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을 위하여 (최준서 장편소설)

앤을 위하여 (최준서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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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열두 번의 봄이 지나는 동안
그녀는 그를 애타게 기다렸고, 그는 그녀를 애써 지웠다.

‘트롤리’란 토목공사 현장에서 흙을 운반하는 차를 말한다.
이 트롤리의 브레이크가 고장 난 상황에서 두 개의 갈림길을 만난다.
한쪽에는 인부 5명이 있고, 다른 한쪽에는 인부 1명이 있다.
모든 것이 자신의 선택에 달렸다면, 어느 쪽으로 향해야 할까?

‘트롤리 딜레마’에 놓인 사랑에 대한 이야기 《앤을 위하여》.
누군가를 선택하면 다른 누군가가 상처받는다. 환영받지 못하는 사랑을 감당할 수 없어 도망친 두 사람은 12년 후, 재회하게 된다.
저돌적인 은혜와 회피하는 태하, 최악의 상황에서 각자 다른 선택을 하는 두 사람.
과연 이들이 서로의 마음의 짐을 거두고 행복해질 수 있을까?

《사랑도 처방이 되나요》, 《퀸》의 최준서 작가 신작으로, 작가 특유의 애절하고 아련한 감정선과 담담하면서도 섬세한 문체가 특징인 작품이다.
저자

최준서

Happilyeverafter……?

출간작

《뉴욕의연인》
《그녀석》
《사랑도처방이되나요?》
《퀸(Queen)》

목차

1.Engram
2.앤
3.길버트
4.기억의열쇠
5.트롤리딜레마
6.운명의수레바퀴
7.DNR(DoNotResuscitate)
8.최대다수의최대행복
9.FakeHappiness
10.마지막
11.하나
12.봄여름가을겨울

출판사 서평

절대로지울수없는……
단한사람의흔적

미워할수없는,새침한매력을가진사랑스러운소녀서은혜.
열여덟,아버지의소개로의대생윤태하에게과외를받기시작한다.
여섯살,어린나이에어머니를잃은그는자신과같은나이에같은일을겪은그녀에게동질감과호기심을느낀다.

바쁜아버지와언니를대신해자신을챙겨주는태하를의식하는은혜.
무뚝뚝하지만섬세한그를만날때마다점점마음이커져간다.

태하는자신을아버지처럼감싸준서사장에게죄책감을느끼면서도,통통튀는은혜에게서서히빠져든다.
하지만,두사람은헤어져야만한다.누구보다사랑하는,부모님을위해서.

12년후,성형외과의사가된태하의앞에냅다차를들이받으며나타난은혜.
그녀는여전히아름답고역시나마음을숨기지않는다.아찔한교통사고와같이재회한두사람.
그러나태하는다시한번다가온그녀를밀어내기만한다.

“나는포기할수가없다.내게이건마지막기회니,나는그가아니면안되니.나는도저히그를놓을수가없으니이번에는그가포기하게할수밖에.”

그녀는점점더매섭고날카로워졌고,그는더욱견고하고단단해져만갔다.
뚫지못할것이없는창과절대뚫리지않는방패처럼…….

[주요인물소개]
하나를얻으려면다른것은놓아야한다는남자,윤태하

“인생은의외로공평해.내게간절한무엇을가지려면다른걸포기해야한단얘기지.”
강남일대에서가장잘나가는리더스성형외과원장.단정하고반듯한외모,서늘하고무심한눈빛뒤에그늘을숨기고있다.오랫동안흉부외과의를꿈꾸며노력해왔으나돌연성형외과로전과했다.늘감정과행복을억누르며죽은듯살아오던그의앞에은혜가다시나타난다.단한번도시선을피하지않고올곧이그를바라보던,무섭도록사랑스러운여자가.

원하는것은모두손에넣어야한다는여자,서은혜

“왜꼭선택을해야해요?다가질수도있잖아요?TheWinnerTakesItAll.”

강남탑에듀학원스타영어강사.도도하고새침하지만,마음을표현하는데있어서는거침이없다.솔직하고당당했던열여덟의그녀는첫사랑때문에가족에게상처를남기고미국으로떠나야만했다.열두번의봄이지나는동안그녀에게태하는,진한유화처럼추억과그리움이계속덧입혀져지울수도잊을수도없다.그러므로마지막기회를잡으려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