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는 모두 시인이다 (시 쓰기 | Paperback)

어린이는 모두 시인이다 (시 쓰기 | Paperback)

$18.07
Description
어린이에게 어린이의 시를 찾아 주자!
왜 이오덕의 글쓰기인가? 이오덕이 교단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비로소 깨닫게 된 글쓰기의 진실은 숨을 쉬는 것처럼 누구나 쓸 수 있는 것이다. 무엇을, 어떻게, 쓸 것인가, 자기 말로 자기 이야기를, 곧 삶을 쓰는 것이 이오덕일 말하는 글쓰기이다. 「이오덕의 글쓰기 교육」은 많은 사람들이 글쓰기로 자신의 길을 찾아가기를 바라며 그동안 흩어져 있던 이오덕의 글쓰기 책을 정리한 것이다.

『어린이는 모두 시인이다』는 이오덕의 ‘어린이시’에 대한 고민과 성찰, 이론과 실천이 집약된 책이다. 어른들이 쓰는 동시와 어린이들이 쓰는 시가 어떻게 다른지를 밝히고, 다양한 작품을 보기글로 들어 어린이시 지도 방법을 다루고 있다. 실제 아이들과 함께 시를 쓸 때 어떤 작품을 보여 주고 어떤 말을 들려주어야 하는지 아이들을 가르쳤던 경험을 오롯이 담아 냈다. ‘어린이시’는 어린이 자신의 삶이다. 어린이가 자기 삶을 자기 말로 노래한 시다. 그래서 시는 아이들이 부르는 아이들의 노래다. 저마다의 마음속에 있는 간절한 생각, 그때그때의 절실한 느낌, 가슴에 꽉 차고 눌려 있는 것을 토해 내는 것이다. 어린이에게 어린이의 시를 돌려 주어야 한다.
저자

이오덕

저자이오덕은1925년경북청송에서태어나2003년충북충주에서세상을떠났다.1944년청송부동공립초등학교에서교사생활을시작해마흔두해동안아이들을가르쳤다.1951년부산동신초등학교에서처음으로시를가르쳤으며,아이들을만나면서아이들은관념이아닌현재살아있는것을글로보여준다는것을느끼고깨달았다.아이들이자신의말로자기이야기를솔직소박하게쓰게하여삶의주인으로거듭나도록한‘삶을가꾸는글쓰기교육’은여기서시작되었다.아이들은현실속에이미무한한감동의원천을갖고있기때문에생활에서얻은감동을토해내듯이쓰면시가된다는뜻에서어린이는모두시인이라고했다.1983년에는뜻을같이하는교사들과함께한국글쓰기교육연구회를만들었다.
글을쓸때어린이와백성들이말하는그말을따르고살려서써야교육과겨레가산다는믿음으로1980년대중반부터는우리말바로쓰기운동에도힘을쏟았다.

목차

초판머리말

1장어린이없는어린이동시
동시의과거|동시의현재|시와인간의길

2장어린이시의이해
어린이시의이해|동시에서시로|농촌어린이의시

3장어린이시지도방법
취재지도|구상지도|쓰기지도|퇴고지도|평가

4장작품감상과시이야기
감상지도|작품감상과시이야기

5장어린이시지도기록1
1학년의시지도|기초지도·글쓰기지도:제마음대로쓰기·본것그대로쓰기,보고느낀것쓰기
2학년의시지도|자세히보고쓰기·참재미있구나,아름답구나,하고느낀것쓰기
3학년의시지도|본것쓰기·들은대로쓰기·마음속의생각쓰기·학급시집<봄이오면>
4학년시집<푸른나무>|일하는생활을쓴시·서정이담긴시·엉뚱스런말로쓴시
5,6학년어린이에게도시를:모든아이들이자신의시를쓸수있도록

6장어린이시지도기록2
2,3학년의시지도|봄을맞는기쁨쓰기·비오는날모습과생각쓰기·먹고싶은것,하고싶은것쓰기·
공상의세계쓰기·그밖에참고할시
4학년의시지도|혼자만생각하고있는마음의세계쓰기·그누구에게,그무엇에게말을건네서지껄이며쓰기
5학년의시지도:마음속에크게느낀것쓰기
6학년의시지도:마음이자라는즐거움쓰기

출판사 서평

[책소개]
시를쓰는눈으로세상을살아간다면,
우리아이들은어떻게달라질까?


“나는어린이들에게시를가르치고싶다.봄이면봄의노래를,가을이면가을의시를,괴로울때나답답할때나누구나다쓸수있는시를쓰면서스스로위로하고용기를갖고살아가도록해주고싶다.”

시는아이들이부르는아이들의노래다.저마다의마음속에있는간절한생각,그때그때의절실한느낌,가슴에꽉차고눌려있는것을토해내는것이다.그러한시를어린이에게돌려주고자했던,이오덕의‘어린이시’에대한고민과성찰,이론과실천이집약된책이다.어른들이쓰는동시와어린이들이쓰는시가어떻게다른지를밝히고,다양한작품을보기글로들어어린이시지도방법을다루고있다.실제아이들과함께시를쓸때어떤작품을보여주고어떤말을들려주어야하는지아이들을가르쳤던경험을오롯이담아냈다.《글짓기교육―이론과실제》에실린학년별지도기록까지새롭게보태어‘5장어린이시지도기록1’로넣었다.시교육을어떻게할것인가고민하는선생님들이라면꼭읽어야할책이다.

