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버지 장욱진

내 아버지 장욱진

$16.50
Description
그리운 아버지 장욱진에 대한 사랑과 존경
저자 장경수는 한국 현대 미술사에 큰 영향을 끼친 화가 장욱진의 큰딸로 이 책에서 아버지 장욱진의 삶과 그림에 대한 태도, 가족에 대한 사랑을 장욱진의 그림과 사진들과 함께 풀어냈다.
장욱진은 머리만 깎지 않은 스님처럼 단출한 생활을 하며 일생 명예나 돈을 좇지 않고 붓 하나에 의지하며 철저하게 그림에만 몰두했다. 순수하고 자유로운 세계를 사랑해서 까치와 나무, 해와 새를 많이 그렸고 가족 역시 즐겨 그렸다. 그것은 “가족에 대한 미안함, 가족에 대한 그리움, 가족에 대한 사랑의 표현”이었다. 그런 아버지의 사랑에 대해 화가의 큰딸이 아버지의 삶과 그림들, 가족의 이야기와 정신세계를 그리움을 담아 묶었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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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장경수

1945년화가장욱진과이순경여사의큰딸로서울에서태어났다.이화여대화학과및동대학원졸업,서울대조교를거쳐서울대,이화여대등에서강의를해왔다.현재장욱진미술문화재단이사,경기여고경운박물관장,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명예관장등을맡고있다.

목차

1장까치를그리다
1.아버지,안녕하세요
2.나와아버지의내수동
3.침묵으로새긴일제강점기

2장가족도
4.전쟁중의자화상
5.명륜동2가22번지2호
6.결혼,가족도,덕소

3장아버지와의여행,아버지로의여행
7.진진묘와동양서림
8.까치가머물곳
9.아버지와의여행,아버지로의여행

출판사 서평

까치를그린소년
장욱진은1990년12월27일갑작스럽게세상을떠났다.그는어린이아이와같은소박하고천진난만한세계를그렸지만동시에가장정신적이고보편적이며독창적인화가였다.그는1960년서울대교수직을사퇴한후로직장생활을하지않고오로지그림만을파고들며살았다.“산다는것은소모하는것”이라는말이나“그림그린죄밖에없다”는말은화가의삶을잘나타내준다.
그는1917년충남연기군에서차남으로태어났다.서울당주동으로올라와아버지가돌아가신후내수동으로옮겨초등학교를다녔다.말이없고온순했고그때부터그림그리기를무척좋아하였다.내수동은장욱진이어린시절을보내고결혼후신혼살림을차린곳이자저자가태어나고어린시절을보낸곳이다.장욱진은초등학교시절까치를그린그림으로전국아동미술대회에서최고상을받았다.그러나예술에대한이해가없던시대에그림을그리는것을집안에서는몹시반대했다.
일제강점기에경성제2고등보통학교에다니던장욱진은일본인교사의부당한처사로학교를그만두게되었다.거기에병이겹쳐수덕사에서정양을한후양정고보에들어간다.그는‘조선일보전全조선학생미술전람회’에서상을받고일본으로유학을가지만식민지청년의유학생활은녹록치않았다.

명륜동과덕소그리고가족
장욱진가족은한국전쟁으로피란길에오른다.장욱진과큰아들,큰딸은고향에내려가있었는데그때그린그림이〈자화상〉이다.저자는내판에서아버지장욱진과생활하며느낀아버지의자상함과피란생활의고단함을생생하게그린다.
서울로올라온화가의가족은여러곳을전전하다명륜동에자리를잡는다.장욱진은이때서울대교수로재직하기도했지만1960년에그만두고이후로는오로지화가로서의삶을산다.가족의경제는화가의아내인이순경여사가‘동양서림’을열어책임진다.서울이복잡해지면서장욱진은덕소로내려가12년동안혼자생활을하게되는데덕소시기의화가의가족에대한애틋함과사랑이여러일화에서잘드러난다.

자유인장욱진
장욱진은덕소에서서울로올라오지만다시수안보로내려가그림에열중한다.아버지와떨어져있으면서도서로의정을확인하고그리워하는가족의마음이느껴지는풍경들이그려진다.동시에화가의아내의고단함과막내아들형구의이야기등화가와가족의내밀한이야기들을통해화가장욱진의삶과작품세계를한층더깊이이해할수있다.
노년의화가는건강상의이유로신갈에집을짓고전체작품의1/3에해당하는많은그림을그린다.그작품들에는오남매와아내에게쏟는잔정과따스한눈길이느껴진다.“나는누구보다도나의가족을사랑한다.그사랑이다만그림을통해서서로이해된다는사실이다를뿐이다.”라는화가의말이따스한그림들과가족과의일화들로이어지다는것을알수있다.저자는아버지장욱진과함께한인도와파리여행을통해예술가로서의장욱진뿐아니라가족을사랑한아버지장욱진의면모를소박하고정감넘치는이야기들로들려준다.
동시에장욱진이일생을걸고걸어온그림의자취와정신세계를들여다볼수있는삶과그림에대한태도를볼수있다.“비교하지말”고“작은것들을친절하게봐줘라.”라고평소에이야기한것처럼장욱진은미술사조가물밀듯이들어와도그에흔들리지않고자신의길을갔다.그림이크기에따라팔릴때손바닥보다작은그림을그렸으며좋아하는사람에게그림을나눠주기는해도팔지는않았다.그의그림에대한오체투지와맑은정신을끝까지지키기까지의고독과의싸움을옆에서지켜보고함께한기록들은장욱진을우리가다시읽고봐야할이유이기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