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 오디세이 트릴로지 세트 (전3권)

스텔라 오디세이 트릴로지 세트 (전3권)

$30.00
Description
파란미디어 중간 문학 브랜드 ‘새파란상상’에서 김보영 작가의 SF ‘스텔라 오디세이 트릴로지’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 《당신에게 가고 있어》, 《미래로 가는 사람들》이 출간되었다. 《당신에게 가고 있어》는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신작이고 다른 두 작품은 기 출간작의 개정판이다. 세 작품은 모두 우주여행을 주제로 담고 있으며 무한한 우주를 항해하는 동안 변화하는 시간과 공간이 사람들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게 되는지를 가슴 따뜻한 울림으로 표현하고 있다.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 《당신에게 가고 있어》는 두 남녀의 편지로 구성되어 있는 서간문 형식의 소설이다.

#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 - 지구만큼 고독한 남자의 기다림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는 김보영 작가의 팬이었던 남자가 자기 애인에게 청혼하기 위해 김보영 작가에게 부탁하여 쓰여진 작품이다. 편지의 내용은 이러했다.

안녕하세요, 사실 제가 곧 결혼을 하려고 하는데 프러포즈를 못 하고 있어요, 그래서 청혼을 소재로 한 단편소설을 낭독하려고 하는데 기발표된 작품들 중에서는 도저히 못 찾겠어요, 마침 여자 친구가 작가님을 무지막지하게 좋아한다고 해서 부탁을 드리는 건데요, 소설 하나만 써 주세요.

이 작품의 주인공이 남자인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었다. 두 사람의 사랑 덕분에 현실과 맞물려진 청혼 SF 소설이 탄생하였다.
좋은 작품은 사람을 변화시킨다고 한다. 김보영 작가 본인도 이 소설을 쓴 뒤에 이렇게 말했다.

“이 글을 다 쓰고 사람을 사랑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지 않으면 제대로 쓴 것이 아닐 거라 생각했어요. 다 쓰고 나니 실제로 그런 마음이 들더군요. 한 사람, 혹은 두 사람을 위해 쓴다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글쓰기가 부드러워지는데,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쓰는 것은, 또 한 사람을 생각하며 사는 것은 사람의 삶을 얼마나 바꾸게 될까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없었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가 우주 공간에 펼쳐진다.

# 당신에게 가고 있어 - 빛의 속도보다 간절한 여자의 그리움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는 청혼소설이라는 문제로 길이가 짧아야 했고 그러다보니 생각했던 이야기를 쳐내야 하는 부분이 있었다. 김보영 작가는 남자의 입장에서 써내려간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의 후속작으로 여자의 입장에서 바라본 《당신에게 가고 있어》를 써서 이제는 아내가 된 청혼의 대상자에게 선물하고 싶어했고, 그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이야기를 완성하여 선보이게 되었다.
김보영 작가는 선물 받을 여자분께 초고를 보내서 제일 먼저 이 소설을 읽을 수 있게 해주었다.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의 주인공이 여자를 기다리느라 먹먹한 시간을 참고 인내하였다면, 《당신에게 가고 있어》의 주인공은 남자에게 가기 위해 끝나지 않을 것 같은 고통의 시간을 헤쳐 나간다. 전편에서 가볍게 언급된 사건들이 이 작품 속에서는 생생하게 살아나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상세히 보여주게 된다. 그 안에서 절망과 희망이 별빛처럼 빛나는 것을 알 수 있게 된다.

# 미래로 가는 사람들 - 우주의 파우스트 혹은 파우스트의 우주

《미래로 가는 사람들》은 소설의 시간 속에서는 가장 뒷 이야기지만, 소설이 쓰인 것으로는 가장 먼저 만들어졌다. 이 소설의 주인공 성하는 전편의 주인공들의 아이 세대가 된다. 두 작품을 선물 받은 부부가 자신들의 아기에게 성하라는 이름을 줌으로써 이 세 작품은 소설의 시간과 현실의 시간 속에서 맺어졌다.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는 전작들과는 달리 《미래로 가는 사람들》은 우주의 운명과 인간의 본질에 대한 거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 소설은 항법사 셀레네가 괴테의 《파우스트》를 읽는 장면에서 시작하여 파우스트와 불멸성의 문제를 SF의 차원에서 다루고 있다.
저자

