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원교 시인의 다섯 번째 시집이다. 우리가 무심코 스쳐지나가는 일상 속에서 소재를 건져 올리고 있는데도, 그의 시들은 전혀 상투적이지 않고 신선하며 독특한 향기를 갖고 있다. 그가 문체와 형식에서 다양한 변화를 꾀하며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철학자로써 깊은 사색이 일상화 되어 있는 탓인지 쉬운 단어조차 가볍게 느껴지지 않고 큰 울림으로 다가온다. 그가 오랫동안 천착하고 있는 주제를 품고 있는 그의 시들은 그래서 결코 진부할 수가 없다.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이 시집을 시를 잘 모르는 독자들에게도 권한다.
십이 월의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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