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챙이 발가락 : 2023 봄호 - 어린이 노래말꽃 20

올챙이 발가락 : 2023 봄호 - 어린이 노래말꽃 20

$3.50
Description
봄은 늘 작은 것들로 자기가 왔음을 알린다. 빼꼼 고개 내민 아기 쑥, 터질 듯 말 듯 산수유 꽃망울, 포슬포슬해진 텃밭 흙, 뺨에 와닿는 따뜻한 바람 한 줄기. 누구보다 봄을 빨리 알아차리고 같이 피어나는 고운 아이들을 〈올챙이 발가락 2023 봄호〉에서 만나 보자. 그리고 새로운 덤, 봄호부터 ‘노래가 된 시’를 악보와 함께 큐알 코드를 찍으면 들을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 봄 노래를 신나게 부를 수 있기를!

저자

한국글쓰기교육연구회

한국글쓰기교육연구회는1983년이오덕선생을중심으로전국초ㆍ중ㆍ고교사들이모여만들었다.어린이와청소년들이자기삶을바로보고정직하게쓰면서사람다운마음을가지게하고,생각을깊게하고,바르게살아갈수있게하기위해연구하고실천하고있다.달마다〈우리말과삶을가꾸는글쓰기〉회보를내고있고,여름과겨울연수,공부방을열어공부하고있다.아이들과함께꾸준하게글쓰기를하고있으며그결과로아이들글모음집《엄마의런닝구》《새들은시험안봐서좋겠구나》들을엮었고,교실이야기로《우리반일용이》《교사열전》,글쓰기지도사례집으로《중등글쓰기어떻게하지?》와초등교실의시교육을담은《시수업을시작합니다》를펴냈다.

출판사 서평

‘보는마음’을품은‘봄’의노래

물을주니좋아서움찔한새싹에서봄을찾은연희
매화꽃처럼밝은사람이되고픈,스스로봄이되려는건영이
꽃보다더작아져서꽃이불덮고자고싶다는선윤이
누구도제대로본적없는양파꽃에서숨겨진봄을발견한민재
쓰레기더미에가려진민들레를기어코찾아낸희애
떨리는손으로조심스레쑥을매만지는혜빈이

아무리작고작아도알아보는마음,숨겨지고가려져도찾아보는아이들마음이야말로봄과다름없다.어쩌면‘봄’이라는계절은이름그대로‘보는마음’이돋아나는계절이아닐까.

할아버지엉덩이에붙은꼬리같은방석을알아본윤찬이
평범한문소리하나에서더,더,더작은소리를찾아보는준후
평소에는못보던것들을새로이보고서기뻐하는성균이
예쁜노을을언니와하염없이보고또보며감탄하는지유

〈올챙이발가락〉과함께‘보는마음’씨앗을가슴에품고서,태어나처음으로봄을맞이하듯신기한눈으로이봄을보고또보자.아주작은것부터,아주작은소리부터,아주작은향기부터보고듣고느끼다보면어느새봄에흠뻑빠진나를만날수있지않을까?
그리고‘시가있는교실’에서는아이들이품고있는시의세계를끌어내주는강원도탁동철선생님이〈올챙이발가락〉편집부와나눈시이야기를만날수있다.한국글쓰기교육연구회에서만든팟빵〈글과사람〉에서도들을수있다.

‘보는마음’을품은‘봄’의노래

물을주니좋아서움찔한새싹에서봄을찾은연희
매화꽃처럼밝은사람이되고픈,스스로봄이되려는건영이
꽃보다더작아져서꽃이불덮고자고싶다는선윤이
누구도제대로본적없는양파꽃에서숨겨진봄을발견한민재
쓰레기더미에가려진민들레를기어코찾아낸희애
떨리는손으로조심스레쑥을매만지는혜빈이

아무리작고작아도알아보는마음,숨겨지고가려져도찾아보는아이들마음이야말로봄과다름없다.어쩌면‘봄’이라는계절은이름그대로‘보는마음’이돋아나는계절이아닐까.

할아버지엉덩이에붙은꼬리같은방석을알아본윤찬이
평범한문소리하나에서더,더,더작은소리를찾아보는준후
평소에는못보던것들을새로이보고서기뻐하는성균이
예쁜노을을언니와하염없이보고또보며감탄하는지유

〈올챙이발가락〉과함께‘보는마음’씨앗을가슴에품고서,태어나처음으로봄을맞이하듯신기한눈으로이봄을보고또보자.아주작은것부터,아주작은소리부터,아주작은향기부터보고듣고느끼다보면어느새봄에흠뻑빠진나를만날수있지않을까?
그리고‘시가있는교실’에서는아이들이품고있는시의세계를끌어내주는강원도탁동철선생님이〈올챙이발가락〉편집부와나눈시이야기를만날수있다.한국글쓰기교육연구회에서만든팟빵〈글과사람〉에서도들을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