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무라 반점의 형제들

도무라 반점의 형제들

$12.43
Description
어설프지만 유쾌한 도무라 형제의 청춘 열전!
꿈을 향해 나아가는 도무라 형제의 유쾌한 청춘 분투기 『도무라 반점의 형제들』. 청춘이란 이름으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꿈, 사랑, 방황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소설이다. 청소년은 물론, 어른도 공감할 수 있는 진로 문제를 재미있게 다루고 있다. 도무라 반점의 헤이스케와 고스케 형제는 각자의 방식으로 진로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한다. 마지막 남은 학창 시절을 불태우던 고스케는 형 대신 아버지의 가게를 잇기로 마음먹지만 아버지의 반대로 갑자기 진로가 달라져 버린다. 한편, 고스케와 달리 일찍부터 소설가가 되고 싶다고 앞날을 설계했던 헤이스케는 낯선 도쿄에서 만난 사람들을 통해 자신을 들여다보기 시작하는데….
쓰보타 죠지 문학상을 수상한 이 소설은 어른이 되는 관문을 유쾌하게 극복해가는 형제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1ㆍ3ㆍ5장은 동생인 고스케가, 2ㆍ4ㆍ6장은 형인 헤이스케가 이야기를 이끌어가며 똑같은 상황을 바라보는 다른 시선으로 재미를 더하고 있다. 도무라 형제가 좌충우돌 부딪히는 청춘 행보는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게 뭘까?'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이다. 자신의 꿈을 적극적으로 찾아나서는 형제의 진지한 도전이 청소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선사한다.
수상내역
- 쓰보타 죠지 문학상 수상
저자

