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권력변환과 세계정치

인공지능, 권력변환과 세계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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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인공지능 시대, 미래는 어디로 가는가
9명의 전문가가 탐색한 인공지능 시대의 변화, 방향, 미래
당대 기술사회의 변화를 연구하고 진단하여 미래의 방향을 제시하는 연구모임인 기술사회연구회(기사연)에서 인공지능을 화두로 새로운 저서를 상재한다.

이전에는 막연히 로봇이나 사이보그 정도로만 이해되던 인공지능은 어느새 우리 삶 곳곳으로 깊숙이 파고들었다. 인공지능과 이를 기반으로 한 과학기술이 인간에 도전하는 객체(또는 주체)의 얼굴을 하고 새로이 융합되며 확산되었다고 해야 할까?
이로 인해 정치, 경제, 사회 전반이 크게 혁신되고, 우리의 삶 역시 전례 없이 변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 나아가 기계가 인간을 대체하는 특이점(singularity)의 도래가 예견되기도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사회 지적 지형의 최전선에서 활약해온 권위있는 전문가들이 현재 인공지능 기술사회가 도달한 지점과 앞으로의 향방을 모색해보았다. 이 책에서는 먼저 인공지능의 본질과 개념을 이해하고, 인공지능의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구성과 자본주의의 본질적 변환을 논한다.
다음, 인공지능을 활용한 정보생산이나 인간관계의 변화 등을 촘촘히 살펴보면서 거버넌스와 권력정치의 변화를 전망한다. 이러한 논의는 미래 세계정치의 구성원리와 작동방식의 변화로까지 나아가, 선진국이 주도하는 인공지능 시대에 우리나라와 같은 중견국의 과제를 구체적으로 부각시켰다.
저자

조현석

저자조현석
서울과학기술대학교교수.서울대학교외교학과정치학박사.전공분야는국제정치경제와국제정치이며,주요관심분야는IT와국제정치경제및신흥군사안보이다.
논문에[빅데이터시대미국-EU간개인정보보호분쟁과정보주권에대한함의](『21세기정치학회보』,2016),[디지털보호주의와정책대응](『평화학연구』,2017)과[미중사이버안보협약연구](『21세기정치학회보』,2017)등,저서에『데이터사회의명암』(공저,한울,2017)등이있다.

목차

1부인공지능의성찰적이해
1장인공지능,권력변환,세계정치ㅡ새로운거버넌스의모색 김상배
2장인공지능에대한이해와그문제들ㅡ한국사회인공지능담론의비판적조망 김평호
3장인공지능과인지자본주의비판 백욱인

2부인공지능과권력변환
4장인공지능알고리즘의책무성 최은창
5장인공지능의정보생산과가짜뉴스의프로파간다 송태은
6장인간과가상적인간간의관계ㅡ사회적관계와권력적관계 최항섭

3부인공지능과세계정치
7장인공지능,자율무기체계와미래전쟁의변환 조현석
8장인공지능시대제조업변환과개도국발전 배영자
9장포스트휴머니즘과인공지능의국제정치ㅡ계몽주의와인간중심주의를넘어서 민병원

출판사 서평

인공지능이몰고온세계의지각변동,근본적이고정확한성찰이필요하다
2016년3월,인공지능알파고와프로기사이세돌이벌인바둑대결에서인공지능이4대1로승리한사건은인공지능에대한대중적관심을촉발시켰다.
1부‘인공지능의성찰적이해’에서는우선인공지능의본질과개념을정확히파악하고이를토대로하여자본주의사회에다가올본질적변환을다룬세편의글이묶였다.

1장김상배교수의[인공지능,권력변환,세계정치ㅡ새로운거버넌스의모색]은이책전반의총론격에해당하는글이다.먼저인공지능의본질,개념등을정확히정리하고,인공지능의부상이권력의성격과구조변화에어떠한영향을미칠것인지,국가간경쟁과협력의양상은어떻게나타나고있으며세계정치는양적질적으로어떠한변환을겪고있는지살펴본다.

2장김평호교수의[인공지능에대한이해와그문제들ㅡ한국사회인공지능담론의비판적조망]에서는인공지능에대한우리사회의주요담론들을큰범주로나눠독자들에게소개하고,과장되거나비관적인지점들과그문제점을날카롭게짚어주었다.
이를통해‘지금여기’의지점에서인공지능이무엇을할수있는지,이러한과정에서각개인이어떠한태도와방식으로인공지능시대에접근할것인지를논하였다.

