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토요일처럼

인생은 토요일처럼

$13.00
Description
수십만 독자가 공감한 한국의 장 자크 상페 하재욱의 그림과 글
애틋한 시선으로 일상을 섬세하게 관찰하고 그려낸 월, 화, 수, 목, 금, 토, 일
일상을 물들이는 일곱 빛깔 이야기 Monday to Sunday 컬렉션
2013년 6월, SNS에 처음 그림을 올린 이후 십만 명이 넘는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한국의 장 자크 상페’로도 잘 알려진 하재욱 작가의 카툰 작품집 Monday to Sunday 시리즈(전7권) 중 1차분 <인생은 토요일처럼> <아직도 화요일이야?> 두 권이 연말연시를 맞아 삼인에서 출시됐다. 세 아이의 아빠와 한 여자의 남편으로, 그리고 게임회사의 팀장(파트장)으로 살면서 하재욱 작가가 느낀 일상의 애틋함과 번다함을 시적 촉기가 넘치는 글과 그림으로 표현한 Monday to Sunday 시리즈는 우리 세대와 동시대인들의 상처받은 마음을 어루만지고 먼지로 자욱한 세상을 맑게 씻기는 위로와 정화의 텍스트로 독자들에게 다가갈 것이다.
저자

하재욱

1975년경남진주에서태어나국민대학교시각디자인학과를졸업했고,현재모바일게임회사에서배경콘셉트디자이너로일하고있다.만화무크지《보고》에‘하재욱의하루’를연재했고,홍대상상마당에서일상기록강의인‘디어라이프’를진행했다.현재진보적시사만화가모임인전국시사만화협회일원으로활동하고있다.그동안펴낸책으로『안녕하루』,『고마워하루』,『어제떠난사람들이간절히원했던오늘하루』가있다.두딸아이와한사내아이의아빠,그리고한여자의남편으로하재욱은일을하고술을마시고그림을그린다.그의일상은생계노동자로서갖는자의식과예술가로서의자기연민사이에서늘뜨겁게길항하고화해한다.그는생활과예술사이에매여진줄을타는불안한광대와도같다.그핍진한피로와허기를작품으로승화시킬때,그는이세상에서단한사람의고유한작가가된다.

목차

MondaytoSunday시리즈를펴내며6

Mylife10/친구네와의저녁식사12/보글보글14/떠나지못하는사람의마음16/토도도도도도독18/토요일나지막한오전20/목련22/카페인24/막내26/해장버거28/늘정신나가보이는둘째30/오션월드에서32/돈에매이지않으려고34/그림그려야하는데36/11월6일38/그렇지만,그래도40/하나님과꽃42/뽀뽀44/좋은시간46/서글픔48/다중감정50/순천만습지52/가을이왔네54/덩어리지고물컹한것에대한지독한편견56/우루루꽝!58/발목잡지말아줘60/쉬는날62/힘껏사랑하는일64/질문과답66/흙운동장68/늦둥이70/내가나맞을까72

