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이 책은 장일순 선생이 삶의 말년에 노자의 〈도덕경〉을 가운데 두고, 이아무개(이현주) 목사와 나눈 대화를 풀어쓴 것이다. 두 사람은 스승과 제자 사이지만, 이 책은 으레 있는 사제지간 대담의 모양새를 넘어선다. 스승이 일방적으로 이야기하고 제자는 질문이나 하면서 고개를 주억거리는 모습은 없다. 이 아무개 목사는 함께 길을 찾아나선 도반으로서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장일순 선생과 대등한 자격으로 말한다.
두 사람의 대화는 〈도덕경〉 한구절 한구절을 꼼꼼히 읽고 해석하는 형식으로 짜여져 있다. 그러나 단순히 노자에 대한 해설서나 주석서는 아니다. 노자를 화두 삼아 우리 시대에 바람직한 삶의 가치란 무엇인가를 묻는 일에 진정에 관심이 있기 때문이다. 두 사람이 노자의 사상 뿐 아니라 기독교, 유교, 불교, 동학, 마르크스주의 등 동서양의 종교와 철학을 종횡무진으로 넘나들며 지혜와 통찰을 구하는 있는 것도 마찬가지 사정이다. 이로써 〈도덕경〉의 구절은 다채로운 맥락과 빛깔과 울림을 안겨주면서 되돌아온다.
두 사람의 대화는 〈도덕경〉 한구절 한구절을 꼼꼼히 읽고 해석하는 형식으로 짜여져 있다. 그러나 단순히 노자에 대한 해설서나 주석서는 아니다. 노자를 화두 삼아 우리 시대에 바람직한 삶의 가치란 무엇인가를 묻는 일에 진정에 관심이 있기 때문이다. 두 사람이 노자의 사상 뿐 아니라 기독교, 유교, 불교, 동학, 마르크스주의 등 동서양의 종교와 철학을 종횡무진으로 넘나들며 지혜와 통찰을 구하는 있는 것도 마찬가지 사정이다. 이로써 〈도덕경〉의 구절은 다채로운 맥락과 빛깔과 울림을 안겨주면서 되돌아온다.
무위당 장일순의 노자이야기 (개정판,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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