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 난 거대 기업 우리 시대 기업에 따뜻한 심장 달기

고장 난 거대 기업 우리 시대 기업에 따뜻한 심장 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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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좋은기업센터,이영면,정란아,신태중,전채연

연세대학교상경대학경영학과를졸업,서울대학교대학원에서경영학과석사과정을마쳤고,미국미네소타대학교에서객원조교수및연구교수를지냈다.현재동국대학교경영학과교수이며,고용노동부고용보험위원회공익위원,중앙노동위원회차별시정담당공익위원,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임금연구회위원으로있다.

주요논문및저서로'단체교섭과임금체계개편에대한정책제언'(경영과사례연구,2015),'정보화프로젝트위험요인에대한발주자와수행자간인식차이에관한연구'(경영학연구,2014,공저)가있다.

목차

목차
네슬레
분유는어떻게유아살상제가되었나?
현대자동차
같은일을하는데왜똑같이대우받지못할까?
대형마트
왜대형마트는지역사회와공존해야할까?
월마트
유리벽과유리천장속여성노동?자
나이키
하청공장의노동착취,누구의책임일까?
마이크로소프트
아이디하나로움직이는제국을꿈꾸다
스타벅스
공정무역커피는계속되어야한다

잘못된석유개발사업이부른참사
코카콜라
콜라를만들기위해식수를훔치다
드비어스
아프리카의피로영원한사랑을말하다
삼성중공업과BP
바다를더럽힌두기업,그태도의차이
엔론
경제장치가고장난거대기업의종말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돈을버는게목적인기업에게윤리나책임을묻는것은잘못일까?
거대기업을변화로이끈열두개의행동!
스마트폰,컴퓨터,자동차….기업은소비자에게필요한제품이나서비스를제공하고이익을얻는다.하지만기업은돈을벌어야한다는생각이지나쳐서슴없이잘못을저지르기도한다.네슬레분유는아기들을죽음으로내몰았고,삼성중공업은태안앞바다를기름으로더럽히고도무책임한태도로일관했으며,월마트는여성노동자를차별해집단소송에휘말렸다.어떤사람들은‘기업이란근본적으로돈을벌기위해서존재하고,돈을...
돈을버는게목적인기업에게윤리나책임을묻는것은잘못일까?
거대기업을변화로이끈열두개의행동!
스마트폰,컴퓨터,자동차….기업은소비자에게필요한제품이나서비스를제공하고이익을얻는다.하지만기업은돈을벌어야한다는생각이지나쳐서슴없이잘못을저지르기도한다.네슬레분유는아기들을죽음으로내몰았고,삼성중공업은태안앞바다를기름으로더럽히고도무책임한태도로일관했으며,월마트는여성노동자를차별해집단소송에휘말렸다.어떤사람들은‘기업이란근본적으로돈을벌기위해서존재하고,돈을버는데윤리나책임을묻는것은잘못’이라고주장한다.과연그럴까?
이책은놀랄만큼생생한국내외열두개거대기업의사례를통해기업사회책임경영의핵심요소를잘묘사하고있다.왜우리경제가성장하지만행복해지지않는지,왜기업은스스로착해지지않는지,따라서시민의참여와행동이얼마나중요한지를알게해준다.또한전문작가의이야기와전문가의지식이어우러져있어청소년이부담없이유익하게읽을수있는새로운읽기물이다.
추천사
2008년글로벌금융위기이후세계자본주의는새로운방향을찾아가고있다.‘책임있는기업’은그새로운방향에반드시필요한요소다.이책에서는놀랄만큼생생한국내외사례를통해기업사회책임경영의핵심요소를잘묘사하고있다.왜우리경제가성장하지만행복해지지않은지,그문제의현장을어렵지않게체험하고대안을고민하게해주는책이다.
-이원재(전한겨레경제연구소장)
기업은투자자,소비자,노동자를비롯한이해관계자들이만든운명공동체입니다.기업이이해관계자의목소리를귀담아듣지않고,자기이익만을좇으면사회에악영향을끼치게됩니다.이책은기업의사회적책임에관한이야기로,앞으로우리사회를이끌어갈청소년들에게좋은경영지침서가될것입니다.
-이필상(전고려대학교교수)
현대사회에서기업은경제적인영역뿐아니라문화와제도등사회전반에걸쳐큰영향력을행사하지요.그래서더나은사회를위해서는무엇보다좋은기업들이꼭필요합니다.이책은거대기업들이어떻게고장이났는지구체적인사례를통해들려줍니다.흥미로운이야기속에서기업이이익말고도지켜야할중요한가치가무엇인지발견할수있습니다.더불이이책을통해피어난새로운생각이조금더나은세상을만드는데도움이되리라믿습니다.
