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도로 가야지 (이생진 시집 | 개정판)

우이도로 가야지 (이생진 시집 | 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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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2010년에 나온 이생진 시인의 시집 ‘우이도로 가야지’, 12년 만에 나온 개정판이다. 우리나라 섬이라면 그의 눈길과 발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고 할 만큼 그는 섬 여행을 즐기는 시인이다. 그래서 구순이 넘은 나이인데도 지금도 해마다 몇 차례씩 섬 여행을 떠나곤 한다. 그런 시인이 유독 사랑하는 섬 우이도를 오가며 쓴 시 98편을 그가 그린 그림과 함께 담았다. 여행 가방을 꾸려 서울을 떠날 때부터 쓰기 시작한 시는 우이도 민박집을 떠나며 끝난다. 쉽고 짧은 시 속에 담겨있는 섬과 삶과 사람을 사랑하는 시인의 마음이 깊은 울림으로 독자에게 다가와 오래도록 향기롭다.
저자

이생진

시인
1929년충남서산에서태어나어려서부터바다와섬을좋아했다.칠십여년동안천곳이넘는섬을찾아다니며섬사람들의애환을시에담아독자들에게감명을주었고,지금도섬에서돌아오면인사동에서시를사랑하는사람들과만나섬을중심으로시낭송을하며담론을즐긴다.1955년에처음펴낸시집《산토끼》를비롯하여《그리운바다성산포》,《골뱅이@이야기》,《어머니의숨비소리》,《섬사람들》,《맹골도》,《나도피카소처럼》등의시집과여러권의시선집,시화집,산문집이있다.
2001년제주명예도민이되었고,2012년신안명예군민이되었다.2009년성산포오정개해안에‘이생진시비공원’이만들어져올레길을걷는이들이즐겨찾고있다.
www.islandpoet.com

목차

머리말…3

여행가방…10
다시가보세요…11
맨발…13
어딜가는걸까…14
쌍문역자판기…16
서울을떠난다…17
천안역…18
용산에서목포까지…20
목포연안여객선터미널…23
뱃사람…24
목포그리고유달산…26
부표…27
바다와나비…28
비금도와도초도사이…29
저섬…30
가도·1…31
가도를지나…32
동소우이도…33
서소우이도·1…34
서소우이도·2…35
어락도·1…36
어락도·2…37
그할머니와나…38
예리…39
달밤에피해의식…40
생맥주병…41
게들의축성築城…42
무서운거품…43
내그림자…45
이상한사람…46
어떤여자와나…49
일몰…50
도요새의발…52
도요새…53
아름다워…54
아침바다와나…55
전신주…57
섬사랑6호…58
해가떨어지는시간…60
혼자사는할머니의밤…62
별보러가자…63
폐촌·1…64
폐촌·2…66
폐촌·3…67
폐촌·4…68
버린일기장…70
뱀…72
수평선에대한욕심…73
검은염소…74
시원하다…75
표류기·1…76
표류기·2…78
표류기·3…84
표류기·4…86
표류기·5…90
표류기·6…91
풍랑과배…93
대나무숲…94
가을나비…96
일몰불임…97
별…98
새벽달…99
겨울백사장…100
한젊은이·1…101
한젊은이·2…103
걸어간다…104
섬노숙자…106
아무도없다…107
바다의유혹과시의타락…108
우이도돈목…110
가을바다…112
몽유도원도…113
밀실…114
게구멍…115
과잉…116
밤바다…117
치고싶다…118
전설…119
순수하다는거…121
선상스케치…122
그때그사람…124
저등대…126
지나가는등대…127
무인도가된경치도…128
가도·2…129
있어서반갑다…130
수평선·1…132
수평선·2…133
그림으로그린시…134
우이도성촌마을…135
아무도지나가지않은모래밭…136
민박집…137
그곳에있을때와그곳을떠났을때…138
벗어놓은신발…139
돈목선착장…140
발자국…141
연애시…142
만나보고싶은여인…143

후기…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