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시간에 소설 써 봤니?

국어 시간에 소설 써 봤니?

$14.00
Description
20년간 교실에서 해 온 성장소설 쓰기를
간결하게 담아낸 실천 지침서
국어 시간에 고등학생들과 성장소설(자라 온 이야기) 쓰기를 해 온 실천 사례를 간추려 아홉 개 알맹이로 담아냈다.

글을 쓰라고 하면 대부분 한 일만 죽 늘어놓는 아이들을 또래들이 쓴 성장소설 읽는 재미에 빠져들게 이끌면서, 서사문을 쓸 때 꼭 챙겨야 할 알맹이를 하나씩 짚어 준다. 교과서 공부에 앞서 10~15분 짬을 내어 하다 보면 이어지는 본교과 수업에까지 좋은 영향을 미친다. 아이들의 글쓰기 의욕과 만족도가 매우 높았던 활동으로, 수행평가 방법에 대해서도 자세히 실어 놓았다. 제대로 된 쓰기 활동을 고민하는 교사들에게 권한다.

북 트레일러

  • 출판사의 사정에 따라 서비스가 변경 또는 중지될 수 있습니다.
  • Window7의 경우 사운드 연결이 없을 시, 동영상 재생에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어폰, 스피커 등이 연결되어 있는지 확인 하시고 재생하시기 바랍니다.
저자

구자행

부산에서고등학교국어교사로지내고있다.아이들을대할때동료교사대하듯하겠다는마음가짐으로아이들을만난다.한국글쓰기교육연구회활동을시작한뒤로삶을가꾸는글쓰기교육에힘을기울이고있으며,그열매로해마다아이들글을모아학급문집을엮고,책을내기도했다.
쓴책으로는《국어시간에뭐하니?》《국어시간에시써봤니?》가있고,엮은책으로는《버림받은성적표》《기절했다깬것같다》《생긴대로살아야지》가있다.

목차

1.한일만늘어놓아서야글이라할수있을까?
2.언제,어디서일어난일인가?
3.주고받은말살려쓰기
4.생각이흐르는대로(의식흐름기법)
5.서사문과설명문은무엇이어떻게다를까?
6.그림그리듯묘사하기
7.글감찾기
8.성장소설쓰기
9.쓰고나서

출판사 서평

20년경험에서건져올린실천지침서
국어시간에성장소설쓰기-아홉마당

‘쓰다’와‘적다’의차이가무엇일까?
국어첫시간이자글쓰기첫시간에구자행선생이아이들에게던지는물음이다.
글을쓰라고하면아이들은대부분한일만죽늘어놓는다.글을썼다기보다는한일을적기만했다고봐야한다.한가지일을붙잡고서저마다본것,느낀것,주고받은말,속으로중얼거렸던말따위를환하게펼쳐보여야비로소글을썼다고말할수있다.보기글을읽어주면서이런이야기를짚어주면아이들은글이란무엇인지,어떻게써야하는지금방감을잡는다.
수업은이렇게단순한것들로부터시작해서한학기가끝날즈음에는아이들저마다자라온이야기한편으로마무리된다.이름하여성장소설쓰기.새학기시작하고교과서공부에앞서10~15분가량짬을내어했고,수행평가로활용했다.

구자행선생은20년전아이들과‘자라온이야기쓰기’를시작한뒤로한해도거르지않고성장소설쓰기를해왔다.고3을가르칠때도수행평가로했다.방학에는부산광역시교육청에서여는‘서머스쿨’과‘윈터스쿨’에글쓰기강좌를개설해,부산시내전체고등학교에서글을쓰고싶어찾아온아이들하고도성장소설쓰기를했다.
그실천사례를아홉개알맹이속에담았다.
말하자면서사문이갖추어야할요건인데,그동안아이들과성장소설쓰기를하면서아이들이주로놓쳤던내용이기도하다.설명문과서사문의때매김말(시제)은어떻게다를까?그때그순간,주고받았던말을되살려쓰는것만으로도글은어떻게달라질까?자꾸요약하거나심지어주장하는글이되기도하는까닭은뭘까?…이것이이책의미덕이다.평범한국어교사가아이들과실제활동했던내용들로정리했고,또래들이쓴보기글과보기글을읽은아이들반응을꼭지마다실어놓아서바로활용할수있도록했다.아이들을또래들이쓴성장소설읽는재미에빠져들게이끌어가는것이중요하다.보기글은다른학교아이들이쓴것보다바로옆에친구나선배들이쓴글이더좋다.교사도처음시작할때는남이지도한보기글을가지고할수밖에없지만,한해두해실천사례가쌓이면자기가지도한아이들글을보기글로삼으면된다.한편한편,사연이담긴글일수록이야깃거리도풍성하다.