3장백욱인의글[인공지능과인지자본주의비판]은인공지능을중심으로한기술변화의핵심과정치경제학적함의를밝히기위해사이버네틱스와제어혁명을중심에두고쓰였다.
이틀로서인공지능과빅데이터의결합이갖는의미를진단하며,인공지능의인지적위상,데이터와인공지능의관계,인지의상업화를통한인지자본주의의확장과대안적접근의가능성을정교하게설파한다.

“누가무엇을어떻게지배할것인가”
ㅡ인공지능시대달라질권력구조,지배메커니즘의진단
2부‘인공지능과권력변환’에서는인공지능의출현으로인한새로운권력변환의문제를주로다루었다.인공지능의발달은누가어떻게이세계를지배할것인가하는지배메커니즘의측면에서지각변동을몰고왔고,이분야에서경쟁력을확보하는것이새로운권력게임의핵심으로부상하였다.
4장최은창교수의[인공지능알고리즘의책무성]은인공지능의발달에따라인간이인공지능을지배하는‘주체’가아니라‘판단’의대상으로전락하게될위험성을조목조목지목하고,거버넌스의문제와장치,제도를제안한글로주목할만하다.인간사를‘누가’판단하느냐는곧권력을의미한다.
이를위해가치중립적인인공지능의설계,인공지능의책무성을위한법설계등을제안한다.

5장송태은박사의[인공지능의정보생산과가짜뉴스의프로파간다]에서는21세기여론환경에서커다란영향력을행사하고있는인공지능의정보생산능력과소셜봇의출현,로봇저널리즘의현황과문제점을깊이있게헤아려보았다.
특히나인공지능기술에의한가짜뉴스의전파와프로파간다활동이민주주의제도에영향을주는우려스러운상황에서,이를방지할대책과앞으로나아갈향방을제시한다.

6장최항섭교수의[인간과가상적인간간의관계ㅡ사회적관계와권력적관계]에서는이미단순한기능적도구를넘어인공감성으로진화한인공지능의실태,이‘가상적인간’의출현으로인한권력관계의변화를다루었다.
자본가와노동자간,인간과로봇간,전문가집단과집단지성에서의새로운권력관계의변화를전망해보자.

인공지능과인간이공생하는시대를위해우리가준비하고갖춰야할것들
3부‘인공지능과세계정치’에서는인공지능이세계정치의지형에가져올변화를헤아린세편의글이묶였다.
7장조현석교수의[인공지능,자율무기체계와미래전쟁의변환]은인공지능,컴퓨팅,로봇기술발전으로인해미래전쟁이어떠한모습으로달라질지예측해본글이다.인공지능을기반으로한정보사회가전개되면서자율무기가크게확산되고있으며,이러한변화는과거핵무기나화약이세계에몰고온파장못지않게재래식군사전략에크나큰영향을줄것이다.저자는막연하고추상적인‘미래전쟁’이란주제를흥미롭고이해하기쉽게풀어전달하면서,앞으로제기될규범이슈들또한정리해주고있다.

8장배영자교수의[인공지능시대제조업변환과개도국발전]은인공지능을토대로한스마트팩토리의확산과리쇼어링현황을간단히소개하고,4차산업혁명과인공지능의무상이개발도상국에가져올기회와위협을정리하였다.
특히향후인공지능으로인해노동수요가감소할것으로예측되는분야와노동시장의변화를전망하면서,선진국이주도하는인공지능시대개도국의과제를집중점검한다.

9장민병원교수의[포스트휴머니즘과인공지능의국제정치ㅡ계몽주의와인간중심주의를넘어서]에서는현대세계정치체제에서인공지능의출현이가져올변화를예측한다.
인간을만물의중심에위치시켜온기존의사고방식이왜앞으로닥쳐올인공지능시대에적용될수없는지,그렇다면어떠한대안의프레임워크가요구되는지논의하고있다.
무엇보다도,인간중심주의가한계에도달한오늘날인공지능의기술적함의가오히려인간을원래의자리로되돌려놓을수있다는저자의주장이주목된다.새로운기술이등장했을때,그것이우리에게미칠영향을전망하고준비하지않으면속수무책으로끌려갈수밖에없다.
우리는이미인공지능이인간의삶전반에함께하는시대에들어섰다.두렵고막연한인공지능이아닌,인간에게도움이되고인간과공존할수있는인공지능시대를맞이하는데에,이책이작고든든한나침반이되어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