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장진숙 시인의 산문은 덧칠하지 않은 수채화처럼 과하지 않아서 아름답다. 그래서 더하지도 않고, 덜어내지도 않은 수수한 그의 글을 읽는 재미가 남다르다. 이웃집 언니 얘기를 듣듯이 글을 읽다 보면, 그 역시 이 땅의 딸로 태어나 아내이며 며느리, 어머니로 살아온 삶이 결코 녹록치 않았으리라 짐작이 된다.
끊임없이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며 살아가고 있을 수많은 딸들에게 그가 나직이 들려준다. 내 몫의 삶을 견뎌내면서도 자신의 향기를 지키며 당당히 살아낼 수 있게 해주는 뜨거운 힘은 과연 어디서부터 오는지……. 독자들이 이 책 안에서 그 해답을 얻기 바란다.
끊임없이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며 살아가고 있을 수많은 딸들에게 그가 나직이 들려준다. 내 몫의 삶을 견뎌내면서도 자신의 향기를 지키며 당당히 살아낼 수 있게 해주는 뜨거운 힘은 과연 어디서부터 오는지……. 독자들이 이 책 안에서 그 해답을 얻기 바란다.
바지랑대가 있는 풍경 - 우리글 수필선 21
$1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