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오케스트라 엘 시스테마 엘 시스테마와 호세 아브레우

기적의 오케스트라 엘 시스테마 엘 시스테마와 호세 아브레우

$13.11
Description
[기적의 오케스트라 엘 시스테마]는 우리 시대에 인류가 되새기고 간직해야 할 가치를 실천하며 살아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양철북 인물이야기’ 시리즈의 여섯 번째 권으로, 더 나은 세상으로 만들기 위해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생각해 보게 한다. 1970년대 초, 석유 가격이 치솟으면서 세계적 석유 매장국인 베네수엘라는 엄청나게 돈을 벌어들였다. 하지만 몇몇 자본가들과 관료들, 외국 자본에 의해 막대한 부가 집중되면서 오히려 국민들은 더 가난해졌고, 아이들은 가난과 마약, 폭력에 시달리며 살아갔다.

호세 아브레우는 음악 교육이 거리에서 떠도는 아이들의 삶에 희망을 불어넣을 수 있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1975년, 자기 돈을 털어 악기를 산 뒤 작은 오케스트라를 만들었다. 이 작은 오케스트라는 쉼 없는 고된 연습을 통해 두 달 만에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치렀고, 이후에 세계 곳곳에서 초청이 잇따르기 시작했다. 몇 년 뒤, 국립 청년 및 유소년 오케스트라 시스템인 ‘엘 시스테마’ 운동이 본격적인 닻을 올리게 되고, 41년이 지난 지금 ‘엘 시스테마’는 희망의 날개가 되어 전 세계 곳곳에 퍼져 아이들과 청소년들의 미래가 되고 있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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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강무홍

