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비엔날레 (광주비엔날레 30년 이야기)

청춘 비엔날레 (광주비엔날레 30년 이야기)

$30.00
Description
광주비엔날레를 이해하는 길잡이 책
올해로 창설 30주년을 맞이한 광주비엔날레의 역사를 다룬 책이다. 광주비엔날레의 탄생 과정과 인물, 재단 안팎의 사업들이 망라돼 있다. 그 현장에 있지 않고서는 도저히 쓸 수 없는 비화와 에피소드로 가득하다. 일례로 창설 과정에서 과로로 순직한 공무원들과 박건희 씨(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의 공동창업자) 등의 일화는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가히 광주비엔날레의 발자취를 이해할 수 있는 길잡이 책이라 할 만하다.
저자는 1996년 광주비엔날레재단에 발을 디딘 후 2017년 60세로 정년을 하고 재단 아카이브 작업과 관련한 전문위원으로 1년을 더 함께했다. 광주비엔날레는 ‘내게 청춘의 현장이었다’는 고백이 절로 나올 만하다.

“햇수로 23년 동안 파격과 실험의 연속인 현대미술의 뜨거운 현장에서 늘 낯설고 불확실한 일과 상황들, 기획자나 작가, 작품들이 만들어내는 긴장과 혼돈, 무게감, 생동감 등등으로 심신의 끈줄들이 바짝 당겨져 있던 시기였다. 틀 지워지지 않는 무한 기운과 내적 충만감, 하고 싶고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느끼는 희열은 늘 나를 청춘이게 했고, 비엔날레가 펼쳐내는 문화판 자체가 그야말로 청춘마당이었다.”(「책을 펴내며」 중에서)

제1부 ‘비엔날레 30년, 그 서사와 사람들’에서는 초창기 기억과 경험 속 에피소드들, 광주비엔날레 창설과정에 얽힌 비화, 안티비엔날레로서 광주통일미술제라는 맞불, 광주비엔날레로부터 전국으로 번진 민영화 파동, 신정아 사태, ‘세월오월’ 파문, 비엔날레 창설 주역들을 비롯한 기억해야 할 사람들, 광주비엔날레를 경영했던 수장으로서 역대 민간 전문인사 이사장과 대표이사들에 관한 얘기들을 다뤘다.
제2부 ‘비엔날레로 세상을 밝히다’에서는 ‘비엔날레로 시대를 비추다’라는 범주로 1995년 첫 행사부터 올해 제15회에 이르기까지 역대 광주비엔날레들의 주제와 주요 작품들로 지난 30년 역사를 간추렸다. ‘비엔날레스럽게 놀아보자’는 범주에서는 전야제와 개막식, 시민참여프로그램, 나도 비엔날레작가 등의 진행 과정을 통해 ‘새롭게 놀 수 있는 문화’의 가능성을 탐색했다. 비엔날레의 파급효과를 다룬 ‘비엔날레 기운으로 도시를 탈바꿈하기’에서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가꾸기, 유네스코미디어아트창의도시, 광주폴리와 함께 재단이 주관했던 광주디자인비엔날레와 아트광주 등의 행사가 도시 변화에 미친 영향들을 살폈다. 아울러 ‘국제미술계를 선도하다’에서는 국제큐레이터코스 운영과 정론지 『NOON』 발행, 세계 최초의 세계비엔날레대회 개최,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 조성 등을 다뤘다. 이 밖에도 광주비엔날레에 참여했던 역대 지역 작가들, 도슨트 제도, 청년작가 포트폴리오 공모, 작가스튜디오 탐방 등을 통해 지역미술계와 광주비엔날레의 관계를 다루었고, 비엔날레에서 기획한 5ㆍ18민주화운동 특별행사들, 한국 비엔날레 역사와 향후 방향, 해외 유력매체들의 광주비엔날레에 대한 평가들, 앞으로 광주비엔날레가 키워가야 할 과제들을 엮었다.
저자는 ‘현역에서 물러나 객관자 입장이 되어서야 광주비엔날레 30년의 이야기를 정리해 봤다’고 고백하면서, “광주비엔날레에 관한 학술적 사료가 아닌 현장의 기억과 자료들을 잘 전해 보자는 생각으로 쓴 책인 만큼 앞으로도 길게 이어질 광주비엔날레 역사에서 한 시절을 되비춰주는 기록으로 소용됐으면 한다.”는 뜻을 밝혔다.
저자

조인호

조인호는조선대학교미술대학회화과를거쳐홍익대학교대학원미술사학과에서석사학위를취득했다.미술평론가로활동하며호남대학교,전북대학교,조선대학교등에출강하던중작품해설생방송으로제1회광주비엔날레와연을맺었고,1996년부터광주비엔날레재단의일원이되어2018년까지특별전팀장,기획홍보팀장,전시팀장,전시부장,정책기획실장,전문위원등으로일했다.
전라남도공공디자인위원회위원,광주문화재단정책자문위원과인사위원,5·18기념재단기획자문위원,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사업실시계획추진위원,광주미술상운영위원회사무총장,광주비엔날레미래혁신위원등을지냈다.현재는미술사가이자미술문화매개자로서1999년부터운영해온광주미술문화연구소대표로활동하고있다.
저서로는『남도미술의숨결』(2001),『광주현대미술의현장』(2012),『시대를품다광주현대미술』(2023)이있고,공저로『광주전남근현대미술총서』Ⅰ~Ⅲ(2009~2011),『광주근현대미술의주요지점들』(2019),『오승우의회화세계』(2023)와편저『오지호의삶과화업』(2020)등이있다.

