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서평
“모든것을진실하게기록하여역사와후손에게바칩니다.”
행동하는양심,김대중온생애를기록한‘정본자서전’
김대중은1924년남녘의섬마을에서태어나2009년8월세계인의애도속에고단한몸을누일때까지,파란으로가득찬한반도현대사를헤쳐왔다.일제강점기에유년기를보내고전쟁의참화를거쳐촉망받는청년실업가로,30여년에걸친군사정권의통치기에는민주주의의상징으로,21세기로건너오는길목에서는겨레의새길을여는대한민국15대대통령으로,그는길고도거대한생애를숨가쁘게...
“모든것을진실하게기록하여역사와후손에게바칩니다.”
행동하는양심,김대중온생애를기록한‘정본자서전’
김대중은1924년남녘의섬마을에서태어나2009년8월세계인의애도속에고단한몸을누일때까지,파란으로가득찬한반도현대사를헤쳐왔다.일제강점기에유년기를보내고전쟁의참화를거쳐촉망받는청년실업가로,30여년에걸친군사정권의통치기에는민주주의의상징으로,21세기로건너오는길목에서는겨레의새길을여는대한민국15대대통령으로,그는길고도거대한생애를숨가쁘게살아냈다.
이책은김대중전대통령이2009년서거하기전,만6년동안준비해온정본자서전이다.김대중전대통령은2003년2월청와대를떠나동교동으로돌아온후2004년부터자서전을구상해구술을시작했고2년여동안총41회구술인터뷰를진행했다.이자서전은김대중대통령의구술을바탕으로생전기록물들을참고로하여정리됐다.김대중은2009년7월병원에입원하기직전까지정리된자서전원고를읽으며직접고치고부족한부분은추가로구술해반영토록했다.그리고이희호여사가원고를최종검토하고서편지형식으로여는글을적었다.빌클린턴전미국대통령,고르바초프전소련대통령,폰바이체커전독일대통령이글을보내와앞머리에실었다.
“나는마지막까지역사와국민을믿었습니다.”
1권에는출생에서부터정치에입문하기까지,1954년민의원에출마한후세번연거푸낙선,네번째당선되었으나군사쿠데타를맞아의정활동을못하게된과정,그리고1971년40대대선주자로나서박정희와겨룬일,그후독재시절을거치며수차례죽을고비를넘기고미국으로망명하기까지의상황,귀국후대선도전에이어대통령이되기까지과정을담았다.섬마을소년,청년실업가,젊은정치인,그리고사형수에서대통령이되기까지의파란만장한역정이담긴1권에는1924년일제강점기에서부터1997년민주화시대가열리기까지70여년동안우리나라민중이거쳐온굴곡진삶과위정자들의폐단이고스란히재현된다.그리고옥중에서,망명지에서,연금된자택에서구상한여러정책과대한민국에대한비전을엿볼수있다.이시기,화자인김대중의몸과마음은민주주의달성을위해항거하는민중의곁에있었고,그의시선은힘가진위정자쪽을향해매섭게벼려져있었다.여기서20세기한국사의빛과어둠,역사적‘사실’로포장된허울에감춰진‘진실’의힘을발견할수있다.
2권에는대통령취임직후부터퇴임후서거직전까지가담겨있다.대통령재임기5년은김대중에게대한민국의민주화와조국통일,민생해결을위해70년동안온몸으로부딪쳐가며생각해낸이상을실현하는,처음이자마지막기회였다.당선되자마자불어닥친국가부도위기극복,1980년대옥중에서부터구상한대한민국IT강국의실현,‘햇볕정책’의실천으로남북간화해의장인6ㆍ15남북정상회담성사,그리고이어진노벨평화상수상,2002년월드컵의성공적개최등재임기동안의이야기는퇴임한전직대통령에게직접듣는최초의국정보고이자‘성공한민주주의정치가’의전모가담긴회고록이다.
퇴임후영면에들기까지김대중은전직대통령으로서국내외강연,연설,인터뷰를통해남북관계개선,동아시아공동체형성,미얀마등의민주회복,세계평화달성에혼신을다했다.2008년새정권이들어선후,민주주의역행현상을바라보면서도끝까지국민과역사의심판을믿었다.이책에는한평생민주주의,정의,평화,민족을위해살아온인물김대중이‘존경하고사랑하는국민여러분’께전하는마지막당부가담겨있다.
추천사
저는민주주의수호와대북화해정책을추진하면서보여주셨던김대중대통령의용기를통해지금도많은것을배우고느낍니다.우리가더욱평등하고안정적이며지속가능한세상을만들고자한다면,김대중대통령의신념을명심해야할것입니다.-빌클린턴(전미국대통령)
한국민주주의발전을위해독재에항거했던김대중대통령의용기에존경을표하지않을사람은아무도없을것입니다.김대중대통령은중요하고도독보적인정치인이자사상가로서민주주의원칙에헌신했던그야말로특별한운명을가진한인간이었습니다.-미하일고르바초프(전소련대통령)
김대중대통령의자서전을통해위대한인격을지닌가장비범하고감동적인인물을들여다봅니다.이책은지칠줄모르는용기로온갖역경과시련을극복하고나아간한사람의놀라운인생역정,엄청난좌절,그리고경이로운성공이야기를담고있습니다.-리하르트폰바이츠제커(전독일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