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공의 생활신앙 깊이 읽기

장공의 생활신앙 깊이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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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장공의 생활신앙 깊이 읽기』는 한신대 명예교수인 김경재 목사가 장공 김재준 목사의 저서(전집과 어록 문집 등)에서 말과 글을 가려 뽑고 그 뜻을 지금 이 시대의 신앙인들과 다시 되새기며 장공 사상의 진면목을 함께 공부해보고자 하는 목적으로 쓴 책이다 장공 김재준 목사의 신학사상과 그의 기독교영성에 대한 입문서라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이 책은 김재준 목사의 글과 말, 거기에 저자 김경재 목사의 해설을 더해 전 22강에 걸쳐 우리 기독교의 역사를 되짚는다. 기독교의 특징에서부터 신앙의 본질, 성경의 축자영감설, 성서무오설, 십자가의 대속성, 교회론 등등 기독교의 주요 논점들은 물론 죽음 이후의 영생에 이르기까지 기독교의 중요한 핵심 사상에 관해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지금 이 땅의 기독교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한다.
저자

김경재

저자김경재는전남광주에서출생했다.광주서중,광주고를졸업하고,1959년한국신학대학김재준목사의문하생으로들어갔다.한신대졸업후연세대신학대학원과고려대대학원에서현대신학과동양철학을공부하고,미국듀북대학교신학원과클레아몬트대학원종교학과에서연구했다.네덜란드유트레히트대학교에서「그리스도교와동아시아종교의만남」이라는논문으로박사학위를받았다.한국문화신학회회장직,(사)함석헌기념사업회부설기관'씨알사상연구소'소장직,그리고비상근으로서(재)크리스챤아카데미원장직을역임한바있다.한신대학교신학과교수로서30여년간봉직하고정년은퇴했으며(2005),현재명예교수로서삭개오작은교회원로목사,(사)장공김재준목사기념사업회이사장직책을맡고있다.대표저서로는『폴틸리히신학연구』,『문화신학담론』,『해석학과종교신학』,『이름없는하느님』,『아레오바고법정에서들려오는저소리』,『함석헌종교시탐구』등이있다.아호는숨밭이며,숨밭아카이브(www.soombat.org)에서다양한논저들을접할수있다.

목차

머리말
제1강생활신앙
제2강기독교의특징
제3강성경의목적영감론
제4강하나님을믿는다는뜻
제5강신앙,그청년성과모험정신
제6강.‘하나님형상론’:인간존엄성과자유와사랑
제7강성령:하나님의영,하늘어머니의사랑
제8강중생:품성도야가아닌인간혁명
제9강예수를믿는다는뜻
제10강십자가의대속성과혁명성
제11강교회론(1):땅위의하늘기관
제12강교회론(2):인간혁명의도장
제13강교회론(3):세상변혁의전진기지
제14강교회론(4):교회당과교회,콩깍지와콩알
제15강하나님의나라(신국)와하늘나라(천국)
제16강하나님의나라와땅의나라의상호변증법
제17강하나님의나라와‘범우주적사랑의공동체’
제18강교회,국가,그리고정치
제19강장공의기이한꿈이야기:물질주의적뇌환원주의를넘어
제20강복음과역사적종교들
제21강장공의좌우명:성실성과단순성과비움의미학
제22강새벽날개타고:이곳과그곳
장공김재준목사연보

출판사 서평

깊이생각해보면,장공의기독교이해가저들과달랐던것이다.복음이해가달랐고,예수를어떻게믿는것이바른것인가,교회란본질적으로무엇인가하는기본입장이달랐던것이다.장공자신은교권에의해나무둥지에서생가지가찢겨져나간듯한희생자였지만,스스로담담하게하나님의시대경륜안에서열매맺을‘결과지’(結果枝)로서자신의사명을뚜렷이자각했다.새포도주는어차피새로운가죽부대를필요로했던것이다.한국장로교의분파운동으로매도되는장공의고독한메아리는교회라는종교울타리를넘어,지난1970~80년대어두웠던시절에,종교를떠나한국사회의깨어있는지성인들에게‘정신적어른’으로서인정되고존경받았던것이다.내년(2017)이면장공이소천한지어느덧30주년이된다.그동안장공의삶과사상을알아보려는적지않은노력들이기장교단을비롯한후학들에의해추진되어왔지만,아직도그결실은미미하다.-머리말에서