김보영

저자:김보영
SF작가,2004년‘촉각의경험’으로제1회과학기술창작문예중편부문을수상하며데뷔했다.2014년《7인의집행관》으로제1회SF어워드장편부문대상,‘얼마나닮았는가’로제5회SF중단편부문대상을수상했다.
한국SF작가중최초로미국클락스월드에단편을실었고,최초로미국에서개인단편집이출간될예정이며,마찬가지로최초로세계최대출판사미국하퍼콜린스와출간계약을체결했다.
팬의의뢰로쓴청혼소설《당신을기다리고있어》는오디오북,낭독극으로제작되었으며,연극,영화로제작될예정이다.또한속편《당신에게가고있어》,《저이승의선지자》와함께미국과영국하퍼콜린스에서출간될예정이다.
《미래로가는사람들》은제1회과학기술창작문예중편부문최종후보작이었으며,《당신을기다리고있어》,《당신에게가고있어》의다음세대이야기에해당한다.

목차

《당신을기다리고있어》
《당신에게가고있어》
《미래로가는사람들》

출판사 서평

#당신을기다리고있어-지구만큼고독한남자의기다림

《당신을기다리고있어》는김보영작가의팬이었던남자가자기애인에게청혼하기위해김보영작가에게부탁하여쓰여진작품이다.편지의내용은이러했다.

안녕하세요,사실제가곧결혼을하려고하는데프러포즈를못하고있어요,그래서청혼을소재로한단편소설을낭독하려고하는데기발표된작품들중에서는도저히못찾겠어요,마침여자친구가작가님을무지막지하게좋아한다고해서부탁을드리는건데요,소설하나만써주세요.

이작품의주인공이남자인이유도바로여기에있었다.두사람의사랑덕분에현실과맞물려진청혼SF소설이탄생하였다.
좋은작품은사람을변화시킨다고한다.김보영작가본인도이소설을쓴뒤에이렇게말했다.

“이글을다쓰고사람을사랑하고싶다는마음이들지않으면제대로쓴것이아닐거라생각했어요.다쓰고나니실제로그런마음이들더군요.한사람,혹은두사람을위해쓴다는것만으로도이렇게글쓰기가부드러워지는데,사랑하는사람을위해쓰는것은,또한사람을생각하며사는것은사람의삶을얼마나바꾸게될까생각합니다.”

지금까지없었던아름다운사랑이야기가우주공간에펼쳐진다.

#당신에게가고있어-빛의속도보다간절한여자의그리움

《당신을기다리고있어》는청혼소설이라는문제로길이가짧아야했고그러다보니생각했던이야기를쳐내야하는부분이있었다.김보영작가는남자의입장에서써내려간《당신을기다리고있어》의후속작으로여자의입장에서바라본《당신에게가고있어》를써서이제는아내가된청혼의대상자에게선물하고싶어했고,그오랜기다림끝에드디어이야기를완성하여선보이게되었다.
김보영작가는선물받을여자분께초고를보내서제일먼저이소설을읽을수있게해주었다.《당신을기다리고있어》의주인공이여자를기다리느라먹먹한시간을참고인내하였다면,《당신에게가고있어》의주인공은남자에게가기위해끝나지않을것같은고통의시간을헤쳐나간다.전편에서가볍게언급된사건들이이작품속에서는생생하게살아나어떤일이벌어졌는지상세히보여주게된다.그안에서절망과희망이별빛처럼빛나는것을알수있게된다.

#미래로가는사람들-우주의파우스트혹은파우스트의우주

《미래로가는사람들》은소설의시간속에서는가장뒷이야기지만,소설이쓰인것으로는가장먼저만들어졌다.이소설의주인공성하는전편의주인공들의아이세대가된다.두작품을선물받은부부가자신들의아기에게성하라는이름을줌으로써이세작품은소설의시간과현실의시간속에서맺어졌다.
개인적인이야기를하고있는전작들과는달리《미래로가는사람들》은우주의운명과인간의본질에대한거대한이야기를다루고있다.이소설은항법사셀레네가괴테의《파우스트》를읽는장면에서시작하여파우스트와불멸성의문제를SF의차원에서다루고있다.


