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이면 충분하다(큰글자도서)

그림책이면 충분하다(큰글자도서)

$30.00
Description
그림책이 알려 주는 읽기의 속살,
우리는 읽어야 할 것들을 충분히 읽으며 살고 있을까?

길 위에 한 사람이 서 있다.
그동안 대안학교에서 사춘기 아이들과 그림책을 읽었고, 불안하고 흔들리는 아이들 속에서 어린 시절의 나를 만났고, 떠듬떠듬 아직도 걸려서 넘어가지 못하는 어떤 기억들을 만났다. 그림책 공부를 했고, 만들어가고 싶은 자기 이름에 대해 생각했다. 삶이 있었다. 곁에는 언제나 그림책이 있었다.
소로의 질문이 생각난다.
“우리는 무엇을 하며 어디에서 살았는가?”
다시 길을 떠나며 묻는다. 우리는 무엇을 하며 무엇을 꿈꾸며 어디에서 살아갈 것인가 하고. 어떤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며 살아갈 것인가 하고.

이 책은 그림책 읽는 이야기다. 그러나 그림책 이야기가 아니다. 그림책이 만들어 준 행복한 기억, 아픈 기억들, 꼭꼭 숨겨 두고 한 번도 풀어내지 못했던 작은 인생 이야기다. 그러니 그림책을 읽은 것이 아니라 자기 앞에 놓인 생을 읽어간 이야기라 해야 할 것이다.
여기 그렇게 읽어 낸 스물세 권의 그림책이 있다. 그림책을 곁에 두고 살면서 엉킨 채 던져두었던 일들이 하나씩 제자리를 찾아갔고 삶은 조금씩 단단해졌다. 그림책이면 충분했다.
저자

김영미

어린이도서연구회와똘배어린이문학회에서20년가까이어린이책과권정생동화를읽었다.이때읽은동화와그림책으로대안학교에서청소년들과만났다.지금은대전에살면서중부권생태공동체에서사람들을만나그림책공부를하고있다.그림책을읽으면내가누구인지를생각하게되고,살면서풀리지않은문제들에대한답이보이기도하고,어떤삶을살고싶은지보이기도한다.그래서그림책읽는것을좋아하고,그림책이야기하는것을더좋아한다.제일좋아하는일은그림책읽고글을쓰면서그림책을다시읽는일이다.세상에이만한재미가없어서.

목차

책을펴내며_다른삶을살고싶다면

무엇을하며,무엇을꿈꾸며
꿈꾸는능력《괴물들이사는나라》
시인과애국자《시인과여우》《시인과요술조약돌》
마지막수업《할머니가남긴선물》
선생님!헨리들입니다《헨리는피치버그까지걸어서가요》

이름들
어디서왔는지알순없지만《작은발견》
내가나를만날때《겁쟁이빌리》
이름이만들어내는세계《이름짓기좋아하는할머니》
길을떠나야한다《미스럼피우스》《리디아의정원》

태어난이유
쌀씻는소리가들리던그담《담》
아버지와딸그리고엄마들《조개맨들》
아빠는어디에살고계시니?《아빠는지금하인리히거리에산다》
이세상에잘왔다고,나를축복하는《태어난아이》

나의시간
누가그래요?민들레는민들레라고《민들레는민들레》
자기를만나는시간《넉점반》
혼자가되는절대의시간《까마귀소년》
꽃과무덤《100만번산고양이》

어른이된다는것
할머니가읽은책은?《책읽기좋아하는할머니》
얘들아,차마실시간이야《검피아저씨의뱃놀이》
내이야기만들러《훨훨간다》《좁쌀반됫박》
하루하루를살고쓰고《HENRYWORKS(헨리는일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