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바람이 불었어

그리고 바람이 불었어

$12.00
Description
아버지를 찌른 열다섯 소녀가 치유해 가는 과정을 담은 소설
아나의 삶을 바꾼 다음 날, 일간지 사건란에 실린 기사 한 줄.
‘열다섯 소녀, 아버지를 찌르다.’
개인이 겪은 일을 끔찍한 ‘사건’으로 기억하게 하고 ‘사람’은 지워지게 하는 자극적인 기사들. ‘사건’을 넘어 ‘사람’을 마주한다면 거기에는 무엇이 있을까?
한 소녀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쓴 소설이다. 이 책은 폭력을 일삼던 아버지를 찌르고 난 이후 주인공 아나의 삶을 따라간다. 마치 삶의 다음 장으로 넘어가듯 1부에는 아나가 보호센터에서 지내는 생활이, 2부에는 이모네 집에서 일상을 회복해 가는 모습이 담겨 있다. 과거를 마주하고 앞으로의 삶을 향해 나아가는 소녀의 이야기는 살아가면서 만날 크고 작은 수많은 터널을 벗어나 더 넓은 세상으로 걸어갈 세상 모든 우리를 응원한다.
이 책은 스페인에서 가장 오래된 상 가운데 하나이자 청소년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는 스페인 가톨릭어린이교육위원회(CCEI)가 선정한 영예 부문에 올랐다.
저자

마리아바사르트

스페인팜플로나에서태어나교육학을공부했다.교사와상담치료사로활동하면서교육과문학에관한글을기고하며작가의길로들어섰다.청소년의공격성을다룬《우리아이들의공격성》을비롯해《삶의책,또다른삶의책》《이건내것이아니야》같은책을썼다.지금은팜플로나에서글쓰기와자폐스펙트럼장애가있는아이들을가르치고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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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소녀를벼랑끝으로내몬선택
이제모든게끝일까?
아버지를찌르고보호센터에온열다섯아나.아나는룸메이트마리사에게받은일기장을써내려가기시작한다.아나는상담을받기도하고,변호사,의사와도이야기나누지만아나가결정할수있는것은별로없다.곧아나는먼저도착한동생이사는이모네집으로향한다.거기엔주정부리는아버지도없고,늘힘겹고우울해하던엄마도,있는듯없는듯미미한존재감으로다니던학교도없다.라우라라는친구와도가까워지고,막관심가기시작한남자아이까지.아나에게무슨일이있었는지,아나의과거를전혀모르는친구들과크리스마스공연을준비하고어울리면서아나의삶은지금껏한번도가져보지못했던평범한일상으로채워지는듯하다.그러던어느날이모네집으로전화한통이온다.경찰서에서풀려난아버지가아나와동생을데리러오겠다고.아나에게다시악몽같은과거가드리운다.
왜행복한순간이이어지면안되는걸까?왜어떤사람은행복해도좋고어떤사람은행복을느끼기가무섭게다시불행의늪으로빠지는걸까?
하루도폭력에서벗어날수없는나날이었다.그날도그랬다.아나는친구에게방문이라도잠글수있는자물쇠를부탁하지만거절당하고,대신이모네집에서지내보라는조언을듣는다.새로운생활을꿈꿨으나도착한집은아버지의주정과폭력으로아수라장이되어있었다.바닥에나뒹구는물건처럼아나의희망도산산이부서지는순간이었다.칼,그리고어둠…….피묻은아나의손.
예전처럼끔찍한상황으로돌아가야하는걸까?소박하고평범한일상을살아갈수는없는것일까?

절망에서희망으로
다시한걸음씩내딛는아나의이야기
“나는아나다.나는거지같다.아니야.하느님……!”
10월13일아나는일기를쓰기시작한다.아나의감정은뒤죽박죽,혼란스럽고모순투성이다.어느날은횡설수설하고,또어느날은초조해하고절망한다.그러나아나의일기를따라가다보면왜그런감정을느끼는지알수있다.아나는스스로의감정을들여다보면서자신을이해하고나아가자신이누군지도조금씩깨달아간다.지금껏아나는출구가없는막다른골목길같은처지였다.그런자신과달리울창한숲이있는시골마을에사는책속의소녀를동경했다.하지만어떻게다른사람의삶을살수있겠는가?시간이흐르고아나에게도평범한일상이생기면서더는그소녀가되고싶지않다고다짐한다.
시작은절망속에서썼지만,일기에하루하루를적으면서아나는자신에게도존재이유가있다는사실을알아간다.다른누구도아닌자기자신으로서남은삶을살아보고싶다는생각을한다.

힘든순간을만나는
세상모든우리를응원하며
긴터널같은어두운과거를지나아나는더넓은세상으로걸어간다.언젠가는터널은끝이날거라고,또다른터널을만나더라도용기내어나아갈수있을거라고우리를응원한다.우리가어떤상황에처하더라도“너는모든것이야”라고.
양철북청소년문학시리즈를새로열며펴내는첫책이다.앞으로도양철북청소년문학은청소년의일상에가까이다가서는이야기로독자들과만나려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