〉〉이런글을읽고소감을말하는수업을한경험이없어서되게참신하고재미있었다.
〉〉빡빡하게교과서진도나가는것보다지루하지않고친구들이야기도재미있어서좋았습니다.
〉〉선생님의달콤한목소리가상황을몰입시켜서제가주인공이된거같아용.
〉〉이야기를읽으면서자신의생각과남의생각을공유하는게참신박했던것같아요.
〉〉남의인생을주제로쓴소설을읽는것이마치내가그사람이된것같은느낌이들었다.
〉〉수업짱재미있어용.앞으로이런수업많이부탁드려용.
〉〉앞으로국어시간에안잘것같습니다.재밌었어요.
〉〉온라인수업인데정말재밌었고선배들이소설쓴게정말멋있다.나도꼭쓰고싶다는생각이들었어요.
〉〉다음국어시간이기대돼요.

상처를치유하고자기존중감을갖게되는,성장소설쓰기

아이들은자기를주인공으로,자라온이야기를쓰면서저마다자기삶을돌아본다.선생님이나어른들에게당한억울한이야기,친구를따돌리거나따돌림당했던이야기,선배나같은반친구들에게맞으면서힘들게지냈던이야기,엄마가집을나가고동생들돌보며지낸이야기,구치소에갇힌엄마면회간이야기…대부분아직아물지않은상처를조심스레꺼내보인글들이다.누구나자라오면서힘든시절이있었고,또크고작은상처가있다.쓸게없다는아이들에게또래들이쓴보기글을읽어주고조금만거들어주면아이들에게는많은이야깃거리가있다.아이들이쓰고싶어하는이야기,하고싶은말.오래까지마음에남아있는것들이이야기를끝까지끌고가는힘이된다.
그상처를글로써서남들앞에드러내보이는것만으로도마음이후련해지고아이들은자기한테벌어졌던일을한발물러나있는그대로보게된다.그러면서상처가치유되기도하고,미워했던누군가를용서하게도되고…그것이오히려살아가는힘이되기도한다.아이들은그렇게자기삶을쓰면서비로소자신과자신의삶이귀하다는것을알게된다.자라온이야기쓰기는맺힌마음을풀어주는치유의과정이자나와내삶이귀하다는것을알게되는과정이다.
아픈상처까지꺼내보인글들을읽다보면고맙다.아이들이달리보인다.아이들도친구이야기를귀기울여듣는다.“바로옆에이런친구가있는줄몰랐다”“나만힘든게아니란걸알았다”“옆에이야기를들어주는친구가있어참다행이다”아이들은이런말로친구이야기에공감하고다독거려준다.글을쓰는과정에서얻는것도있지만,쓴글을함께읽고나누는과정에서얻는것또한크다.저마다다른사연속에서,또저마다비슷한처지임을알게되면서친구들삶에비추어자기삶을비추기도하고,그러면서아이들마음이조금씩자란다.
글에담긴아이마음을읽어줄때아이들과교사는깊이마음으로만나게된다.
그리고이것이또글을쓰게하는힘이된다.

《국어시간에뭐하니?》에서교사들이주목했던글쓰기가운데‘자라온이야기(성장소설)쓰기’를,교실에서바로활용할수있도록더욱풍부한사례와함께정리해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