-김상희(인헌중학교교사)
출판사리뷰
헐~거대기업은대체왜이러는거야?
1970년대아프리카전역에서수천명의아기들이죽어나갔다.전쟁이아니라네슬레의마케팅때문이었다.네슬레는자기회사에서만든분유를더많이팔기위해아프리카엄마들에게모유수유는구시대적이고불편하다고선전했다.대신간편하고영양소가골고루들어있는분유를먹이라고광고를퍼부었다.마케팅사원들에게의사와간호사복장을입혀신뢰감을높였다.무료로받은분유를먹이던아프리카엄마들은더이상젖이나오지않아서나중에는어쩔수없이분유를계속먹여야했다.게다가분유통에잔뜩쓰여있는영어를읽을줄몰랐던엄마들은분유양을제대로맞추지못하는경우가많았고,분유값이비싸니좀더오랫동안먹이려고물을더넣어양을늘리기도했다.그바람에아이들이영양실조에걸렸다.또분유타는방법을잘몰랐던엄마들이아프리카의오염된물에분유를타먹이는바람에아이들이전염병에걸리기도했다.그결과수천명의아이들이설사로,이질로,전염병으로,영양실조로죽어갔다.당시아프리카에서에이즈보다설사병으로죽은영아가여섯배나더많았다고한다.
네슬레뿐만아니다.2001년1월이선정한100대기업가운데1위에오른엔론은같은해12월에회계부정으로파산한다.투자자와채권자들은하루아침에수백억달러의손해를입었고엔론의직원2만여명은연금조차받지못한채직장을그만둬야했다.세계최대의유통기업월마트는여성노동자를차별해,160여만명의여성노동자가관련되어있고약100억달러에이르는배상금을물수도있었던세계최대의성차별소송에휘말렸다.
이처럼《고장난거대기업》은네슬레,엔론,월마트이외에도현대자동자,홈플러스,삼성중공업과BP,나이키,마이크로소프트,스타벅스,셸,코카콜라,드비어스등유명한거대기업들이저지른잘못들에대해생생한사례를들어설명한다.이들의행태는텔레비전이나인테넷광고를통해보여주는이미지와는사뭇다르다.매우충격이다.
우리시대에생각하는책임의경제학
기업의주된목적은돈을버는것이다.그런데기업은욕심이지나쳐이책에나오는것처럼서슴없이잘못을저지르기도한다.어떤사람들은“기업이란근본적으로돈을벌기위해서존재하고,돈을버는데윤리나책임을묻는것은잘못”이라고주장한다.과연그럴까?
서울마포구홈플러스합정점이올해3월14일에오픈한다.1년여동안지역주민들이천막농성을하며입점을반대해유명해진곳이다.대형마트와전통시장,골목상권과의공생이라는측면에서요즘유행하는경제민주화의상징이기도했다.대형마트쪽에서는마트가들어서면주민들이싸고편리하게물건을살수있고,지역사회일자리가창출되며,그수익이지역사회에환원돼궁극적으로지역사회의발전에기여할것이라고주장했다.그러나2010년청주지역의조사에따르면청주지역대형마트여섯곳의2010년매출액은약4,800억원이었는데,대형마트가지역에내는지방세는한해에약12억6천만원밖에되지않았다.전체매출액의0.33퍼센트,쉽게말해1,000원을벌면3,3원꼴인셈이다.대부분의이익은서울에있는본사로보내졌다.또한2007년연구결과에따르면대형마트한곳의고용인원은평균315명인데,지역에대형마트한개가들어설경우상인1천명이상이일자리를잃는것으로나타났다.그리고대형마트는물건을싸게(할인해서)팔기위해중소기업의목을졸랐다.최근뉴스를보면,대형마트에물건을납품하는중소기업의27퍼센트가납품가격을낮추라는압력을받은것으로나타났다.이처럼대형마트의주장과는달리,실제로대형마트의입점은지역사회에큰도움이되지않는다.대형마트가지역사회와공존하는모델을찾지못한다면홈플러스합정점같은갈등은되풀이될것이다.
2008년글로벌금융위기이후세계자본주의는새로운방향을찾아가고있다.‘책임있는기업’은그새로운방향에반드시필요한요소다.《자본주의와자유》를쓴밀턴프리드먼은“기업의이익을키워주는사회적책임활동에한해서만비용사용이정당하다”고말한다.주주의이익을극대화하는것이기업의사회적책임이라는입장이다.하지만최근에는주주뿐아니라노동자,소비자,기업이속한지역사회,정부,환경등기업을둘러싼‘이해관계자’의이익을위해기업경영이이루어져야한다는입장이힘을얻고있다.기업도사회를구성하는일원이며현대사회에서기업이끼치는영향이너무나크기때문이다.《고장난거대기업》은기업의잘못을들추어내는데그치지않고,이러한‘기업의사회적책임’에대해묻고있다.기업이기업시민으로서사회적책임을다해야한다는것이다.
거대기업을변화로이끈열두개의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