[추천사]
이오덕선생의글쓰기책은늘내마음에있다.
?글쟁이로살다보니무엇을쓸것인지,어떻게쓸것인지고민하는일은항상나를따라다녔다.
?그‘무엇(내용)’과‘어떻게(형식)’때문에쩔쩔매는아이들을위해이오덕선생은이렇게일갈하셨다.
“똥누듯이쓰라”고.괜히어깨와펜끝에힘주지말고자연스럽게쓰라는말이다.
?글을어떻게써야하는지묻는사람들에게나도이렇게말해준다.
?일상생활에서소재를찾고,예쁘게꾸미려는마음을없애야좋은글이나온다고.
이책은시대를뛰어넘는다.아이들을가르치는선생님들뿐만아니라
글쓰기나시쓰기로고민하는사람들에게도좋은길잡이가되리라믿는다._안도현

[출판사리뷰]
글쓰기도어려운데‘시’라니?!
시를쓰는눈으로세상을살아간다면,
우리아이들은어떻게달라질까?


1964년4월29일5교시,이오덕은아이들과함께학교앞산에올라갔다.
“많이써도좋다.가까이있는것만보지말고멀리있는것도보아라.자그만것만보지말고큰것도,한가지만아니고여러가지도보고생각하고느낀것을다써보아라.”
그렇게해서나온시스물네편,그리고6월까지아이들이쓴시를모아두었다가32년이지난1996년에다시정리해앨범시집을만들었다.이시들은1998년에《허수아비도깍꿀로덕새를넘고》로펴냈다.
그리고1996년여름날,청리초등학교제자들이모두이오덕이있는무너미마을에모였다.제자들이떠나고이오덕은그날일기를이렇게썼다.
“어제와오늘,청리서가르쳤던그아이들,이제인생의갈길을반을넘어간사람들…….모두모여서내가들은것으로는모든말들이어긋나거나비뚤어진데가없고,착하게살아가려는마음이느껴지고,노래조차순박한노래나동요를부르고하면서어린아이들같은사람들.정말내가그들앞에서얘기한것처럼어제오늘이틀동안에이동창들과보낸시간만큼즐거웠던날은지난날에없었다는생각이든다.……글쓰기교육이란것이바로이것이구나싶었다.내가지금까지하여온일이결코헛되지않았구나싶어너무너무기뻤다.”

글자만알면모든아이들이시를쓸수있다고믿었던이오덕은모든아이들이정직한시를쓰면서자신들이본래가진그깨끗한세계를스스로지키고키워가기를바랐다.시를쓰는눈으로세상을보고작고약한것들,보잘것없는조그마한내것귀하게아끼고드러내어보인다면,햇빛을따라자라나는풀같이그마음키워간다면,우리아이들은어떻게달라질까?

“나는어린이들에게시를가르치고싶다.봄이면봄의노래를,가을이면가을의시를,괴로울때나답답할때나누구나다쓸수있는시를쓰면서스스로위로하고용기를갖고살아가도록해주고싶다.”

아이들에게는아이들의노래가있어야한다.
어린이에게어린이의시를찾아주자!


‘삶을가꾸는글쓰기’교육은이오덕이교실에서아이들과함께한실천의성과로더욱빛난다.이오덕이가르친아이들이야기글과시는자기삶을자기말로쓴감동깊은글의본이었다.《어린이는모두시인이다》에는이런시들을나오게한이오덕의‘어린이시’에대한고민과성찰,이론과실천의과정과결과가오롯이들어있다.
이오덕은지금껏우리아이들에게는시가없다고보았다.‘동시’와어린이가쓰는‘어린이시’가어떻게다른지를밝히고,그동안우리어린이들이써온동시라는것이얼마나허무맹랑한것인가,동시교육이라는것이얼마나어린이의세계를짓밟고비뚤어진손재주만을익히도록훈련해왔는가를이야기한다.어른들이아이들에게읽히기위해쓰는동시는어른이본어린이의세계,어른의마음속에남아있는어린이의세계다.그것은대개시인들이시를짓는방법을따라행과연을나누고말을짜맞추는식이었다.거기아이들의참된세계가있을수없다.
그러나‘어린이시’는어린이자신의삶이다.어린이가자기삶을자기말로노래한시다.그래서시는아이들이부르는아이들의노래다.저마다의마음속에있는간절한생각,그때그때의절실한느낌,가슴에꽉차고눌려있는것을토해내는것이다.어린이에게어린이의시를돌려주어야한다.

어린이시쓰기교육의이론과실천을담은이책은어린이시의길을열기위한최초의시도였다고할수있다.그것은어린이들의앞날을환히열어주려는것이기도하다.아이들과시를쓸때어떤작품을보여주고어떤말을들려주어야하는지아이들을가르쳤던경험을모두담아냈다.《글짓기교육―이론과실제》에실린학년별지도기록까지새롭게보태어‘5장어린이시지도기록1’로넣었다.어린이시쓰기교육의모든것이들어있는책이라해도지나치지않다.책이처음출판된지몇십년이지났지만오늘날여전히살아있는시쓰기교육서의고전으로삼을만하다.
참된시와인간의길을찾아간다면,시를쓴다면우리아이들이어떻게달라질수있을지생각해볼수있을것이다.시교육을어떻게할것인가고민하는선생님들이라면꼭읽어야할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