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챙이 발가락(2025 가을)
Description
이야〜〜 얼마나 기다려 온 가을인지 모르겠어!
살랑살랑 부는 바람도 좋고, 맛난 과일이랑 곡식을 살찌우는 햇볕도 이젠 좋아.
콧노래가 저절로 나와.
나 혼자 보기 아까운 순간들이 많아지고 있어.
여기 신나게 가을을 즐기며 노래하는 시인들이 있어.
《올챙이 발가락》은 어린 시인들이 머문 세상으로 훌쩍 떠날 수 있는 초대장이야.
자, 시인들을 따라가 볼까?
저자

한국글쓰기교육연구회

1983년 한국글쓰기교육연구회라는 이름으로 전국의 초등학교와 중 · 고등학교 선생님들이 모여서 어린이와 청소년의 참된 삶을 가꾸는 일을 연구하고 실천하려고 만든 모임이다. 지금은 학교 선생님들뿐 아니라 학교 밖 선생님들도 함께 올바른 글쓰기와 우리말을 바로잡는 일을 위해 애쓰고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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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야호, 가을이다!

이제 바람이 시원해지니까 운동장에서 신나게 놀 수도 있고,
친구랑 손잡고 걸을 수도 있어.
그러다가 아, 저건 뭐야? 멈출 수도 있어. 가을 햇볕은 반가우니까〜〜
그렇게 잠깐 멈추고 머무르면 보이는 것들이 있어.
아무도 모르는 어린 시인들의 발견이야.

언니, 오빠랑 누워서 햇볕 쬐는 아름이 곁에 누워 있으면 다정해질 거야.
길가 억새 옆에 쪼그려 앉은 연수랑 같이 바람도 느껴 봐.
기다리는 시간은 왜 더디게 올까, 채원이 말에 무릎을 탁 쳐.
준이 따라 다람쥐가 두고 간 빈 밤송이도 다시 보고
시연이랑 논에 주렁주렁 달린 벼알의 아름다움도 느껴 봐.

가을이 독서의 계절이라는 말이 시현이처럼 도무지 이해가 안 되는 친구들도 있지?
가을날 책 바깥에 펄펄 살아 내 맘을 붙드는 것들이 이렇게나 많은데 말이야.

《올챙이 발가락》의 주인공인 어린 시인들은
자기가 붙든 순간, 자기 마음에서 툭 터져 나온 말들을 들려줘.
그 말은 내 말이기도 해.

나원이가 친구들과 터벅터벅 조용히 걷는 빗길은 내가 걷는 길이기도 하고,
누리의 수학 고민은 내 고민이기도 하고,
아무리 더워도 축구 축구! 외치는 하루와 친구들 마음은 내 마음이기도 하고.

이번 호 ‘시가 있는 교실’에서는 어린이들과 오래 마음을 쏟아 시를 쓰신
이호철 선생님과 함께 시 이야기도 두런두런 나눌 수 있어.

《올챙이 발가락》을 한 장 한 장 넘기다 보면 올가을 책 읽는 즐거움에 빠져 있을 거야.
읽다가 너도 하고 싶은 말, 들려주고 싶은 말이 떠오른다면 적어 봐.
그리고 우리를 네 세상으로 초대해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