장공김재준
장공長空김재준金在俊목사(1901~1987)는한국개신교의진보적흐름을대표하는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와한국신학대학(현한신대학교)창립의중심인물로,한국개신교사에서중요한의미를갖는수많은신학논쟁은물론반독재민주화운동에대한기독교단의현실참여에있어지대한영향을미친종교지도자다.그는1945년경동교회를설립하여초석을다진목회자였으며,한국신학대학을통해수많은성직자와종교지도자를양성한교육자였으며,교회갱신운동에헌신하면서‘전우주적사랑의공동체’라는포용적입장에서교회간·종교간·문화간·민족간의상호이해와협력을위해앞장선선구적신학자였다.동시에그는1965년‘한일굴욕외교반대국민운동’을,박정희정권이민주화운동을탄압하며영구집권의야욕을드러내자1969년8월15일삼선개헌반대서명을주도하는등적극적인사회활동을전개한사회운동의지도자이기도했다.국제사면위원회한국위원장,북미주한국민주회복통일촉진국민회의의장,북미주한국인권수호협의회명예회장등을지냈다.

장공의삶과사상그다양한스펙트럼-진정한기독교신앙의핵심은무엇인가

장공김재준목사는자신의‘생활신앙’에대해이렇게쓰고있다.

우리가신앙한다할때,그것이우리생활의한부분인것같이생각하기쉽다.‘신앙생활’이라할때경제생활,정치생활또는직장생활등등이있는가운데서,믿는사람에게는신앙생활이란것이또하나덧붙는다는것으로해석하기쉽단말이다…그런하나의액세서리로서의신앙생활이란아무위신도명령권도없는것이어서불편하면언제나버림받을성질의것이다.그러므로신앙생활이란표현이아니라‘생활신앙’이란표현으로신앙이정립되어야한다고믿는다….
-[신앙생활에서생활신앙에로]에서

[장공의생활신앙깊이읽기]는한신대명예교수인김경재목사가장공김재준목사의저서(전집과어록문집등)에서말과글을가려뽑고그뜻을지금이시대의신앙인들과다시되새기며장공사상의진면목을함께공부해보고자하는목적으로쓴책이다(그래서책의장제목도1장,2장…이아닌1강,2강…으로되어있다).
그래서일까.이책을읽다보면스승의글을읽고새기는제자,때론대화하는친구,같은길을걷고자하는동지의모습들이겹쳐보인다.눈앞에생생하게그모습들이겹쳐보이는것은아마장공을향한저자의존경과사랑때문일것이다.
책의머리말에서저자는(보수기독교단의목회자들은말할필요도없이)‘장공김재준목사를존경하고우러러보는기독교장로회산하교역자들과신도들과신학생들도,정작장공신앙의본질이무엇인가되묻는다면대답이쉽지않다’고진단한다.그리고‘고작해야역사참여를통해현실을복음으로변화개혁시키려고하신분’쯤으로혹은‘교회개혁자,현실참여적비판적예언자,열린신학교육자등구호로서만알려진장공의핵심신앙내용이무엇인지’를제대로,분명하게살펴보자고제안한다.
장공김재준은1952년,당시기존보수기독교단으로부터이단이라는낙인이찍혀교단에서파면된바있다(최근60여년만에복권이추진되고있다).축자영감설을부정하는등근본주의신학을비판했다는이유에서였다.
그런장공을저자는조선시대의실학자에비유한다(장공스스로도자신의생활신학이‘기독교의실학파구실을하면어떨까?’하고언급한적이있다).이를테면장공은기독교실학자라는것이다.예를들어,장공이교리적신조로굳어져서신성불가침영역으로성역화된1930년대한국장로교신학계에‘비판적성서연구방법’을수용한다든지,학문과경건과실천을함께추구하는신학교육을강조한다든지,무엇보다도기독교신앙이란삶으로서생활가운데서열매맺는진리여야한다는‘생활신앙’의강조는1960년대이후,그의민주주의와인권운동과평화통일운동에몸으로적극참여한것도‘기독교적실학파’정신의발로였다는것이다.

