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랑대가 있는 풍경 - 우리글 수필선 21

바지랑대가 있는 풍경 - 우리글 수필선 21

$18.50
Description
장진숙 시인의 산문은 덧칠하지 않은 수채화처럼 과하지 않아서 아름답다. 그래서 더하지도 않고, 덜어내지도 않은 수수한 그의 글을 읽는 재미가 남다르다. 이웃집 언니 얘기를 듣듯이 글을 읽다 보면, 그 역시 이 땅의 딸로 태어나 아내이며 며느리, 어머니로 살아온 삶이 결코 녹록치 않았으리라 짐작이 된다.
끊임없이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며 살아가고 있을 수많은 딸들에게 그가 나직이 들려준다. 내 몫의 삶을 견뎌내면서도 자신의 향기를 지키며 당당히 살아낼 수 있게 해주는 뜨거운 힘은 과연 어디서부터 오는지……. 독자들이 이 책 안에서 그 해답을 얻기 바란다.
저자

장진숙

저자:장진숙
1991년「현대시」에‘겨울삽화’외네편의시로등단했다.시집으로『겨울삽화』,『아름다운경계』,『그림자유적』과전자디카시집『외로움,길가에앉아』가있으며,4남매시집『고향의강』과『장호상家사화집』이있다.

목차


머리말

1부
열무김치에대한기억|바지랑대가있는풍경|봄날의산책|시절이하수상하니|익숙한길말고다른길|해질무렵|빈둥지증후군|몸과혼|뜨거운삶을응원한다|규칙을벗어나예술이되다|빛을그리다|새해를맞으며

2부
시인할매|깊은영혼의울림|당당한자신감이아름다워|부러운삶|용서는인간의영역이아니다|‘시’라는언어의절|침묵속으로|빈센트반고흐를떠올리며|사랑의유효기간|조용한열정|늙어간다는것|냄새는너무힘이세다|전쟁이지나간후|어머니의마음|저너머의삶|월식|이상한나라의수학자|기이하고잔혹하며훈훈하고따스한|안도다다오

3부
주님수난주일성지순례|인내는수양을,수양은희망을|6월,그기억의상처|김장이야기|아버님떠나신후|제사에관한횡설수설|시로쓴유언|부질없는후회|안사돈|그리운선생님|친정아버님막재조사弔詞|어머니산소다녀오던날

4부
결혼에대한단상|수능시험치는날|개구쟁이들|초등교사의죽음을애도하며|회상|생일|줄무덤나무십자가|그마음알것같아|어여쁜사람꽃을피워야|성찰과고백,그리고용서|안목과인식|여자사이

5부
세자매의느긋한여행-제주-|느릿느릿기어가는거북이처럼-캄보디아-|강씨일가가족여행-싱가포르-|신비로운자연의풍광-튀르키예-|머물러살고싶은곳-스위스-|사랑스러운나라-체코-|역사와문화가살아있는곳-프랑스-|신전의나라-이집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