#주목할점

<스텔라오디세이트릴로지>의3편중2편인<당신을기다리고있어>,<당신에게가고있어>는美최대출판사인하퍼콜린스에판권이판매되어출간될예정이다.
또한도서출간직후《스텔라오디세이트릴로지》중《당신을기다리고있어》를원작으로한동명의연극이열린다.극단돌파구의전인철이각색,연출을맡아오는6월4일(목)부터6월7일(일)까지홍익대대학로아트센터소극장에서공연된다.
더불어영화사‘필름룩스’는<당신을기다리고있어>와<당신에게가고있어>의영상화계약을체결하고,현재시나리오화작업을진행중이다.필름룩스는올해중으로시나리오를완성해2021년부터본격적인제작에착수할계획이며,영화뿐만아니라OTT드라마화의가능성도함께고려하고있다.

#과학의지평위로펼쳐지는낭만적경이로움의세계(서희원문학평론가의해설중에서)

김보영의‘스텔라오디세이트릴로지’는그런의미에서아인슈타인이펼쳐놓은시공간을항해하는인간영혼의낭만적항해라고분명하게지적할수있다.김보영이행성간의여행을가능하게하는광속의우주선을“배”라고,이우주선에서근무하는승무원을“선장”과“뱃사람”이라고지칭하고,그배가도착하는곳이자주인공들이만남의장소로정한곳을공항이아닌“항구”라고표현하는이유는너무나도명백하다.김보영에게우주를항해하는광속의여행은인간이자아의궁극적의미와사랑의특별함을찾아떠나는‘낭만적항해’로이해되고있기때문이다.그런점에서《당신을기다리고있어》의‘나’가홀로타고우주를떠도는“돛단배”는낭만적영혼이도달한드높은고독의상징이라고할수있다.《당신을기다리고있어》,《당신에게가고있어》,《미래로가는사람들》은광속이만들어내는시간의간극사이를표류하는외로운인간영혼에대한서사시이며,사랑이라는낭만적열정을하늘의성좌처럼바라보며가야할곳을찾아우주를항해하는인간들에대한찬미이다.특히《미래로가는사람들?의성하가보여주는열정,우주의끝으로가겠다는흔들리지않는신념은파우스트라는근대적인영웅을통하지않으면설명될수없다.김보영의이3부작을나는3천년전의호메로스가신들의분노와그마법적힘으로일그러진에게해의시공간을항해하는오디세우스의모험을명명한《오디세이아》에서,그리고영화감독스탠리큐브릭과SF소설가아서클라크의공동작업으로탄생한<2001년스페이스오디세이(1968)>에서,용어를빌려와‘스텔라오디세이’라고부르겠다.

>>줄거리

《당신을기다리고있어》
결혼식을앞둔남자가여자를기다리며쓰는편지모음이다.여자가가족과함께알파센타우리에가야하고다녀오려면9년이나걸린다.상대성원리에따라여자의시간은4개월이흐르게되고남자는지구주위를광속에가깝게도는기다림의배에타서시간을반으로줄여4년6개월동안여자를기다려야한다.하지만작은사고들이이어지고기다림의시간은4년에서11년으로늘어나고그사이에지구에는큰변화가닥쳐온다.오랜기다림속에서남자는오직여자만을생각한다.여자를생각하기에긴긴시간을버틸수있었다.그리고모든것을놓아버린그가최후에만나는것은...

《당신에게가고있어》
사랑하는남자를지구에두고알파센타우리에다녀올수밖에없었던여자가쓴편지모음이다.가족들이이민을가면서따라갔다가돌아오기로한것이다.그녀는지질탐사연구선에타서지구로돌아오고자한다.하지만연구선은운석에맞아사고가나고그녀가돌아올시간은11년으로늘어나고만다.하지만여러사고끝에간신히돌아온지구는엉망진창이었다.그녀는지구를떠나갔다가되돌아오곤하는생활을반복한다.지구는그럴때마다더엉망이되어가고있다.여자를기다리고있던남자와남자에게가고있던여자사이에서벌어진일들이이소설을통해서정교한퍼즐처럼맞춰진다.그리고그끝에서는...

《미래로가는사람들》
성하는우주의끝으로가고자한다.다시돌아올수없는곳으로.그는멀리떠났다가새로운항로를받기위해지구로되돌아오는《시간여행자》다.몸에는광합성을하는나노봇이피와함께들어있어서긴우주여행을버틸수있게해준다.항법사셀레네를만나서새로운항로를받아우주여행에나선다.그는다른《시간여행자》가신으로군림하는행성을만나모험을겪기도하고필레몬과닉스라는여행자가모는우주선에합승하기도한다.그리고막다른길에서성하는새로운생명체인클러스트를만나게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