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아래 그리움

구성달

저자:구성달
〈수필집〉
가슴마다사랑을
하늘天따地
사랑도품앗이어라
바다는비에젖지않는다
〈소설〉
100번감사합니다
하늘아래그리움
〈시집〉
天倫은山이되고人倫은江이되고
서산에지는해는지고싶어지나
情들이고가시는님은가고싶어가나
아무럼그렇지그렇구말구

작가의말7
아내의편지―사모하는당신에게9
영원한나의아내K백조17
장인의편지―G선생에게31
죽음보다더한결단40
경주의밤56
새집짓기77
청주의구룡산82
장호항과어달래108
꾀꼬리는또다시울고119
일본홋카이도여행124
흰철쭉안에는130
무심천갈대밭의밤136
1990년10월10일밤10시10분149
청송주왕산속에서153
목련꽃나무아래에서162
안동에서있었던일167
중국만리장성위에서174
부여낙화암에올라181
일본오키나와여행189
울산대왕암에서197
중국장가계·원가계의겨울213
충북대학내의연못과소나무220
정선…사시장철임그리워서나는못살겠네229
정선에세워진나의시비260
정신병원다니기269
미국그랜드캐니언―천사는살아있다277

저자의말

감사합니다.
나는K백조를사랑하고있을때와그리워하고있을때만내삶이있습니다.
지금까지내가살수있었던모든힘의원천은K백조를사랑하고그리워하는데서만솟아났습니다.

K백조를떠나보낸지40년가까이되어서야나는내가이세상에온이유를알게되었습니다.그것은한여인을만나인간의존귀함과성스러움과아름다움을알고한평생그녀를그리워하다가삶을마무리하는것!!이것이내가이세상에온단하나뿐인이유였습니다.

나는저세상에가서도K백조를그리워하면서살기를원합니다.
내아내K백조에대한그리움이강물처럼흐르듯내몸도마음도그그리움의강물을따라흐를것입니다.
사랑하는K백조여!
내어이하늘아래그리움그것하나뿐이리오!
―2024년새봄에구성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