세오마이코

저자세오마이코는1974년오사카에서태어났다.오타니여자대학교국문학과를졸업하고중학교국어교사로근무하던중발표한이2001년제7회봇짱문학상대상을수상하며주목받는작가로떠올랐다.작가라는타이틀보다중학교교사라는정체성을더우선시한다는저자는자신이가르치는학생들이재미있게읽을수있는소설을발표하는것으로유명하다.그렇기때문에그녀의작품은누구라도편안하고쉽게읽을수있으며,읽고난뒤삶에희망을품게만드는힘을지녔다.일본독자들이가장사랑하는작가중한명으로뽑힌세오마이코에대한독자들의응원이이처럼열성적인이유는세련된기법이나트릭을구사하지않더라도하나하나의작품에서작가의진심을느낄수있기때문이다.세오마이코는2005년으로제26회요시카와에이지문학상신인상을수상하였고《도서관의신》,《천국은아직멀리》,《부드러운음악》,《럭키걸》등을꾸준히발표하고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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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청춘이란이름으로겪는꿈?사랑?방황그리고어설픈풋풋함을만나다
0교시수업,방과후학교,야간자율학습……겨우학교에서벗어났다싶으면다시학원으로.
쉴새없이공부하라고몰아붙이는통에숨한번제대로못쉬는학창시절.너무나도바쁜요즘청소년들은미래를꿈꿀시간이없다.미래를꿈꾸는것도성장의한과정이고,꼭필요한일임에도그러지못한다.공부를잘해서좋은대학들어가고,힘든취업문을뚫어대기업에입사하는것만을성공의척도로삼는사회에서어찌보면당연한일이다.
신간《도무라...
청춘이란이름으로겪는꿈?사랑?방황그리고어설픈풋풋함을만나다
0교시수업,방과후학교,야간자율학습……겨우학교에서벗어났다싶으면다시학원으로.
쉴새없이공부하라고몰아붙이는통에숨한번제대로못쉬는학창시절.너무나도바쁜요즘청소년들은미래를꿈꿀시간이없다.미래를꿈꾸는것도성장의한과정이고,꼭필요한일임에도그러지못한다.공부를잘해서좋은대학들어가고,힘든취업문을뚫어대기업에입사하는것만을성공의척도로삼는사회에서어찌보면당연한일이다.
신간《도무라반점의형제들》은이런상황에놓인우리청소년들에게청춘이란이름으로누구나겪게되는꿈?사랑?방황을만나볼수있는시간을선물한다.사춘기를거치고어른으로커가는관문에서지금도누군가는분명히겪고있을시간말이다.공부하느라바빠서잊고있을,진짜꿈을꾸는그런시간이다.
과연뭘해야행복해질까?정말내가하고싶은게뭘까?
《도무라반점의형제들》에서헤이스케와고스케형제는각자의방식으로나름의독특한캐릭터가이끄는대로진로에대해고민하기시작한다.야구부활동,교내합창제지휘자등마지막남은학창시절을불태우던고스케!형대신아버지가게를잇기로마음먹었는데아버지반대로갑자기진로가완전히달라져버린다.고스케와달리일찍부터소설가가되고싶다고두루두루알리고자신의앞날을확실하게설계하는듯보였던헤이스케!낯선도쿄에서만난여러사람들을통해자신을들여다보기시작한다.
이처럼어설픈풋풋함으로청춘을겪어내며도무라형제가좌충우돌부딪혔던청춘행보는바로“내가정말하고싶은게뭘까?”라는질문에대한대답이다.무작정남들가니까대학에가는그런삶이아닌,자신이뭘하고싶은지적극적으로찾아나서는도무라형제의진지한도전은오늘을살아가는청소년들이공감할수있는바가크다.너무잘나지도못나지도않은두형제가질풍같은시기에꼭대학진학만이목표가아닌조금다른스펙트럼안에서세상을바라보려하는진정성있는고민은주변에서늘볼수있는문제의식이라공감할수있고,나와닮은평범한모습이라더설득력이있다.
방황하는십대들의청춘에꿈꾸는시간을선물한다
청소년들이라면누구나겪는사춘기와어른이되는관문인청춘시기는앞이보이지않는막막한시간인동시에대가를기대하지않는열정적인삶을사는시기일수있다.혹은정말한심해보이는삽질?잉여짓으로가득찬시간일수있다.이시기를돌아보며눈이부시도록아름답고현재의자신을있게한꼭필요한시기였노라고말하는대부분의어른들처럼,도무라형제를따뜻한시선으로바라보았던도무라반점의단골손님들,부모님,친구들처럼좀더여유를갖고기다려주는태도가필요하다.《도무라반점의형제들》을읽고우리청소년들이답답한현실에서도꿈꿀수있는시간을갖기를바란다.
이책을통해자신이정말뭘하고싶은지잘모르는친구들,지나친경쟁에지쳐힘든친구들,주변친구들이다대학가니까나도가야하나보다생각하는친구들,학교공부를따라가지못해한번쯤은뭔가다른길은없을까고민해본친구들,어떤삶을사는게나은지생각하는친구들……주변의모든청소년들에게도무라형제의유쾌한방황,값진시간에대한보상으로보냈던응원을다시한번보낸다.“으라차차~파이팅!”
어른이되는첫관문을유쾌ㆍ상쾌하게극복해가는도무라반점의두형제이야기
대부분의쓰보타죠지문학상수상작이그렇듯이,세오마이코의신작《도무라반점의형제들》은청소년과어른독자들이함께공감할수있는진로문제를재미있고유쾌하게다루고있어시선을잡아끈다.
모두6개의장으로구성된이작품은1?3?5장은동생인고스케가,2?4?6장은형인헤이스케가이야기를끌어간다.각자의이야기에끼어들기도하고,자신이하고싶은일을찾아가는과정,사랑을풀어내는방식,주변사람들과의관계속에서자아를발견해가는모습등똑같은상황을바라보는시선이달라지면서독자에게주는극적재미와긴장감이쏠쏠하다.
동생,고스케이야기_“꿈이없는게진짜없다는게아닌데……어떻게찾아가야할지그길을못찾았을뿐.”
아버지를닮아우락부락하게생겼지만둥글둥글하니성격도좋고,넉살도좋아도무라반점에서는애교만점분위기메이커인나(고스케)!이만하면큰불만없다.단지불만이있다면부모님이운영하시는도무라반점에대해아무런책임의식도없이자기만생각하며도쿄로떠나버린형을이해할수없다는것.늘우리가족과겉돌기만하는형이때론주는것없이너무밉기만하다는것이다.하지만난도무라반점의단골손님들과스스럼없이지내는것도좋고,아버지를도와주방일,배달일을함께하면서시장골목안사람들과유쾌하게지내는것도좋으니까,형대신가게를잇는것도크게나쁘지만은않다.……이렇게별일없이지날것만내삶에큰문제가생겼다.막연하게가게를이으면될거라생각했던나의앞날이아버지의태클로틀어져버리게된것이다.“아,그럼뭘어떻게해야하나?”
형,헤이스케이야기_“뭘해야할지잘모르겠어.꿈이라곤그저집을나오는것밖에없었어.”
아직까지도난(헤이스케)도무라반점의분위기가낯설다.어렸을때부터그랬다.물론그왁자지껄한시장골목의분위기를그대로닮은도무라반점의분위기에적응해보려고노력했었다.하지만이웃사촌이랍시고지나칠정도로단골손님들이간섭하며감놔라배놔라하는것도싫었고,‘도령’이라불리며쓸모없는놈취급받는것도싫었다.이런새침떼기도령이미지에대한보상심리로그랬는지모르지만집밖에서난전혀다른사람이었다.고스케와달리예쁘장하게잘생기고,공부도운동도잘해학교에서인기짱이었다.그리고무엇보다뛰어난글재주는소설가가되고싶다는나의이야기를모두가인정하게했고,집을떠나고싶다는내막연한꿈의좋은핑계가되어주었다.그래서졸업과동시에집을떠나도쿄의소설창작전문학교에입학한다.
도쿄는오사카와는달리그야말로신세계였다.……그리고오사카에서느껴보지못한자유도느꼈다.하지만,어느날갑자기모든게헛헛한느낌이다.“아,이런느낌은도대체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