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간 사람들이 남긴 미소 - 우리글시선 106

앞서 간 사람들이 남긴 미소 - 우리글시선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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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강원도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표현 시동인’들의 근작 시를 실은 서른한 번째 작품집이다. 표현 시동인은, 1970년 춘천에 터전을 둔 시인들이 주축이 되어 첫 작품집을 낸 후, 44년 째 새로운 동인의 참여가 끊이지 않고 이어져 지금까지 활발하게 시 작업을 해오고 있다. 작품집 한 권을 통해 개성이 다른 열 세 명의 시인들이 오랜 기간 천착하여온 각기 다른 시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어서 흥미롭다.

저자

표현시동인

저자:표현시동인
본명정원교.1967년강원도원주에서태어났으며성균관대학교와대학원에서유교철학예술론과한국철학을전공했다.1996년미국으로건너가순수미술조각을공부했으나전업예술가로서의꿈은이루지못하고,전문요리사겸경영자Executivechef&owner로활동하며‘요리를조형예술의경지로이끌었다’는평을받았다.
2012년귀국후상지대학교에서철학을강의하며다수의논문을발표했다.2014년《꿈의소리》로문학나무추천작품상을받았고,시집으로《동그란얼굴》,《살다보면아프다》가있다.

-김남극:강원도평창봉평출생,2000년「강원작가」,2023년「유심」신인문학상수상으로등단.시집으로『하룻밤돌배나무아래서잤다』『너무멀리왔다』『이별은그늘처럼』등이있다.namkeek@hanmail.net

-김서현:2022년『강원작가』신인상으로등단.시집으로『목련이환해서맥주생각이났다』가있다.
keysh2016@naver.com

-김순실:1998년『강원일보』신춘문예등단.시집으로『고래와한물에서놀았던영혼』『숨쉬는계단』『누가저쪽물가로나를데려다놓았는지』『어디에도없는빨강』이있다.
biya5534@hanmail.net

-김창균:강원도평창군진부출생.1996년『심상』으로등단.시집으로『녹슨지붕에앉아빗소리듣는다』『먼북쪽』『마당에징검돌을놓다』『슬픈노래를거둬갔으면』이있고,산문집으로『넉넉한곁』이있다.제9회‘발견문학상’,제1회‘선경문학상’수상.현재한국작가회의회원.작가회의강원지회장.
muin100@hanmail.net

-박민수:1975년『월간문학』등단,시집으로『낮은곳에서』『잠자리를타고』『사람의추억』등이있다.
bag676089@gmail.com

-박해림:1996년『시와시학』으로시등단.시집으로『슬픔의버릇』『오래골목』『바닥경전』등이있고,동시집으로『간큰똥』『무릎편지,발자국편지』등이있으며,시조집으로『코다리』『골목단상』『못의시학』등이있다.
haelim21@hanmail.net

-이화주:1982년『강원일보』신춘문예동시당선,『아동문학평론』동시추천으로등단.동시집으로『뛰어다니는꽃나무』『내별잘있나요』,그림책으로『사자는생각중』이있고,손바닥동화『모두웃었다』등여러권이있다.‘윤석중문학상’수상.
cchosu@hanmail.net

-임동윤:1968년『강원일보』신춘문예당선으로등단.시집으로『나무아래서』『사람이그리운날』『고요의그늘』『야만의습성』등열여덟권이있다.‘녹색문학상’,‘수주문학상’등수상.
ltomas21@hanmail.net

-정주연:2001년『평화신문』신춘문예시당선으로등단.시집으로『그리워하는사람들만이』『하늘시간표에때가이르면』『선인장화분속의사랑』『붉은나무』가있다.
한국시인협회·가톨릭문인회회원,강원문인협회·강원여성문학인회이사,춘천문인협회전부회장.표현시·삼악시동인.‘강원문학작가상’,‘춘천여성문학상’,‘강원여성문학우수상’등을수상.
jy-june@hanmail.net

-최돈선:1969년『강원일보』,1970년『월간문학』등단,시집으로『허수아비사랑』『칠년의기다림과일곱날의생』『물의도시』『나는사랑이란말을하지않았다』등이있다.‘강원문학상’수상.
mowol@naver.com

-최수진:2021년《시와소금》신인상으로등단.시집으로『산채비빔밥과몽키바나나』『Mrs.함무라비』『뭄』이있다.
wls11010@naver.com

-한기옥:강원도홍천출생.2003년『문학세계』로등단.시집으로『안개소나타』『세상사람다부르는아무개말고』『안골』『세상도처의당신』『좋아해서미안해』가있다.
‘원주문학상’,‘강원작가상’수상.강원문협회원,표현시동인.
eunhasu34@hanmail.net

-허림:강원도홍천출생.1988년『강원일보』신춘문예,『심상』등단.시집으로『거기,내면』『말주머니』『누구도모르는저쪽』등이있으며,산문집으로『보내지않았는데벌써갔네』가있다.
gjfla28@hanmail.net

-홍재현:2020년『시와소금』동시부문신인상으로등단.동시집으로『달팽이사진관』『고래가온다』가있다.
jaehyunhong@gmail.com

-황미라:1989년『심상』신인상으로등단.시집으로『두꺼비집』『털모자가있는여름』『꽃진자리,밥은익어가고』등이있다.
hmrf89@daum.net

목차

머리말

1부강원도테마시
김남극_숯돌을지고가는것처럼
김서현_할머니가없는할머니집
김순실_대암산용늪
김창균_비무장지대부근에서맞는봄
박해림_연흔漣痕-강릉,그바다에닿다
정주연_세월교에세월이가면
이화주_소양강다리미술관
최수진_오,유정!-「산골나그네」를읽고
한기옥_강원도라쓰고그대라고불러보는
홍재현_사천마녀
황미라_푸른기억
허림_강원

2부동인조명/최수진
시인의말
폭포
하얀방
비가悲歌
벵골고무나무의사춘기
X
엄마의문
소유
접속
변비
키티-길들임에대한소고

3부내가뽑은올해쓴나의시
김창균_섬망
황미라_건널목에서
홍재현_그네가있는오후
허림_노을이가는곳
김남극_누옥욕심
김서현_리스본으로떠난당신
박해림_슬픔이왔다
이화주_아기돼지와꼬마도깨비와잠안자는손가락
임동윤_아주순결한밤의노래
한기옥_안개5
김순실_얼레지
최수진_줄리엣의속눈썹
정주연_자체발광

4부동인신작시
황미라_사이|주름을짓다|쓸쓸한날
홍재현_그치|그런날|가을아저씨
허림_잠잠|삼백고지전설
한기옥_나그때는|엄마기일|좋아해서미안해
정주연_연구대상|참좋다|얼음해골
임동윤_전철역에서|저연둣빛|박쥐
이화주_고추|꿈속까지따라갔다온할머니발가락|나는별한송이
박해림_한해살이|일분레시피
김창균_중환자실앞에배를매며|귤상자속에귀를대보며|파치에드리우는그늘
김순실_서리맞은말|무말랭이
김서현_안부|편의점이폐업하자마자교토에벚꽃이피었다|안데스의별을습관적으로엿보고있다
김남극_초여름|흐르는그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