1962년경주에서태어나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영어를공부했다.어린이책전문기획실‘햇살과나무꾼’에서주간으로일하며,추운겨울날나무꾼한테햇살이위로가되듯아이들에게위로가되는책을쓰기위해노력하고있다.특히아이들의고운심성을읽어내는눈으로아이들의깊은속마음을오롯이담아낸다는평가를받는다.『집으로』,『개답게살테야!』,『좀더깨끗이』,『새끼표범』,『그래도나는누나가좋아』,『비행기와하느님과똥』,『까불지마!』,『우당탕꾸러기삼남매』등다양한작품을쓰고,『아모스할아버지가아픈날』,『괴물들이사는나라』,『새벽』,『어린이책의역사』등을우리말로옮겼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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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총과마약을든아이들손에악기를쥐여준기적의음악운동‘엘시스테마’
음악으로꿈꾸고음악으로미래를이야기하다
1970년대초,석유가격이치솟으면서세계적석유매장국인베네수엘라는엄청나게돈을벌어들였다.하지만몇몇자본가들과관료들,외국자본에의해막대한부가집중되면서오히려국민들은더가난해졌고,아이들은가난과마약,폭력에시달리며살아갔다.호세아브레우는음악교육이거리에서떠도는아이들의삶에희망을불어넣을수있는근본적인해결책이될수있으리라생각하고1975년,자기돈을...
총과마약을든아이들손에악기를쥐여준기적의음악운동‘엘시스테마’
음악으로꿈꾸고음악으로미래를이야기하다
1970년대초,석유가격이치솟으면서세계적석유매장국인베네수엘라는엄청나게돈을벌어들였다.하지만몇몇자본가들과관료들,외국자본에의해막대한부가집중되면서오히려국민들은더가난해졌고,아이들은가난과마약,폭력에시달리며살아갔다.호세아브레우는음악교육이거리에서떠도는아이들의삶에희망을불어넣을수있는근본적인해결책이될수있으리라생각하고1975년,자기돈을털어악기를산뒤작은오케스트라를만들었다.이작은오케스트라는쉼없는고된연습을통해두달만에첫공연을성공적으로치렀고,이후에세계곳곳에서초청이잇따르기시작했다.몇년뒤,국립청년및유소년오케스트라시스템인‘엘시스테마’운동이본격적인닻을올리게되고,41년이지난지금‘엘시스테마’는희망의날개가되어전세계곳곳에퍼져아이들과청소년들의미래가되고있다.
[출판사리뷰]
기적의오케스트라‘엘시스테마’가전하는뜨거운감동
우리에게는세계적인석유매장국또는각종미인대회수상자를많이배출하는나라정도로만알려진낯선나라베네수엘라.하지만이나라에서벌써40년도넘게음악교육운동이활발하게펼쳐져왔고지역에서활동하는어린이,청소년오케스트라가500개도넘는다는사실은잘알려져있지않다.상위1%가전체부의60%이상을차지할정도로빈부의격차가엄청난베네수엘라에서어떻게오랜기간음악교육이활발하게지속되어왔고,LA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최연소지휘자구스타보두다벨같은세계적인음악가들을배출할수있었을까?
그건바로경제학자이자음악가로활동하던호세아브레우가만든‘엘시스테마’덕분이다.1970년대베네수엘라는석유로막대한부를얻었지만,부의편중으로빈부의격차는더욱심해졌고나라곳곳에빈민촌이들어섰다.무법지대로변한빈민촌에서아이들의손에는총과마약이들렸고대부분의아이들은미래에대한희망을잃어버린채살아갔다.이런상황에서1975년,호세아브레우는개인재산을털어작은오케스트라‘후안호세란다에타오케스트라’를만들었다.그는음악교육이아이들의피폐한마음을어루만지고삶에대한희망을불어넣을수있는근본적인해결책이될수있으리라생각했다.이청소년오케스트라는짧은기간동안쉼없는연습끝에인정을받았고거대한음악운동으로나아갈수있는기반을마련했다.1979년,마침내아이들과청소년들에게총과마약대신악기를들게하겠다는‘엘시스테마’운동이본격적으로펼쳐지게된다.
호세아브레우는거리의아이들,버려지거나학대받는아이들이있는곳이라면어디든지찾아가서악기를건넸다.[기적의오케스트라엘시스테마]의첫부분에는집을나와마약을하고총으로강도짓을벌이다소년원에끌려오게된소년이등장한다.하지만엘시스테마선생님들로부터클라리넷을건네받은뒤소년의삶은크게변화했다.음악은소년안에있던분노를사라지게해주었고,소년의미래에희망을비추었다.이제그소년은음악원에서공부하며소년원에서클라리넷을가르친다.이처럼엘시스테마는거리의아이들,버려지거나학대받던아이들이누구나음악을배우고사회에편입될수있도록돕는사회변혁운동이었다.
엘시스테마는음악을통한사회변혁운동으로,베네수엘라를넘어세계로널리퍼져아메리카의20여개나라에어린이,청소년오케스트라시스템이만들어졌고,클래식음악의본고장인유럽에까지확산되었다.우리나라에도2011년도입되었고,지휘자곽승이활동하고있다.
베를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지휘자사이먼래틀은“엘시스테마는사람들에게의사소통의다른수단,세계를이해하는방법,행보의다른형태를보여줍니다.오늘날우리에게는인류를구원하기위한예술,모든종류의예술이필요하다고생각합니다.”라고말하며엘시스테마운동을적극지지했다.또한클라우디오아바도,플라시도도밍고등세계적거장들의열정적인지지속에이아름다운음악혁명은더많은나라,더많은이들속으로퍼져나가고있다.
‘양철북인물이야기’여섯번째권인[기적의오케스트라엘시스테마]에서우리는음악을통해거리에서떠도는아이들의미래를바꾸고사회를변화시키고자한호세아브레우의땀과열정,음악에대한베네수엘라인들의뜨거운에너지를느낄수있다.
베네수엘라음악의열정이느껴지는율동감넘치는그림
[기적의오케스트라엘시스테마]는그림속에음악을함께표현해야하는어려운작업이었다.그리고낯선베네수엘라의풍경을재현하는일또한쉽지않았다.아이들이마약에취해바닥에누워있는베네수엘라의빈민촌모습에서부터땀흘리며오케스트라연습에매진하는호세아브레우와단원들,음악속에서아름다움을느끼고음악을표현하는아이들모습에이르기까지다양한모습이등장한다.이책에그림을그린화가장경혜는화려한색감과자유로운선으로장면하나하나에생명을불어넣으며각장면마다의색깔을완벽하게표현해냈다.특히음악에빠져드는아이들,음악을표현하는아이들이나오는장면에서는마치음악소리가그림속에서들리는것같은착각에빠지게한다.
[기적의오케스트라엘시스테마]는우리시대에인류가되새기고간직해야할가치를실천하며살아간사람들의이야기를담아내는‘양철북인물이야기’시리즈의여섯번째권으로,더나은세상으로만들기위해우리가어떻게살아야하는지를생각해보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