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1950년 6·25가 남긴 우리 민족의 상처가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시대적 상황에서 잔잔한 이범선의 소설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시대적 상황에서 잔잔한 이범선의 소설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작가 이범선은 50년대적 관점에서 선량한 사람들의 피해의식만 조명했으나, 이미 우리 사회는 ‘인정’의 단계쯤은 누구나 파괴할 수 있는 강심장들만이 우글거리는 지경에 이르고 있다. 이런 시대에 이범선의 소설은 한 폭의 수채화를 보는 느낌일 수도 있을 만큼 새로운 감회를 준다. 농경사회의 기본적인 도덕과 윤리의식이 지배하던 시대의 인정삽화가 이범선 소설의 구수한 장점이자 한계이기 때문이다. 〈학마을 사람들〉, 〈오발탄〉 등 여섯 작품을 실었다.
이범선 작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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