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그로운 (남들이 가지 않은 교육의 새로운 길을 여는 모험 이야기 | 아이들은 스스로 배운다)

홈 그로운 (남들이 가지 않은 교육의 새로운 길을 여는 모험 이야기 | 아이들은 스스로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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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홈 그로운』은 학교에 다니지 않고 농장과 숲, 들판을 교실 삼아 자라는 두 아들의 교육 이야기와 그 교육을 땅과 하나로 이어 가는 삶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인 벤 휴잇은 삶과 단절된 교육과정, 세상과 고립된 교실 속 학습, ‘교육전문가’에 의한 교육에 의문을 제기하며, 아이들의 자발적 관심과 욕구가 자연, 지역사회의 요구와 조화를 이루며 배움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삶의 이야기로 풀어 가고 있다. 학교를 벗어나 삶에 밀착된 배움 속에서는 교육과 삶이 분리되지 않으며,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도 배우며 성장한다.
저자

벤휴잇

저자벤휴잇BenHewitt은미국동북부버몬트주캐벗의농장에서자급자족하며아내와함께두아이를언스쿨링으로키우고있다.일하는틈틈이잡지기고로시작해전업작가가된후,지역경제와자급자족,로컬푸드를주제로『Saved』,『TheTownThatFoodSaved』,『MakingSuperSafe』등의책을썼으며《Bicycling》,《Discover》,《NationalGeographicAdventure》를비롯해다양한간행물에기고하고있다.그의소박하고자주적인삶에공감하는독자층이점점넓어지고있으며,자신의생활을https://benhewitt.net에올려많은이들과공유하고있다.

목차

프롤로그:우리곁의세상
들어가는글
일상의깨달음
1.언스쿨링
단풍나무의선물
2.이땅에정착하다
나무와한몸되기
3.삶터의풍경
우리자신을위한선택
4.내젊은시절
시간이멈춘다면
5.언스쿨링초기시절
사과나무아래서
6.큰전봇대
소에게묻다
7.당장의편리함을내려놓아야
일상적인집안일
8.세상에꼭필요한일
있는그대로내버려두기
9.위험하면책임감이생긴다
우리는그냥인간이다
10.배움에는과목이없다
배움의자유
11.끝은어떻게될까
에필로그:달빛아래깨달음
독자들을위한팁
옮긴이의말

출판사 서평

자연속의삶과언스쿨링에관한에세이

자주적이며독립적인삶을꿈꾸는사람이라면누구나한번쯤생각해봤을법한,자연과조화를이루며생활하면서아이를기르고교육하는이야기다.

벤휴잇과아내페니는미국동북부버몬트주낙농지역인캐벗에40에이커의목초지와숲을사스스로집을짓고자급자족하며두아들핀과라이를언스쿨링하며살아간다.처음정착한이후거의20년이흐르면서땅은단순한주거공간을넘어두아이가태어나자란요람이며생계의근원이자가족모두의교실이되었다.
아이들은학교를다니는대신농장과숲을학교삼아놀이와탐험을할뿐아니라어린나이부터집안의구성원으로서자기몫의일도감당한다.그러는사이자기주도적으로배우고자신감과기지,창의성을키운다.

이책의내용은크게두개의축으로이루어져있다.하나는학교에다니지않고농장과숲,들판을교실삼아자라는두아들의교육이야기이며,다른하나는그교육을땅과하나로이어가는삶의이야기이다.
벤휴잇은삶과단절된교육과정,세상과고립된교실속학습,‘교육전문가’에의한교육에의문을제기하며,아이들의자발적관심과욕구가자연,지역사회의요구와조화를이루며배움으로거듭나는과정을삶의이야기로풀어가고있다.학교를벗어나삶에밀착된배움속에서는교육과삶이분리되지않으며,아이뿐만아니라어른도배우며성장한다.

가족구성원으로서의책임감과자존감키우기

부부는농장의일상에늘의식처럼아이들을끼워주었다.젖먹이일때는등에업고눈을헤쳐소에물을주거나달걀을모으러다녔다.걸음마를시작하자,아이들은부모손을잡고아장아장걸어다니며일상에들어왔다.
처음에는새순이돋은밭이랑을밟고다니고갓돋아난비트를잡초라고뽑아버리고품종을구분하기위해꼽아둔말뚝을뽑아엉뚱한곳에다시꼽고하기일쑤였다.인내가필요한시간들이었다.
아이들은네살때부터자기의텃밭을가꾸고거기서캔감자를가족의먹거리에보태고나머지를팔거나부싯돌,화살,갈고리칼등자신들이필요한물건들과교환했다.이제아이들은장작패기,작물심기,수확,건초작업,소시지와베이컨만들기등온갖집안일을함께한다.세월이지나면서책임감이생기고힘을보태야상황이나아질것이라는사실을알고자신들이도움이되는존재라는것을느끼기때문이다.

열정과호기심이있다면교육은어디에나존재한다

아이들은거의매일아침자기몫의일과식사를마치면숲으로들판으로이런저런모험을찾아집은나선다.스노모빌자국을따라내려가냇가에서낚시도하고짐승들의흔적을좇아가기도하고식용식물을채취해오기도한다.자기들만의은신처를찾아내들어가놀기도하고심지어짓기까지한다.웬만한숲속의식물들을구분하고처음보는동물을탐구해특성을알아내기도한다.아이들이아니었다면필자가알수없었던것도많다.
어릴때부터사냥에관심을보여활을만들고덫을놓아야생동물을잡고가죽을벗기고고기를먹기도한다.수렵기술을위해책을보더니수렵허가필수과목인안전자격시험을준비한다고하루에몇시간씩공부해면허를받아부모를놀래게만들기도했다.
산수를거부하던핀은내년에심을마늘을몇개남겨둬야하는지계산하는데산수가필요하다는걸인정하고산수를공부한다.
아이들은늘자신의한계를탐색하고도전하며실패와좌절도겪으면서,타고난관심에따라배움의자유를펼칠때쑥쑥자란다는필자의믿음이확인되는순간들이다.

끊임없이되묻는“교육이란무엇일까?”

세상의모든부모들은“나때문에아이들이실패하는건아닐까?”하며불안해한다.필자인벤휴잇도여기서예외일수는없다.아이들이페이스북도모르고스마트폰,태블릿컴퓨터도없어서21세기세상에서뒤처질까,번듯한직업과그에필요한지식과정보를얻지못해작은보수로연명하는고생길로내모는것은아닐까생각하며때때로잠을설친다.부모라면피할수없는십자가다.
그러나벤휴잇은성장을숭배하고성공을돈과권력으로규정하여아이들을경쟁에서앞서가도록다그치는교육제도가우리의삶을빼앗고서로를멀어지게하고가족과지역사회를산산조각내며자유를앗아간다고생각한다.수행평가나표준화된시험,또는평생소득의추정치를따져서는교육의본령을찾을수없고측정할수없다고주장한다.
벤휴잇은아이나어른이나원하는것을원하는때에배울자유가주어지면열과성을다해배운다고말한다.그동기는바로앎에대한사랑과앎을얻는과정자체에서오는만족감이다.언스쿨링의진정한의미는특정한지식의발견에있지않고“자아”의발견에있다고말한다.
휴잇은하루하루의삶에서신중히내리는작은결단이세상을점차변화시키며우리가꿈꾸는세상을만들어간다고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