작가의에세이75

출판사 서평

동시대인들에대한사랑과연민을섬세하게포착한작가하재욱
작가하재욱은손바닥만한크기의수첩과몇자루의펜으로하루도빼놓지않고자신의일상을채록한다.그는작가로서누구보다도자유로운영혼의소유자이지만,가장으로서의막중한책임감을감당해야하는,그리고매일매일인파속에서지하철을타고출근해야하는평범한40대직장인이기도하다.그가그런삶을치러내면서묘파하는그림과글이많은이들에게공감을안겨주는것은,그가건네는이야기가바로우리시대,우리자신의이야기로쉽게치환되는공감의서사를담아내고있기때문이다.그는세상을바라보는담백한시선을통해동시대인에게서느끼는연민과동질감을섬세하게포착하는데,그것은자신이처해있는현실에가장정직하고진솔하게반응하기에가능한것이다.자극적인그림과기괴한요설이아닌,자기자신을매개삼아현재를살아가는이들의고단하고복합적인감정과희로애락을가장실감있는그림과섬세한글로벼려내기에사랑을받는것이다.그가톺아보는세상은한없이슬프면서도아름답다.거기엔회사업무에지친직장인의피로와아이들의아비로서느끼는무거운중압감,그리고섬세한예술가로서가질수밖에없는자신에대한비애와타인에대한연민,그리고소유와욕망의불일치에서오는고통등리얼리티에기반하는인생의세부적진실이풍요롭게묘사되어있다.어떤날엔장미넝쿨이우거진학교담장이헐리는걸보면서장미넝쿨당사자가되어항의성명서를발표하는가하면,어떤날엔잠들어있는세아이를보면서가난한아빠로서졸박한기도를올리기도한다.또어떤날에는술집에서혼자술을마시며대책없는탈속을꿈꾸기도하고,또어떤날에는퇴근후직장동료들과술잔을부딪치며동병상련을느끼고혼자짊어지고있던짐을슬그머니내려놓는꿈을꾸기도한다.열이오른막내를안은채집안의창문을열지도닫지도못하는아비의마음을묘사한그림에이르러서는가슴이먹먹해지기도한다.

매혹적이고독창적인하재욱스타일의완성
무엇보다그의그림과글이매혹적인것은독창적인스타일에있다.무심한듯하면서도간결하고섬세한필치와시인의직관으로포착한시적에스프리가절묘하게어우러져있다.그림은순간을영원으로남기는시각예술이다.하지만맥락을노출시키는것에는그만큼서투르다.하재욱작가는찰나의결정적이미지를잡고여기에시적비유와상징이농후한문장을곁들임으로서시각과언어의환상적인콜라보를실현한다.그는한국의장자크상페라는명예스러운별호를가지고있는데,실제로습작시절장자크상페를흠모한나머지그의그림을보면서많은연습을한경험이있다.그것은답습이아니라창조적인반역에가까웠는데,결국수년간의습작끝에장자크상페를자신만의독창적인필치로수용하고승화시켜부드럽고가벼우면서도섬세한,하재욱만의독보적인그림체를만들어냈다.그의그림체는독자들은물론이고카툰작가와일러스트레이터동료들로부터도사랑을받는걸로유명하다.공전의히트를기록한웹툰『미생』의작가윤태호는“한마디로나는그의그림과글과,그로인한모든것을사랑한다”고썼다.

MondaytoSunday컬렉션시리즈의탄생
삼인편집부는하재욱작가가2016년부터최근까지SNS에올린수백편의작품을하나하나일별하고검토하는과정에서이들작품을일곱개의카테고리로분류하는것이가능하다는걸깨달았다.그카테고리를나누는일곱개의키워드는바로월요일,화요일,수요일,목요일,금요일,토요일,일요일.편집부는하재욱작가가묘사한일상의풍경속에서공통적으로묶일수있는미세하면서도정교한질서가있음을발견했는데,작품이지닌서정적특질이요일별로반복되면서다채롭게변주되고있음을알게된것이다.작가자신이기도한작품속주인공은일상의가장작은회전단위인일주일을서사의기본단위로삼아자신의감수성과상상력을쇄신하고심화하는것처럼보였다.따라서삼인편집부는그의작품에서각요일이표상하는고유한정서와호흡을읽어내고그에따라작품을일곱갈래로분류하기시작했다.그결과MondaytoSunday컬렉션시리즈일곱권의세팅이완성된것이다.개인의자유와가장의책임사이에서고민하는우리시대의전형적인가장의초상을요일별로변별해서독자에게전달하고자한것이이컬렉션의의도다.일곱개의요일이대변하는주조음은다음과같은데,월요일은회의와연민,화요일은피로와도취,수요일은성찰과고독,목요일은맹목과방황,금요일은탐닉과분출,토요일은가족과사랑,일요일은안식과위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