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언제까지 거짓에 속을 것인가? (내면의 소음을 넘어 진정한 나를 찾는 톨텍의 지혜)

우리, 언제까지 거짓에 속을 것인가? (내면의 소음을 넘어 진정한 나를 찾는 톨텍의 지혜)

$18.00
Description
‘더 나은 무엇’이 되어야 한다는 거짓말···
영성과 자기탐구에 관심 있는 독자들에게 『네 가지 합의(The Four Agreements)』라는 책으로 널리 알려진 멕시코의 영적 스승 돈 미겔 루이스의 『우리, 언제까지 거짓에 속을 것인가(The Voice of Knowledge)』가 새로이 세상에 나왔다. 책이 전하는 메시지의 아름다움과 진실에 감동한 한국의 대표적 영성가이자 작가인 이현주 목사가 번역을 맡아 원문의 힘과 통찰을 간결하고 아름다운 문체로 전달하고 있다.
돈 미겔 루이스는 우리가 ‘지식’이란 이름으로 왜곡된 믿음과 거짓에 의존하며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한다. 어릴 적부터 받아온 교육, 문화적 규범, 사회적 기대를 통해 지금의 자신 아닌 ‘더 나은 무엇’이 될 것을 강요받아왔고, 끝내는 그것을 내면화하며 스스로를 옭아맸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진정한 자신으로는 스스로 충분치 않다고 여기는, 다른 무엇을 추구하게 만든 생각과 신념을 ‘지식’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지금 우리는 저마다 자신의 지식나무가 있고, 그것이 각자의 믿음체계를 이룬다. 그 지식나무는 우리가 믿는 모든 것으로 구성된다. 모든 개념, 모든 견해가 그 나무의 작은 가지를 이루다가 마침내 전체 지식나무로 자라난다. 그 나무가 마음속에 자리를 잡으면서 우리는 추락한 천사가 큰소리로 말하는 걸 듣게 된다. 바로 그 추락한 천사, 거짓의 왕자가 우리 마음에 사는 것이다. 톨텍의 관점으로 보면 기생충이 열매 속에 살고 있었는데, 우리가 그 열매를 먹자 기생충이 우리 속으로 들어온 것이다. 바로 그 기생충, 이야기꾼이 우리 머릿속에서 태어나 살고 있는 것은, 우리가 자신의 생각과 믿음으로 그것을 먹여 살리기 때문이다.”(p.25)

이처럼 거짓으로 가득한 ‘지식’의 신념체계는 진정한 자신을 가두는 굴레가 될 수 있다. 이 책은 멕시코 톨텍 부족에게 비밀스럽게 전해 내려오던 지혜를 통해 진실과 거짓을 구분하는 법,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법을 조곤조곤 일러준다. 자신의 신념과 관점을 돌아보고, 스스로를 억압하거나 왜곡된 방식으로 형성된 거짓을 식별할 도구가 생긴다면, ‘더 나은 무엇’이 되어야 한다는 오래된 미신에서 깨어나 참된 자신과의 연결이 회복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과정이 될 것이다.
저자

돈미겔루이스

저자:돈미겔루이스DonMiguelRuiz
1952년멕시코시골의의사가문에서태어나‘쿠란데라(치료사)’어머니와‘나구알(샤먼)’할아버지밑에서자랐다.대대로내려온톨텍의치료법과가르침을전수하기를바란집안의기대를등지고현대의학을공부해외과의사가되었다.그러다1970년초,운전중에차로시멘트벽을들이받은직후운전석에쓰러진자기를내려다보게된다.그순간자신이몸안에있지않음을알고,몸과마음이진정한자신이아님을깨닫는다.이임사체험후로그는자기탐색을시작한다.멕시코사막에사는위대한샤먼들과어머니의지도아래고대선조들의지혜를터득하고,꿈속에서고인이된할아버지에게도계속해서배운다.톨텍의전승에따르면‘나구알’은사람들을자유로워지는길로안내한다.‘독수리기사騎士학파’의돈미겔은고대톨텍의지혜를세상에나누는데헌신하고있다.

역자:이현주
1944년충주에서태어난감리교목사,동화작가,번역가이다.
스승무위당无爲堂장일순에게‘관옥목인觀玉牧人’이라는호號를받고,줄여서‘관옥觀玉’이라쓰며‘아무개’라는필명도사용하고있다.동화로등단해지금껏다양한글을쓰고번역하며대학과교회등에서강연해왔다.동서양과유불선등지역과종교를넘나들며,이에대한성찰의과정과결과를글로나누고있다.
스승장일순과집필한문답형식의노자해설서『무위당장일순의노자이야기』가있으며,『이아무개의장자산책』,『이현주목사의대학·중용읽기』,『기독교인이읽는금강경』등의동양고전해설서를비롯해한국최초의신약성서사역본私譯本『관옥이현주의신약읽기』를펴냈다.그밖에도유대교랍비아브라함요수아헤셸AbrahamJoshuaHeschel과이슬람신비주의시인루미Rumi,인도의구루파라마한사요가난다ParamhansaYogananda등을번역해소개했다.

