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챙이 발가락(2026 여름)

올챙이 발가락(2026 여름)

$4.31
Description
보는 눈, 듣는 귀, 쓰는 손!
시를 쓰고 싶은데, 잘 안 된다고? 걱정 마. 귀 안테나를 세우고, 돋보기 눈으로 살피고 손의 힘을 믿어 봐. 글자만 알면, 아니 글자 틀려도 좋아. 연필만 들면 하고 싶은 말이 술술 쏟아져 나올 거야.
저자

한국글쓰기교육연구회

1983년한국글쓰기교육연구회라는이름으로전국의초등학교와중·고등학교선생님들이모여서어린이와청소년의참된삶을가꾸는일을연구하고실천하려고만든모임이다.지금은학교선생님들뿐아니라학교밖선생님들도함께올바른글쓰기와우리말을바로잡는일을위해애쓰고있다.

출판사 서평

시는‘내말’을하는거야.남들사는대로따라살지않고,내생각대로말하고,생각한대로살기위해우리는시를읽고써.내말을하려면나와둘레를자세히살펴야해.그냥흘려보내지않고또렷하게붙잡아야내가하고싶은말을할수있어.

여름밤매미와귀뚜라미울음소리
나를시원하게밀치는바람
벌받는것처럼올라야하는오르막길
갈매기처럼,귀신처럼웃는친구웃음소리
잠들기전우주와외계인생각까지.
모두눈과귀그리고마음에가만히담아.

꾹참고학교가는서린이를위로하는예쁜꽃
유진이가찾은벽돌틈노란괭이밥
딸기를잘키우려는서우의살뜰한정성
하루에시한편씩,1000편쓰겠다는하령이의당찬다짐
동생을자랑스러워하는형아마음
내가내편이되겠다는채원이의단단한약속처럼
우리는우리가하고싶은말을해.

사실시쓰기는참어려워.땅에뚝뚝떨어진말을줍기만해도시가된다는데,도통잘안돼.쓸거리만찾으면절반은한거라는데,그것도쉽지않아.여름에만나는〈올챙이발가락〉엔시를사랑하는마음과고민이가득담겨있어.그생각을따라가다보면,시가무엇인지나만의말로답하고싶어져.
친구들말을가만히듣고,시를조용히읽으면용기가생겨.나한테만하는비밀얘기같기도하고,언젠가내가삼켰던말같기도해.‘아,나도쓸수있겠다.’그런마음이슬며시찾아올때,우리의여름도시와함께조금더깊고단단해질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