목차

책을펴내며ㆍ2

제1부_비엔날레30년,그서사와사람들

기억과경험떠올리기
낯선세계와의인연ㆍ13
여기는비엔날레ㆍ15
비엔날레일원이되다ㆍ17

참희한한거하대
빛고을을밝힐그무엇이필요해ㆍ20
전투처럼밀어붙인전시관건립공사ㆍ29
낯설기만한광주비엔날레창설행사ㆍ32

안티비엔날레라는맞불
왜안티의깃발을들었나ㆍ40
망월동의‘95광주통일미술제’ㆍ44
비엔날레와동행하게된‘97광주통일미술제’ㆍ48

비엔날레에몰아친격랑들
전국문화계이슈로번진민영화파동ㆍ52
학력검증파문을몰고온신정아사태ㆍ65
예술창작검열시비로확산된‘세월오월’사건ㆍ72

기억해야할비엔날레사람들
광주비엔날레창설의주역삼인방ㆍ82
첫광주비엔날레절대적조력자백남준ㆍ93
첫비엔날레전시기획실장이용우ㆍ95
비엔날레준비현장의야전지휘관최종만ㆍ99
광주비엔날레순직자들ㆍ102

광주비엔날레를경영한수장들
관제이벤트의틀을벗겨낸차범석이사장ㆍ108
비엔날레의문화적품격을강조한김포천이사장ㆍ111
행정과경영의기틀을다진한갑수이사장ㆍ115
기획자관점의글로벌경영인이용우대표이사ㆍ119
‘세월오월’파동을수습한정동채대표이사ㆍ128
문화예술경영인으로서구원투수박양우대표이사ㆍ131
지역과세계연결망을확장한김선정대표이사ㆍ136

제2부_비엔날레로세상을밝히다

비엔날레로시대를비추다
이념적반목과갈등의‘경계를넘어’(1995)ㆍ147
음양오행으로현대문명의틈을찾은‘지구의여백’(1997)ㆍ150
새천년출발선에서‘인+간’재설정하기(2000)ㆍ155
지금이지점에서잠시‘멈_춤’을(2002)ㆍ158
생태환경메시지를담은‘먼지한톨물한방울’(2004)ㆍ162
아시아로부터세계로부는‘열풍변주곡’(2006)ㆍ166
세계도처의연간활동리포트‘연례보고’(2008)ㆍ171
세상만사인간삶의초상‘만인보’(2010)ㆍ175
함께둘러앉아소통하기‘라운드테이블’(2012)ㆍ179
변혁과대전환을위해‘터전을불태우라’(2014)ㆍ184
실재와현상너머의징후로서‘제8기후대’(2016)ㆍ189
유무형경계의다차원성‘상상된경계들’(2018)ㆍ193
인간본성회복으로서‘떠오르는마음,맞이하는영혼’(2021)ㆍ199
치유와회복을위해‘물처럼부드럽고여리게’(2023)ㆍ203
공간과존재의관계로서‘판소리,모두의울림’(2024)ㆍ207

비엔날레스럽게놀아보자
개막열기를띄운비엔날레전야제ㆍ211
세계로첫문을여는비엔날레개막식ㆍ214
문화창작놀이마당으로서시민참여프로그램ㆍ218
함께꾸미고진행해보는‘나도비엔날레작가’ㆍ221

비엔날레기운으로도시를탈바꿈하기
도시현장,역사적인장소재조명하기ㆍ228
비엔날레기반으로아시아문화중심도시가꾸기ㆍ237
광주비엔날레단짝으로서광주디자인비엔날레ㆍ239
지역미술시장살리기‘아트광주’인큐베이팅ㆍ243
도시문화정책과연계한‘유네스코미디어아트창의도시’ㆍ246
도시역사와장소성의랜드마크‘광주폴리’조성ㆍ249

국제미술계를선도하다
세계젊은기획자들의연수프로그램‘국제큐레이터코스’ㆍ255
인문학적현대미술담론지『NOON』(눈)발행ㆍ261
역사상첫‘세계비엔날레대회’개최ㆍ264
국제현대미술교류공간‘광주비엔날레파빌리온’ㆍ269

비엔날레배경이자동력인지역미술계와의관계
광주비엔날레에참여한광주작가들ㆍ276
전문문화활동가양성과정으로서도슨트제도ㆍ289
지역청년작가등용문으로서포트폴리오공모ㆍ292
창작현장을찾아소통하는작가스튜디오탐방ㆍ295
지역사회연계프로그램으로서월례회ㆍ297

비엔날레로풀어본5·18민주화운동기념행사들
오월을기리는집단거리퍼포먼스‘봄(Spring)’ㆍ301
5·18민주화운동30주년기념‘오월의꽃’ㆍ304
광주비엔날레20주년기념5·18특별전‘달콤한이슬’ㆍ309
광주의오월과세계를잇는‘GB커미션’과MaytoDay’ㆍ316

한국은비엔날레공화국
민간주도국제현대미술제로서비엔날레의출발ㆍ324
비엔날레는왜하는걸까ㆍ332
비엔날레는무엇을해야할까ㆍ338

나라밖에서광주비엔날레를보는눈들
해외전문매체들의시각ㆍ344

비엔날레가키워가야할것들
지난역사와경험의공유자산화ㆍ356
‘광주답다’는것!?ㆍ360
비엔날레다운것!?ㆍ363
광주비엔날레브랜드파워ㆍ366
역동적창작교류의플랫폼으로서비엔날레전시관ㆍ3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