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입말과 글말의 조화가 배움과 행함의 일치라는 삶의 철학을 놓지 않고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 곁에서 그들의 용기를 북돋아주는 글들을 써오고 있다. 방송과 라디오, 신문과 잡지 등에 실리는 글은 모두 주변 사람들을 진득한 애정을 갖고 관찰해 낸 끝에 나온 보통 사람들의 놀랍도록 아름다운 지혜의 향연들이다. 평범한 삶에서 마당 쓸듯 쓴 그림산문집 《딱좋아 딱좋아》와 이명박의 꼼수와 박근혜의 몰염치를 그들의 집권시대에 겁도 없이 쓴 3권짜리 《소설 폐하타령》, 살면서 건진 슬기로움을 익살스럽게 풀어낸 《부서불랑께》, 《염치혁명》의 프리퀄이랄 수 있는 《쓰잘데기》와 《탐관오리필독서》로 염치가 없어진 세상에서 원칙과 상식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벗이 되어주는 책을 썼다.
1부 스쳤는데 머문 이야기 달력(음력)의 삶 15 길을 좇다 길을 잃었다 21 인사말은 요로크롬(이렇게) 25 귀담아 둔 이야기, 셋! 29 그 좋은 고샅세상 띵게불고(버리고) 34 부서불랑께 38 마음 멍석 42 끼끗한 울림 46 고선주와 스니커즈 49 설운도와 트러블메이커 52 저릿하고 저미는 만남 55 1974년 여름 60
2부 월간 『샘터』에 이어 쓴 이야기 아따, 엿가락처럼 늘어지는 내 잔소리 들어보소 67 날씨는 다 똑같다네 71 모과 따러 갔다가 지천(꾸지람)만 들었네 74 둥근 해는 날마다 뜬다네 78 형님네 바가지가 많은 까닭은? 82 숭늉 그릇 비우듯 마음도 싸악 85 집안에 탈은 없으시지요? 89 미리 준비하면 못할 것이 없어야 93 사람은 기억 속에, 슬기는 생활 속에 97 지켜봐주기만 하여도 100 앵두차 향기로운 계절에 103 스스로 터득해야제 107 방구들 지고 책이나 볼까나 110 겨울엔 하얀 바탕을 114 앞날은 맹글어가는 것이여 118 삶은 돌려막는 것이 아니여 122 사는 것은 몸으로 느끼는 것이여 126 일 맹글어 오고, 말 맹글어 오고 130 새끼들 묵고살 것을 해놔야제 134 인자 늙어부렀어, 늙어부렀당께 138 어울려서 살고 혼자서 걸으랑께 142 누군가 베푼 걸 니가 받는 것이여 146 갈라 묵고 줘감서 살어 151 고향은 떠난 것이 아니고 품은 것이여 155 인자 왼손을 부려묵어 159 생각은 둥둥, 몸은 덩실덩실 163
3부 남의 삶에서 얻은 이야기 미녀와 야수 169 도시의 밤거리 174 배에 힘주기 177 추억에서 낌새를 채다 182 우리 시대의 온달 189 차라리 동물이 되어 193 뉘신지요? 당신! 199 아무 일 없는데 무섭다 205 하늬, 나무들 그리고 갔다 210 아름다운 주름 215
4부 생각하고 신문과 잡지에 써 본 이야기 그물은 괴기 잡을라고 맹근디 221 놈 탓할 것이 아니어야 225 쬐깐해도 깊이 느껴야제 228 몸에 쫙 붙이랑께 233 허, 참, 끄응. 237 반장이나 대통령이나 240 재개발과 나라님 244 거저 죽인 문화 250 지원은 하되 간섭은 마라 254 교장 출신 이장과 스톡홀름 신드롬 258 동네가게와 지방언론의 역할 262 다르다는 것을 '앙까?' 266 이순신과 선조임금 270 하느님과 표준어 274 그가 강호동이다 278 가르지 말고 강요하지 마라 281 반장선거 285 정치인의 출판기념회 288 탐관오리와 지방자치 292 옛날 탐관오리와 지금 탐관오리 296 얌통머리와 걸태질 299 백마 탄 왕자 303 워낭소리와 요령소리 307 잃어버린 오늘 310 80년 그들을 만나보고 싶다 313 아픈 상처에 소금 친 사람들 320 쟁퉁이와 개똥상놈 328 망태기 꼭두각시 그리고 양가발이 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