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풀잎 비비는 소리 들었는가 (김씨돌 산중시첩)

그대 풀잎 비비는 소리 들었는가 (김씨돌 산중시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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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SBS 스페셜 2부작 ‘어디에나 있었고, 어디에도 없었던, 요한, 씨돌, 용현’ 의 주인공 김씨돌의 산중시첩 『그대 풀잎 비비는 소리 들었는가』. 이 산중시첩은 김씨돌 산중일기 제1집 《오! 도라지꽃》과 제2집 《청숫잔 맑은 물에》, 그리고 미발표 원고 중에서 그의 따뜻하고 강렬한 시적 메시지를 추려낸 것이다. 이 작업에는 장종권 시인, 백인덕 시인, 이큰별 피디가 참여했다. 김인자 시인이 강원도 지역의 아름다운 풍경사진을 기꺼이 내주어 함께 묶었다.
저자

김씨돌

산불지킴이이며환경농업인이다.

목차

제1부
인간으로

묻지마라11오물오물너울너울13새벽녘15떠나고싶다16님의하늘귀18
숙이고또숙이십니다20잘못했습니다22맞습니다24님들손잡으신날27
하늘28미처몰랐다31산새한마리32흐르고있습니다34햇살이쏟아지다37
봄이시다38지게를빼내며41좋은친구들이시다43

제2부
생명으로

보리개떠신을우러르라46많이변했다49저고리타령50울엄마눈동자54
착한동무들아56꽃이부르는노래58꽃불62산이좋아65낭구타령66
솔바람이운다69산이좋아서70길손은다간다73나74예쁘시다77
얼마나좋습니까78사랑스러운예견81아,청산아!82배운것은지게질82

제3부
영혼으로

남아있을까88흐르는진실91거름질타령92두엄더미쌓아보세95상차꾼노래96
고기가뛰었죠98어머니의상추쌈101하얀찔레꽃102봄이라요봄요105
사랑하리라106송송이뚫리신다108착하디착하신111오늘의기도112
귀담아들으세요115어떻게하면116엎드린말씀하나118힘받으시라고121

제4부
사랑으로

누울자리돌아보니124왜그럴까요127동네이웃분들128둥지를틀다131
더욱인간이셨네132새들도세상을읽는다134사랑은물에흐른다136
하소연138딱따구리140오로지흐르는향143봄을기다리며144
산도라지꽃나라147도라지꽃148흐드러지세요150님찾아간다153
흙밥을나누려하다155와!156인간으로써당연한일158하늘2반153번지160

출판사 서평

산중생활에서얻은시적메시지이며,누구도보기힘든자연과생명의세계를뚫어보며누구도표현할수없는독특한자신만의표현기법으로짤막하고솔직하게뱉어내는문장들의연속이이다.그의작품을읽다보면마치속세를떠난사람이산중의풀과나무와꽃과새와산짐승들과대화를나누는신비로운세계속으로빠져든다.그는도무지어울릴수없는세상에서벗어나순수하고건강한자연속에서,혹은무너져가는산방아궁이앞에서틈만나면빼곡하게종이를채웠다.다듬어지지않은투박한언어와비속어들도그의생명에접근하는방식에훌륭하게어울렸다.

6월9일,16일SBS스페셜2부작‘어디에나있었고,어디에도없었던,요한,씨돌,용현’의주인공김씨돌의산중시첩.

김씨돌은본명이용현이고세례명은요한이다.그는이땅에서제대로된졸업장을받아보지못했다.서울대와경찰대등의폐지론을최초로대자보화했으며,제주에서심신장애우재활마을인‘사랑과믿음의집’을펼쳤다가조사를받는것을시작으로하여,평화민주당종교부장으로‘국회군의문사’의중심에섰다가모든것이어그러졌다.‘전국민주화운동유가족협의회’의문사가족어머니들과어울리면서결국그의인생에는‘의문사’가가장중요한문제로자리를잡았다.그는6.10항쟁등주요항쟁현장의선두에있었으며그때마다무차별폭력으로죽음직전까지몰렸고,간신히목숨을부지한그의인생은이로인해피신생활로점철되어가장소중한가족도지키지못했다.사랑하는아내와자식을돌보지못한아픔은그의가슴에가장깊이새겨진상처로남았다.결국강원도산속으로내몰린그는이시대의김삿갓이되어생명의통렬한메시지를풀어내는글쓰기에빠져들었다.삼풍백화점이붕괴되었을때에는자원봉사팀장을맡아구조작업에사투를벌이기도했으며,이후로도각종봉사활동에지원참여하여대한민국어디든그의발길이닿지않은곳이없다.‘우리강물우리벌죽음진상조사위원회’의위원장을맡았고,‘동강댐백지화투쟁위’의지역대표를맡아단식을하기도했으며,정선‘밤나무공동체’를일구기도하였다.그는투쟁외평생동안피신생활과막노동현장에있었으며,그가유일하게할수있었던일은지게질과산불지킴이었다.그렇게해서그는환경농업인이되었다.지금은불의의사고로건강이극도로나빠져요양원의보호를받으며치료에전념하고있다.‘자연인’이나‘세상에이런일이’등각종방송프로그램에등장하기도했으나,최근SBS스페셜‘어디에나있었고어디에도없었던요한,씨돌,용현’을통해그의진면목이집중적으로탐구보도되었다.그의저서에는김씨돌산중일기제1집‘오!도라지꽃’과제2집‘청숫잔맑은물에’가있으며,한국작가회의회원이다.

이산중시첩은김씨돌산중일기제1집‘오!도라지꽃’과제2집‘청숫잔맑은물에’,그리고미발표원고중에서그의따뜻하고강렬한시적메시지를추려낸것이다.이작업에는장종권시인,백인덕시인,이큰별피디가참여했다.김인자시인이강원도지역의아름다운풍경사진을기꺼이내주어함께묶었다.

『그대풀잎비비는소리들었는가』에는전체68편의시가수록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