실학운동을언급하는이유는,장공의신앙과신학사상의형성밑바탕에실학파정신이흐르고있음을주목하려는것이다.물론장공의신앙및신학의원점과샘터는예수그리스도이다.그러나예수의복음씨앗이떨어져발아하기위하여옥토가필요하듯이,장공의마음의옥토는정신사적으로유가전통이었는데특히함북지방에뿌리내린실학파적유교정신,곧‘실사구시’정신이었다.-[제1강생활신앙,내용새김]중에서

저자는오늘날한국기독교위기의본질은‘생활과신앙의분리’에있으며,그분리의원인은기독교신앙을오해하고있어서이며그렇기때문에더더욱장공의신앙과사상의다양한스펙트럼을카메라의줌렌즈처럼피사체를확대축소하듯이초점을맞춰보아야한다는것이다.저자는장공의생활신앙을통해예수와기독교의진정한핵심을되짚어생각해보고자한다.
장공은<교회의뿌리>라는글에서교회에대해다음과같이설명한다.

교회는하늘의씨앗이땅에뿌리를내린사랑의공동체입니다.뿌리는흙을파고들어갑니다.흙이옥토면뿌리가깊게넓게퍼집니다.…교회는생명공동체이기때문에나무자라듯,곡식자라듯,그리고환경에적응도하고항거도하며변화와갱신을반복하며살아가는것입니다.

그러나오늘날의교회는어떠한가.저자는제11강[교회론1,내용새김]에서진단한다.

오늘날교회의권위상실과타락현상은말로는거룩한기관이라고말하지만실질적으로는‘종교주식회사’처럼되어버린데서오는것이다.기업체가주식회사라면,이사회가있듯이당회나제직회가있고,주주들이있듯이등록교인들이있고,주주총회가회사의최고의결기관이듯이당회나교인들의공동의회가교회운명을좌지우지한다고믿는것이현실적실태이다.살아계신그리스도,성령님은이름만빌려준,세상언어로풍자하면‘바지사장’이되어있다.

장공은기독교인으로서역사와세상의정화(淨化)를위하여예언자적비판정신을가지고불의한역사를정의롭게변화시키는사회참여적지도자로알려져있다.그리고그의신앙노선의영향으로기독교장로회는사회윤리적발언과참여를활발하게하는교단으로인식되어왔다.그것에대해저자는‘부족하나마긍지를가질만한일’이라고말한다.그러나장공의신학과기장의특징이오로지사회구원과교회의역사참여라고단언하는것은잘못된것이라고힘주어말한다.

…흔히양자택일로강요하는‘개인구원’이냐‘사회구원’이냐라는질문은질문자체가잘못된것이다.개인구원과사회구원은양자택일의성질이아니고동전의앞뒤관계,손바닥과손등관계다.다만어느일이먼저선행되어야하는가의관점에서장공은우리들의선입견을뒤집고“개인의인간혁명”이먼저일어나야한다는것이다.-제12강[교회론2]에서

[장공의생활신앙깊이읽기]는장공김재준목사의신학사상과그의기독교영성에대한입문서라할수있다.무엇보다이책은김재준목사의글과말,거기에저자김경재목사의해설을더해전22강에걸쳐우리기독교의역사를되짚는다.기독교의특징에서부터신앙의본질,성경의축자영감설,성서무오설,십자가의대속성,교회론등등기독교의주요논점들은물론죽음이후의영생에이르기까지기독교의중요한핵심사상에관해자연스럽게소통하며지금이땅의기독교에대해다시생각하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