집전〉 도승이 도술을 부려 옹졸하고 인색한 인물 옹고집을 시험하고 응징하는데, 사건 전개와 표현이 치밀하며 진옹과 가옹을 가리는 진가쟁주(眞假爭主)가 해학의 절정을 이룬다.
〈이춘풍전〉 조선조 말엽 몰락한 양반 사회를 배경으로 부패상을 폭로하고 이에 평민의 생활상을 가미하여 각층의 인물을 생동감 있게 잘 표현하고 있는 희극적인 작품이다.
〈배비장전〉 조선조 중류 지배 계층의 위선적이고 방탕한 생활을 폭로하고 풍자한 작품으로, 비현실적인 요소가 어색함 없이 잘 묘사되어 현실에 재치 있는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일찍이 판소리는 동화·전설 등 설화를 굳히는 앞선 형태이자 원동력으로 서민 정신을 배경으로 한 평민문학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다.
판소리는 당아악(唐雅樂)과 대비되는 서민악(庶民樂)으로 조선조 후기 평민문학의 흐름에 새로 등장한 대표적인 장르이며, 영조·정조 대에 실학운동에 발맞춰 평민문학의 대두와 함께 발생했다. 이 책에 수록된 〈토끼전〉 〈두껍전〉 〈장끼전〉 〈옹고집전〉 〈이춘풍전〉 〈배비장전〉 모두 이에 해당한다.
〈토끼전〉 신라시대부터 전래되어 온 구토설화(龜兔說話)는 민중이 오랫동안 즐겨온 이야기로, 영조·정조 대에 문자가 정착한 뒤 그 내용이 변모하여 유교적으로 전개되었다.
〈두껍전〉 불교 설화에서 소재를 따온 이야기로, 상반되는 유형의 서로 다른 동물들이 나이 자랑을 통해 인간 세계를 풍자한다.
〈장끼전〉 장끼와 까투리를 비롯해 등장하는 뭇새들의 성격이나 행동, 풍모에 알맞게 의인화한 조류 세계를 통해 인간 세계를 예리하게 통찰한다.
〈옹고집전〉 도승이 도술을 부려 옹졸하고 인색한 인물 옹고집을 시험하고 응징하는데, 사건 전개와 표현이 치밀하며 진옹과 가옹을 가리는 진가쟁주(眞假爭主)가 해학의 절정을 이룬다.
〈이춘풍전〉 조선조 말엽 몰락한 양반 사회를 배경으로 부패상을 폭로하고 이에 평민의 생활상을 가미하여 각층의 인물을 생동감 있게 잘 표현하고 있는 희극적인 작품이다.
〈배비장전〉 조선조 중류 지배 계층의 위선적이고 방탕한 생활을 폭로하고 풍자한 작품으로, 비현실적인 요소가 어색함 없이 잘 묘사되어 현실에 재치 있는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토끼전, 옹고집전, 배비장전(외)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