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원교 시인이 쓴 독특한 형식의 새 시집이다. 《파피루스 365》라는 ‘poetry diary’, 시로 쓴 일기로 독자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불어넣어주었던 그가 이번에는 ‘poetry tales’, 시로 쓴 소설을 펴냈다. 그는 새로운 형식의 시 쓰기를 끊임없이 시도하고 있어서 그의 시는 늘 새롭고, 낯설다. 지루할 틈이 없다. 그런가 하면, 치악산 둘레길 국향사 올라가는 길목, 살구둑 어디쯤에선가 마주칠 것 같은 네 인물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는 우리 이웃의 이야기처럼 정겹다. 자연을 귀하게 여기며 벗이 되어 살고 싶지만. 우리가 속한 사회와 그 문명을 차마 외면하지 못한 채 살아가는 주인공들의 모습이 바로 우리 모습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래서 시인은 우리 모두의 피신처 같은 ‘카페 히피티피’를 한 권의 시집으로 담아낸 것인지도 모른다.
카페 히피티피 (원교 산문시집)
$1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