목차

옮긴이의말/톨텍/제1장.아담과하와_다른관점에서본이야기/제2장.할아버지를방문했던그날에_단순한진실이밝혀지다/제3장.내가완전하지않다는거짓말_어린시절의기억을돌아보다/제4장.사막에서보낸하룻밤_무한無限과의만남/제5장.이야기꾼_이야기주인공들탐문하기/제6장.내면內面의평화_두가지규칙으로목소리길들이기/제7장.감정感情은진짜다_지식의목소리는진짜가아니다/제8장.상식과눈먼믿음_믿음과자유의지를되살려내는길/제9장.이야기꾼바꾸기_네가지합의合意라는매혹적인방법/제10장.자기이야기를사랑으로쓰기_인생,그끝없는로맨스/제11장.영靈의눈뜨기_주변에서펼쳐지는사랑의현실/제12장.생명의나무_옹글게한바퀴돌아온사람/기도

출판사 서평

왜우리는자기삶의주인공이되지못했나?

저자는우리가스스로를판단하고,벌하고,죄책감이나수치심을느끼는것은머릿속이야기꾼이거짓을말하기때문이라고주장한다.우리가자신에대해알고있는것은사실다른사람이나에게덧씌운이미지에불과하며,우리또한사람들과세상에그런이미지를투사하면서진실이라고믿게된다는것이다.인간은‘거짓’이라는바이러스에감염되어오류투성이프로그램으로운영되는컴퓨터와마찬가지라는것이다.

‘톨텍Toltec’이라는이름의본뜻은‘영靈의예술가’라고한다.그들은인간이본디예술가이며,최고의예술은영혼의아름다움을표현하는것이라고여겨왔다.이는우리가삶에서일어나는일들의일방적인희생자가아니라스스로삶을창조할수있는존재라는뜻이기도하다.스스로를단지불완전한인간일뿐이라고제한하는것과,삶으로자신을표현하는예술가라고생각하는것사이에는실로커다란간극이있다.예술가에게는오답이나한계가없으며,우리를지은창조주가그러하듯이무한한자유가있을뿐이다.

“당신이야기는당신의창작이다.당신은‘생명의힘’이관통하는예술가다.자신의이야기가마음에들지않는다면바꿀능력이있다.이것이복음이다.더이상지금까지의당신이아니어도된다.그야말로최고의자유다.당신은자신이라고믿는그사람이아니어도된다.더는분노하고질투하고미워하지않아도된다.진정한자신을회복하고낙원으로돌아가이땅에서하늘나라를살수있다.”(p.151)

이책은우리가‘거짓’이라는오류를넘어서원하는삶을스스로선택할힘을되찾을수있다고말한다.두려움대신사랑과진실에뿌리내리고새로운삶을설계할수있도록삶을바라보는관점,내삶의패러다임을전환할구체적인도구를쥐어주고실제적인안내도제공한다.

내면의진실을회복한참된나를만나라

이책은단순히이론적인메시지를전달하는데그치지않고삶의패러다임을바꾸는데일상에서활용할수있는구체적인방법들도제시하고있다.삶에대한두려움과자신을향한거짓말에서벗어나게도와주는지침들을통해‘지식’을넘어선새로운삶의방식으로나아갈수있는방법을안내해준다.
자기인생의이야기를바꾸는것을톨텍은‘변형의통달通達’이라고부른다.자기삶의작가이자창조주인자신을바꾸는것인데,그열쇠는바로지금이순간모든것을창조하고변화시키는생명의힘을인정하고받아들이는데있다고한다.우리가자신의이야기를지휘할권한을회복하면그동안믿어온모든거짓은눈녹듯사라져버릴것이다.

“진실을알고싶다면,거짓에서벗어나믿음을회복할준비가되었다면기억하라.당신자신을믿지말라.그리고다른누구도믿지말라.이렇게하면많은것들을명확히알게될것이다.하지만더이상거짓말을믿지않고자기를거스르는기존의합의들을깨려면도움을좀받아야한다.‘네가지합의’가도움이될것이다.이것은오직당신이야기의주인공인당신을위한것이다.다음네가지단순한합의로본연의자신에게돌아갈수있다.1.무고한말을할것.2.어떤것도자신의것으로받아들이지말것.3.추측하지말것.4.언제어디서나지금하고있는일에몰두할것.”(p.185)

참된자신을만나고진정자유로워지려면거짓을믿고그거짓으로투사된세상을살고있는나와다른사람들의견해를믿지않는연습이필수적이다.구체적인방법으로저자는자신의전작에상세히소개된‘네가지합의’를활용해보라고말한다.이단순한실천으로내면의목소리에귀기울이며살아간다면개인적성장뿐아니라인간관계와삶의질이근본적으로향상되어하루하루사랑과평화로가득하지않을까.이책은기존의신념체계에서벗어나새로운시각으로삶을바라보려는이들에게유용한길잡이가되어줄것이다.바로지금,자기안에깊이숨은진실의목소리에귀기울여보면어떻겠는가.